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NG냉열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냉동물류단지가 베트남에 구축된다. 친환경 저온물류센터 기획‧설계‧시공‧컨설팅 전문기업인 지이엘(GEL)과 선유이앤씨는 8월21일 베트남 티바이에 구축되는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프로젝트에 LNG냉열 적용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엔지니어링 등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티바이 콜드체인 클러스터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Ba Ria)-붕따우(Vung Tau)에 위치한 티바이(Thi Vai)지역의 LNG터미널 운영 중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해 기존 전기사용 냉동창고에 비해 약 70% 전력운용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저비용 냉동물류창고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지는 약 11ha(11만㎡)이며 시설용량은 11만팔레트(약 10만톤), 총사업비는 1억달러(약 1,320억원)다. 사업주는 한국‧베트남이 합작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커넥트로그(ConnectLog)이며 우리나라 FI(Financial Investor) 자본이 60% 지분을 차지한다.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는 대우건설이 수주했으며 팀코리아(Team Korea)로 진출한
LG전자는 저온창고시장에 새롭게 핫가스 스마트제상 솔루션이 적용된 콜드 체인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및 비용절감과 식품보관 최적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LG전자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핫가스 제상 방식’은 압축기에서 토출되는 뜨거운 냉매를 응축기 대신 증발기로 내보내 결빙된 실내기를 녹이는 방식이다. 핫가스 스마트제상 에너지절감 솔루션은 △핫가스 스마트제상 CDU △핫가스 스마트제상 유니트쿨러 △콜드체인 리모컨 등으로 구성 된다. 결빙 감지해 제상, 에너지절감‧식품신선도 유지 탁월냉장운영 시 –15~5℃ 이하의 냉매가 증발기를 지나가면서 공기 중 수증기를 얼리며 이 때문에 실내기인 유니트쿨러가 어는 ‘결빙’현상이 일어난다. 정상적인 냉장을 위해서는 결빙을 녹여야 하는데 이기능을 ‘제상’이라 한다. 기존에는 결빙을 녹이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전기히터 제상방식을 사용했으며 일부제품에 한해 살수제상방식을 사용하 기도 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핫가스 스마 트제상은 기존 제상방식과는 차별화된 제상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냉장CDU와 전기제상 유니트쿨러는 결빙된 유니트쿨러를 일정시간마다 전기히터로 강제제상 운전하는 방식이었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
콜드체인플랫폼 팀프레시는 ‘초연결을 통해 만드는 풍요로운 세상’을 미션으로 물류·유통·F&B·플랫폼 사업들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상품제조부터 최종소비자 문 앞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콜드체인 서비스로 구축해 팀프레시만의 물류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팀프레시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 4만9,500㎡(1만5,000평)규모 식자재물류 센터를 확장·이전하면서 식자재유통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확장 인프라 지속 확충팀프레시는 현재 약 33만㎡ 규모의 전국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 7월 동탄 메가 허브 오픈으로 현재 수요의 4배에 달하는 성장여력을 확보했으며 올해 6월에는 화성소재에 약 4만9,500㎡(1만 5,000평)규모 식자재물류센터를 개관해 유통사업의 성숙도를 높였다. 팀프레시는 사업의 급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팀프레시 동탄 허브센터는 국내 최초 새벽배송전용 콜드체인허브센터로 고성능 냉동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냉동·냉장환경을 제공한다. 동탄센터의 냉동기는 고베(KOBE) 2단 반밀폐스크류압축기가 적용돼 있으며 CDU(실외기)는 동화Win 제품이 적용돼 있다. 냉동설비 핵
국내 1위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CRK(회장 강성희)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코플랜드(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사장 Sandeep Nair)와 손잡고 글로벌 캐리어 기술에 새로운 기술 역량을 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CRK는 8월12일 CRK 본사 회의실에서 코플랜드와 친환경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익 CRK 대표, 임승철 오텍캐리어 CTO, Sandeep Nair 코플랜드 AMEA 사장, 정재욱 코플랜드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글로벌 캐리어와 강력한 협업 기반을 바탕으로 냉동·냉장 및 탄소저감 기술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CRK는 올해부터 2028년 3월까지 추진될 대규모 정부R&D사업인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향후 CRK는 코플랜드와 함께 CO₂ 냉동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부품 공급과 기술지원 등을 협력하는 한편 CO₂ 냉동사이클 기술 교육 지원, CO₂ 냉동기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플랜드는 R744(
서울시는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선보인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에서 자동화로봇과 드론배송 등의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서울시 첨단물류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초구 소재 GS칼텍스 내곡주유소 내 105.62㎡부지에 조성된 첨단물류시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시설은 오토스토어 물류로봇을 통해 물품의 입고·분류·출고 등 물류과정을 전자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로봇 6대가 1,700여개의 상자를 입·출고해 일일 3,600개 상자를 처리한다. 물류기업들은 점점 더빠르며 정확한 배송을 앞세워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도심 내 물류단지 개발 및 인프라조성 등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물류시장에 발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김남수 서울시청 교통실 물류정책과 과장을 만나 내곡동에 위치한 ‘미래형 첨단물류 복합주유소’ 현황과 첨단물류체계 구축계획에 대해 들었다. ▎ 서울시 물류정책과 역할은2021년 7월 신설돼 사회문제 및 시대 변화에 따른 도시 내 생활물류에 대한 여러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라 택배 등 생활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물류정책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해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생활물
