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지능으로 냉난방을 혁신하고 제로카본의 새로운 출발을 열다’를 주제로 한 ‘2026 중국 제냉전(China Refrigeration Exhibition 2026)’이 지난 4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중국 베이징 수도국제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약 11만5,000㎡ 규 모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30개 국가 및 지역 에서 1,041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역대 최 대 수준의 규모를 기록했다. 방문객은 1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냉동학회(CAR)·중국냉동공조공업 협회(CRAA)·베이징국제전람중심(BIEC)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냉동공조시스템, 히트펌프, 압축기, 자동제어·스마트시스템, 냉동식품 가공·포장·저장 등 HVAC&R산업 전 분야 제조기업과 솔루션 공급기업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히트펌프 특별관, 산·학·연 융합 전시구역, 오존·기후기술 로드쇼 등 다양한 테마관도 함께 운영됐다. △LG전자 △Carrier △BITZER △Dan‑ foss △Daikin △GREE △Haier △Hisense △Midea △Panasonic △Hitac
센도리는 1995년 설립 이후 30년간 공조기술 연구와 국산화에 매진해온 친환경 스마트기업이다. 고효율 복합공조기, 전열환기장치(ERV), 지열히트펌프시스템 등 맞춤형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환기솔루션과 공기순환장비를 중심으로 100여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한 기술집약형 제조기업이다. 공공조달시장에서 환경표지제품(의무구매), 혁신제품과 우수제품(우선구매), 녹색기술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확보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검증받아왔다. 최근에는 공기순환장비와 시스템에어컨을 하나로 합친 하이브리드 ERV를 출시해 관급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세대용 욕실환풍기 라인업 구축을 통해 신규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문수 센도리 대표를 만나 2026 북경 제냉전(CRH) 참관 소감과 국내 공조산업의 미래 방향을 들었다. ▎ 참관계기는 2026 북경 CRH 전시회에서 냉난방 및 냉동공조제품의 해외기술 흐름을 읽어 시야를 넓힘과 동시에 요소기술을 벤치마킹해 센도리 제품에 접목하기 위해 참관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에 대응하는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주된 목적이었다. 또한 환기 관련 제품 설치자재인 덕트와 소모성부
한강화학은 1992년 설립 이후 30여년간 냉매 한 길만을 걸어온 냉매 전문기업이다. 치열한 국내 냉매시장에서 고객만족과 적극적인 고객응대, 냉매 활용 가능 아이템의 적극적인 발굴 등을 통해 냉매업계 선두권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와 함께 냉매 최대 공급사에서 냉매 전주기를 관리하는 냉매회수·재생·공급을 아우르는 냉매 전주기관리(LRM)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정형조 한강화학 이사를 만나 제냉전 참관소감과 글로벌 냉매 트렌드를 들었다. ▎ 제냉전 참관목적은 제냉전은 한강화학에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는 전시회다. 우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공급사 면담 및 공급 동향 확인이 첫 번째 이유다. 공급사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공급 트렌드를 확인해 국내 고객사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냉매 회수재생전문기업으로서 관련기술 동향확인 및 신규거래처 확보다. 냉매 전주기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장비·아이디어 확보는 현재 한강화학에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다. ▎ 글로벌 냉매 트렌드 및 이슈는 주요공급사들의 친환경 냉매(HFO 및 자연냉매)로의 전환을 가장 뚜렷하게 체감했다. 거의 모든
선진환경은 국내 냉매회수업 1호 기업으로 폐냉매 처리기술에 대해 국내 최초 신기술(NET)을 획득한 F-gas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폐냉매 관련 기후부 국책사업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정부지원금과 자체개발비를 투입해 다수의 특허출원·등록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각종 냉동공조설비(산업용·사업용 냉동기, 폐가전제품 등)의 유지보수와 폐기 시 발생하는 폐냉매를 회수해 처리·재생하는 것이다. HFCs, HCFCs, CFCs, SF6, PFCs 등 다양한 종류의 F-gas를 전문으로 다루며 회수한 폐냉매를 재생냉매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동식 냉매회수장치와 차량탑재형 대형 냉매회수장치, 폐냉매 재생을 위한 전처리장치 및 재생설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 자원화 및 CO₂ 광물자원화에 필수적인 기체분리막을 직접 제조하고 1,000회 이상 테스트를 수행하는 등 시스템엔지니어링 역량도 축적해 왔다. 이강우 선진환경 대표를 만나 중국 냉동공조산업의 현주소와 국내 F-gas산업 성장전략 등을 들었다. ▎ 중국 냉동·냉장시장 주요 이슈는 자주 중국을 오가며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무서운 속도와 그보다 더 무서운 규모로
