용마로지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일원으로써 그룹사 내 공통철학인 ‘정도경영 (鼎道經營)’을 경영철학으로 삼고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의 정은 가마솥 정(鼎)을 사용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회구성원과 신용 및 덕을 쌓아가겠다는 신념을 담고 있다. 곧 사회책임경영을 의미하며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돼 있는 것이다. 용마로지스 역시 모회사 기조에 발맞춰 ISO14001(환경 경영시스템) 및 ISO45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등 인증을 바탕으로 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녹색물류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해 2010년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2년 국토부로부터 녹색 물류실천기업 지정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갱신·유지 중이다. 물류센터·차량 대상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물류운송단계에서 용마로지스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에코드라이빙 캠페인 참여 △전기차량시범 도입 등을 통해 ESG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용마로지스 는 본사 및 자사 물류센터와 차량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운송부문에서는 지입 및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산정해 이에 대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미래세대로 전달한다(Delivering Sustainable Values to Future Generations)’라는 ESG경영 비전을 세워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부터 ESG경영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회사의 ESG경영활동을 체계적으로 기획‧실행 및 관리해오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ESG 3대 전략은 △그린 로지스틱스(Green Logistics) 2040 △고객 및 구성원에 대한 사회적책임 실천 △국내물류업계 ESG리더 등으로 설정됐으며 이를 달성하기위한 △친환경물류 역량강화 △에너지사용 효율화 확대 △ESG친화적 근로문화 확립 △ESG외부활동 및 영향력 강화 △공급망 책임 강화 △대외 ESG신뢰도 향상 등을 6개의 전략목표로 수립했다. 2030년까지 6개 전략목표 수립을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이행하고 있다. △ESG 역량강화를 위한 기반‧인프라 구축 △DT기반 친환경 물류솔루션 개발 △폐기물 및 탄소배출 저감활동 전개 △안전‧보건중심의 업무환경 구축 △고객 및 사회 ESG지원 강화 △적극적 대외 소통활동 전개 △공급망 ESG 관리역량 구축 등의 과
한진은 ‘더 나은 물류로 더 나은 미래사회에 기여(Better Future with Better Logistics)’를 ESG경영 기조로 삼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두고 이사회 중심 ESG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E)영역에선 녹색물류체계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사회활동(S)영역에선 한진의 물류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계층과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배구조(G)영역은 준법경영시스템의 지속발전을 통해 경영 투명성 및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2024 한진 ESG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이 올해 선정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총 9개의 핵심이슈에서 상위 4개 이슈는 △사업장안전 및 종사자 건강관리 △기후변화 대응노력 △지속가능 경제적 가치창출 △고객 정보보호 강화로 나타났다. 핵심이슈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중대성평가를 통해 도출했다. 2050년 친환경차량 100% 전환 목표한진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분야인 차량·장비부문에 집중해 친환경전환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한진의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은 2050년 N
CJ대한통운은 ‘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달한다(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라는 ESG경영 슬로건에 따라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와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ESG경영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ESG경영 실행을 위해 ESG경영협의체·경영지원실(ESG 담당)·실무협의체를 산하에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매년 중대성평가를 통해 6개의 ESG경영 주요이슈를 선정하고 있다. EU 기업지속가능성 보고표준(ESRS) 에서 권장하는 이중중대성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의 평가방법에 따른다. 이 과정을 통해 CJ대한통운의 ‘2023 중대이슈’는 총 6개가 선정됐다. 환경·사회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 △ 노동관행 △폐기물 관리 등이 선정됐으며 재무적 관점에서는 △인재경영 △안전보건 △기후변화 대응 등이 이슈로 꼽혔다. 친환경·상생·신성장, 지속가능경영 핵심CJ대한통운 ESG경영전략 3대 추진방향은 친환경물류·상생생태계 조성·신성 장동력 확보다. 3대 추진방향을 토대로 7 개 전략테마를 구축해 지속가능경영
세방은 1965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종합 물류기업이다. 국내 주요항만거점에 13개 지사를 중심으로 수·출입화물의 항만하역, 육·해상운송, 중량물운송· 설치, 3자물류(3PL)서비스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물류기업 도약을 위해 베트남, 벨기에 법인에 이어 올해 초미국법인을 설립해 해외 물류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김근영 세방 경영관리본부장을 만나 ESG경영 현황과 향후 전략 등을 들었다. ▎물류산업 관련 ESG실천 방향은물류업과 관련해 실천하고 있는 가장 대표적인 ESG 경영사례는 물류창고를 활용한 태양광에너지발전이다. 2018년 부산신항 물류센터에서 처음 지붕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후 자체 태양광발전사업 브랜드인 SOLVIC을 출범했다. 지난해 광양 사업장과 안성 수도권3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소를 추가건설하며 총 10기의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방의 태양광발전소는 2018년 첫 상업발전 이후 2023년까지 3만5,306MWh를 전력을 생산해 약 1만6,219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세방의 태양광에너지 생산능력은 연간 약 1만MWh 이상이며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물류차량 운행 시 배출되는 온실가스 산출은 물류기업이 ESG경영 운영 시 어려움을 겪는 영역 중 하나다. 