2007년 설립된 EST는 녹색기술인증기업으로 PCM(상변화물질: Phase Change Material)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 콜드체인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에너지 다소비형산업인 국내 물류현장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녹색물류 실현을 위해 PCM을 활용한 전축냉시스템, 하이브리드시스템, 이동형 저장창고 등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및 생산 중이다. 특히 올해 출시한 축냉 PCM 컨테이너는 세계 최초로 신선제품의 물류운송과 저장고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20~40ft까지 기존 리퍼컨테이너를 대체하는 차세대 제품으로 모든 일반 트렉터에 적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주행거리 등이 고려된 최적의 PCM열량이 설계돼 있다. 고단열 특장조립으로 열손실 방지기술과 탁월한 정온관리기능을 갖췄다. 백성훈 EST 팀장을 만나 축냉 PCM 컨테이너 개발배경과 특장점 등을 들었다. ▎EST는 어떤 기업인가 EST는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LOGISTIC, HEATING, ENGINEERING 등 세 가지 사업분야에 진출해 있다. LOGISTIC파트는 차세대 에너지절감 기술인 PCM을 기반으로 축냉
포장은 상품의 유통·물류과정에 시공간적 제약을 넘어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요건이다. 포장을 통해 소비자들은 먹거리, 생활소비재, 산업활동에 필요한 원자재나 완제품 등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배송받을 수 있다. 상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포장재 중 플라스틱은 오랜 기간 우수한 성능과 용이한 공정, 저렴한 가격 등으로 널리 이용돼 왔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억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며 약 800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돼 해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다.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를 줄이기 위해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절감과 대체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서종철 연세대학교 패키징및물류학과 교수, 명재욱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플라스틱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해양 생분해성 고성능 종이포장재를 개발했다. 서종철 연세대 교수는 다년간 산업체 경험을 지닌 포장재 전문가로 유통, 사후 폐기까지 모든 과정을 고려한 패키징 소재와 기법을 연구하고 있다. 서종철 교수를 만나 지속가능한 해양 생분해성 고성능 종이포장재의 개발배경과 우리나라 콜드체인 패키징시장 현황 등을 들었다. ▎해양 생분해성 고성능 종이포장
글로벌 종합 부동산기업 JLL은 1978년 설립돼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300여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JLL코리아는 2000년 출범 후 약 400여명의 전문가집단이 상업용 부동산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하 JLL코리아 물류·산업자산 서비스팀 전무는 CJ, 한진, 롯데글로벌 등 물류대기업을 거친 물류산업 전문가로 다수의 물류기업에 임대차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하 전무를 만나 국내 저온물류센터 현황과 전망 등을 들었다. ▎저온물류센터 현황과 원인은현재 임차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당수가 저온물류센터다. 심심치 않게 사전에 확정된 선매입 약정을 이행하지 않거나 EOD(기간이익상실) 상황을 목격할 수 있다. 특히 접안이 불리하거나 임차인의 선호도가 낮은 지역의 저온물류센터들은 이러한 상황이 오래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저온물류센터의 높은 공실률 원인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요대비 과도한 공급이다. 과거 물류센터의 투자가 집중되며 급등했던 토지 및 공사비 등 상승한 개발비용 전반을 충당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기대임대료가 높은 저온물류센터 비율이 경쟁적으로 높아졌다. 하지만 저온화물은 상온화물대비 여전히 작은 규모이며 신선식품 등 유통기간이
Colliers는 NASDAQ과 TSX에 상장된 글로벌기업으로 현재 68개국 내 1만9,0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약 5조9,000억원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Colliers 코리아는 1995년 한국에 진출해 투자자문 및 컨설팅 등 고객사 니즈에 맞춰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olliers 코리아에서 데이터센터와 물류분야 등을 담당하는 조재현 전무를 만났다. ▎물류센터 공급동향과 이슈는지난해 초과공급으로 인한 공실률 상승 및 투자수익률 하락 분위기는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됐다. 인허가를 받았어도 공사비 상승 및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착공을 지연하거나 사업을 취소한 사업장도 증가했다. 신규로 허가를 받고도 금융조달 어려움으로 인해 착공되지 않는 사업장이 증가하면서 NPL(부실채권) 사이트를 투자하려는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했다. ▎하반기 물류센터 전망은수요측면에서 물류센터의 주요 수요자인 전자상거래사업자 및 3PL사업자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최대치를 기록했던 공급물량은 기존의 물류센터 개발 계획 취소와 신규 인허가 축소로 2024년 하반기부터는 공급량이 줄고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수요와 공급 불균형 상황이 20
올해 상반기 물류센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위축된 상태가 지속됐다. 특히 팬데믹 기간 동안 대폭 증가했던 신선신품 등 저온물류 수요가 줄어들며 저온물류센터 공실률이 크게 높아졌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기업인 JLL 코리아가 발행한 ‘2024년 2분기 서울물류센터 Market Dynamics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수도권에는 약 214만 ㎡(65만평)의 물류센터가 신규공급됐다. 1분기에 총 19건 약 102만㎡(31만평), 2분기에 총 13건 약 112만㎡(34만평)의 신규공급이 관측됐다. 이중 화성, 평택, 안성 등으로 구성된 남부권역에서 총 13건 약 102만㎡(31만 평)가 공급됐으며 2024년 상반기 전체 공급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인천, 시흥, 안산, 김포 등으로 구성된 서부권역에는 총 12건 약 69만㎡(21만평) 규모가 공급되며 그 뒤를 따랐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인 약 208만㎡(63만평) 추가공급이 예상되며 2024년 전체적으로 수도권에는 약 423 만㎡(128만평)의 신규물류센터가 공급될 것으로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과 개별건들의 준공지연 가능성을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