김선혜 서울과학기술대 건축기계설비공학과 교수는 건물에너지성능 분석과 스마트빌딩 제어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대한설비공학회 공조부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Autodesk, Siemens Corporate Research 등에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서울과기대 건축기계설비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선혜 교수를 만나 제냉전에서 확인한 글로벌 공조산업 변화와 국내 산업계에 대한 제언을 들었다. ▎ 제냉전에서 느낀 글로벌 트렌드는 데이터센터 공조시스템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매우 크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해당분야는 별도의 전문 전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는 일반 업무시설·산업시설·주거용 설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살펴봤다. 일반 건물용시스템은 기존 중앙식 공조보다 히트펌프 기반 개별시스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었으며 다양한 제품군이 출시되고 있었다. 특히 개별 시스템이 공간을 점유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냉난방과 환기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단위 복합시스템이 주목할 만했다. 또한 공정에서 발생하는 저온·저압 폐열을 회수해 고온열원으로 재활용
박찬우 전북대학교 기계설계공학부 교수는 흡수식·흡착식냉동기, 태양열에너지, 산업폐열 활용 고효율시스템 연구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대한설비공학회 가스냉방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저온설비부문·냉동냉장창고설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박찬우 교수를 만나 제냉전에서 본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대전환과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방향을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 계기는 최근 몇 년 사이 냉동공조산업에서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특히 자연냉매 확대, 데이터센터 냉각기술, 산업용 히트펌프 등은 단순한 기술개선 수준이 아니라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논문이나 기술보고서로는 부분적으로만 보인다는 점이다. 실제로 어떤 기업이 어느 수준까지 상용화했는지 그리고 그 기술이 시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는 현장을 직접 보지 않으면 체감하기 어렵다. 이번 참관은 단순한 정보수집이 아니라 글로벌 기술 수준과 산업방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 냉동공조 글로벌 이슈는 가장 강하게 느낀 변화는 냉동공조시스템이 더 이상 ‘전기기반 설비’가 아니라는 점이다. 과거에는 전기를 투입해 냉동기를 구동하고 냉열을 생산하는 것이 기본 구
삼성이엔지는 냉난방공조 및 에너지솔루션분야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기술중심기업이다. 삼성전자 냉난방기를 주력으로 공급하면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냉매관리와 재생냉매 활용, 고효율 히트펌프시스템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기존 냉매의 회수·재생·재사용을 통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환경보호와 경제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년간 축적된 현장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맞춤형 최적의 시스템을 제안하고 있다. 윤정희 삼성이엔지 대표를 만나 제냉전에서 확인한 글로벌 냉동공조 트렌드와 국내 산업의 과제를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 계기는 급변하는 냉동공조산업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기술과 시장의 방향성을 읽기 위해 참관했다. 특히 친환경 냉매 전환과 에너지효율 향상에 대한 글로벌 트렌드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각 기업들은 저GWP 냉매, 재생냉매 기술, 고효율 히트펌프시스템 등을 앞세워 치열한 기술 경쟁을 펼치고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의 시장방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신호였다. 단순한 기술도입을 넘어 국내 환
위드(WID)는 냉동기 제조부터 수입판매, 설계시공, 서비스까지 콜드체인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BITZER·Güntner·Danfoss 등 세계 1위 글로벌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콜드체인 비즈니스파트너사로도 인증받았다. 최근에는 일본 최대 CO₂ 냉동기 제작기업인 JEXSY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국내 CO₂시장 공략에 나섰다. 권오영 위드 대표를 만나 제냉전 참관소감과 향후 CO₂ 냉동기 시장 대응 전략을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계기는 국제적 트렌드와 중국제품의 품질 동향에 관심이 있어 참관하게 됐다. 글로벌시장에서 CO₂ 냉동기가 어느 수준까지 상용화됐는지 직접 확인하며 향후 국내시장 도입을 위한 사전 검토를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 글로벌 트렌드 및 이슈는 중국이 아직 우리나라처럼 애플리케이션별 세부 냉매 규제 스케줄은 없으나 키갈리개정안에 따라 HFC 감축의무를 이행하면서 국제적 트렌드에 맞게 CO₂ 냉동기를 생산해 유럽 등에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구체적 규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시장의 흐름을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중국기업들의 행보는 눈여겨볼 만하다. CO₂ 응용제품