오일렉스는 이 점을 파악해 솔루션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오일렉스는 차량주유비 데이터를 활용해 각 물류기업의 탄소배출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오일렉스는 지난 4월4일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물류ESG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육로를 활용하는 물류기업들에게 이퓨얼솔루션 3개월 무료 POC 기간 및 할인혜택을 공급하며 ESG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협약을 기반으로 오일렉스는 물류 기업 ESG경영을 위한 인사이트도 함께 공유하고 있다. 강덕호·김은우 오일렉스 공동대표는 국제적인 기후협약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적인 ESG경영 환경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물류업계에 전달하고 있다. 차량운행 시 탄소배출 산정에서 시작해 현재는 물류센터 운영 및 물동량에 따른 탄소배출 산정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오일렉스는 어떤 기업인가오일렉스는 2022년 9월15일 설립된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물류차량의 배출가스관리·추적을 자동화하는 클라우드기반 플랫폼인 이퓨얼(EFUEL)솔루션을 개발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의 공식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는 2023년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ESG경영 가이드라인 구축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2023년 4월 24일부터 10월23일까지 이뤄졌다. 해양수산개발원은 국내 물류기업 중 특히 중소·중견물류기업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글로벌시장의 국제물류주선업을 하는 중소·중견기업에좀 더 집중해 현황을 파악하고 가이드라인 구축을 연구했다. 최나영환 부연구위원을 만나 중소·중견물류업계의 ESG경영 인식현황 및 제안된 물류ESG경영 가이드 라인에 대해 들어봤다. ▎ ‘ESG경영 가이드라인구축’ 연구결과는이번 연구는 국내 중소·중견 물류기업의 ESG경영 대응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물류산업 전반의 ESG경영 글로벌트렌드를 파악하며 이에 대한 중소·중견 물류기업 들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수준 및 대응현황도 함께 조사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중소·중견 국제물류기업들이 향후 글로벌 ESG경영 수준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초적 단계의 ESG경영 가이드라인 제시와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안했다. 연구에선 설문조사를 통해 중소·중견 물류업계의 ESG경영 인식 및 대응수준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ESG경영인지는 매출액과 종사자가 많을수록 ‘인지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물류정책기본법에 의거해 국토교통부 장관 설립인가로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한국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물류 선진화 등이 설립목적이다. 최근 협회는 물류 ESG서비스 제공을 위해 육상물류와 해상물류분야 ESG전문기업과 3자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은 육상 및 해상 수출‧입과 연계된 탄소배출량 측정과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 관련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SG경영 대응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며 국내 물류기업 ESG경영 인식 확산에 힘을 실었다. 국제적 기후협약 등에 따라 국내에서도 ESG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됐다. 물류산업은 화주사 경영환경 변화를 즉각적으로 맞닥뜨리는 분야로 물류기업에게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한국 물류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통합물류협회의 조무영 상근부회장을 만나 국내 ESG경영 현황을 확인해봤다. ▎물류 ESG경영 지원 기조는통합물류협회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을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물류관련 현황조사‧연구·진단 △정책 제안 △정부업무 대행 △물류전문인력 양성·보급 △물류혁신 활동 등을 하
한국교통연구원에서는 고유사업인 기본과제로 ‘물류산업 ESG실태분석과 대응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나준호 부연구위원이 총괄책임을 맡았으며 서상범 선임연구위원, 김도현 전문연구원, 권순균 연구원이 참여한다. 2024년 1월1일 시작돼 10월31일 종료되는 과제다. 이번 연구는 기업과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보편타당한 가치로 발전하고 있는 ESG를 물류산업 관점으로 주목했다. 현재 연구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사항 △우리나라 물류 산업 ESG경영 실태분석 △ESG 추진요인△ESG 각 항목 중요도 분석 △정책 추진 요인 분석 등이 진행 중이다. 나준호 부연구위원을 만나 물류산업 ESG실태에 대해 들었다. ▎‘물류산업의 ESG실태분석과 대응정책’ 연구목적은현재 ESG경영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돼 이에 따른 투자자·소비자·정부 등 모든 사회구성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에서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기업생존과 성장의 핵심요소가 됐다. 또한 국제사회의 ESG관련 규제가 점차 강화되는 상황이며 우리나라도 ESG 각 분야에 대한 규제및 공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이번 연구목적은 총 3가지로 설정됐다. 첫 번째로 기업의 사업범위와
2019년 UN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당시 16세였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세계정상들에게 “여러분은 헛된 말들로 내 꿈과 어린 시절을 훔쳐갔다”라며 “생태계 전체가 붕괴되고 있으며 우리는 대멸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있다”고 질타했다. 그의 연설은 “모든 미래세대의 눈이 여러분에게 향해있다”라며 “여러분이 우리를 실망시키는 쪽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여러분을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됐다. 현재로부터 5년 전에 10대의 청소년 환경운동가는 이미 지구멸망을 얘기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달성을 위한 핵심요소를 의미한다. 국내에 ESG경영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경영기조가 등장했다는 인식만 있었을 뿐 기업들의 뚜렷한 대응은 없었다. 이후 2020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단어로 대중들에게도 인식되기 시작했다. 2024년 현재 ESG경영이 기업에게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닥쳐오는 기후위기 속 전 세계는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하며 지속가능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