에코알엔에스는 국내 유통 및 물류센터시장에서 냉동·공조분야 오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설립한 친환경 에너지절감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공냉식응축기에 적용가능한 무동력 물순환식 쿨링시스템 ‘에코프리쿨링모듈’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자연의 원리인 기화열을 이용해 응축기로 흡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예냉함으로써 고압컷 대책에 유효하고 응축기 효율을 높이는 제품이다. 응축기 1대(30kW) 기준 연간 약 2.8톤의 CO₂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삼나무 약 200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에 상당하는 수치다. 임송 에코알엔에스 대표를 만나 글로벌 냉동공조 트렌드와 향후 사업방향을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계기는 HVAC&R시장의 최신 기술변화 흐름과 저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규제에 따른 향후 냉매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찾았다. 또한 에코알엔에스가 개발한 프리쿨링모듈과 관련한 중국 및 글로벌 개발 동향과 이를 적용한 제품들의 시장 변화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주요목적이었다. ▎ 참관하면서 느낀 현장 이슈는 LG전자·MITSUBISHI ELECTRIC·McQuay International 등 글로벌브랜드와 GREE·Midea·Haier·Hisense 등
성원냉동기계는 30여년간 축적해 온 독창적인 기술력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냉매분배기술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기업이다. 제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환경과 에너지효율을 고려한 냉동·냉장 및 공조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한장원 성원냉동기계 대표를 만나 제냉전에서 확인한 CO₂ 냉매시장 현주소와 국내 냉동공조산업 대응방향을 들었다. ▎ 이번 제냉전 참관계기는 최근 국내·외에서 프레온계 냉매에 대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면서 대체 냉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CO₂와 같은 자연냉매가 향후 냉동공조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과 시장동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 북경 제냉전을 찾았다. CO₂냉매를 활용한 시스템이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 상용화 단계에 와 있는지 확인하고 국내 시장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다. ▎ 참관하면서 느낀 글로벌 트렌드 및 이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글로벌트렌드는 CO₂를 활용한 냉동 및 히트펌프 사이클의 보급화와 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과거에는 일부 특수분야에 한정됐던 CO₂시스템이 최근에는 상업용·산업용설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으
에코화인은 미국 냉매 제조사 Chemours의 한국 공식 에이전트이자 HFO 냉매 전문기업이다. 단순 냉매 유통을 넘어 수입·충전·품질관리·물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서 ISO Tank 단위로 냉매를 도입한 후 자체 설비를 통해 소형 용기로 충전해 고객사에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서동범 에코화인 부장을 만나 제냉전에서 포착한 글로벌 냉매시장 동향과 국내 냉매산업의 전환 방향을 들었다. ▎참관 계기는 가장 큰 목적은 글로벌공급망 경쟁력 확보였다. 국내·외 시장의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공급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원가경쟁력과 안정적인 조달체계를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전시회 현장에서 중국의 저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 및 관련 기술 동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영업전략과 제품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중국 역시 데이터센터 및 AI산업 확장에 따른 냉각수요 증가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제냉전 트렌드 및 이슈는 이번 제냉전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제품중심 전시에서 시스템통합·친환경·디지털기술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