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적인 물류산업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닥치고 있다. 근로자 안전관리 문제와 인력감소로 인해 물류기업들은 디지털전환과 자동화도입을 어쩔 수 없이 고민 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규모별 격차가 심한 물류산업 특성상 안정적인 시장균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생활 전반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격변의 시기를 통과 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방향설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심지영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과장을 만나 급변하는 시대를 마주한 물류산업에 대한 진단과 2026년 물류산업 디지털전환 및 콜드체인물류 활성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역할은국토부 첨단물류과는 물류시설정책과 첨단물류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로 물류단지・복합물류터미널과 같은 전통적인 물류시설의 공급・운영부터 도시첨단물류단지와 같은 첨단물류인프라 구축지원을 수행 하고 있다. 또한 R&D사업 및 우수물류신기술 지정 제도 등을 통한 물류기술 개발지원까지 담당하며 물류산업 현장의 원활한 운영과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물류시설정보과에서 첨단물류과로 부서개편 이후 스마트물류 센터 인증제도 및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분야 대형
수소불화탄소(HFCs) 감축은 이제 국내 냉매산업의 ‘선택과제’가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0~2022년 기준 국내 HFC 소비량 약 2만7,000톤 가운데 70% 이상이 냉매로 쓰이는 만큼 정부는 2030년까지 200만톤 감축을 목표로 Low GWP 냉매 전환,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재생냉매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HFCs 감축을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2026년부터는 관리대상을 더욱 넓히고 제품군별 전환일정과 사용제한 GWP기준을 본격 적용하는 등 냉매관리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기폭제이 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정상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전략과 서기관을 만나 국내 HFCs 감축과제와 냉매회수체계 구축 방향, 2026년 제도전환의 의미를 들어봤다. ❙ 지금까지 국내 냉매관리제도를 성과는냉매관리제도는 2013년 대기환경보전법에 냉매누출 방지와 회수·처리방법을 규정하면서 최초로 시행됐다. 이후 2016년 냉매제조·수입업자에게 제조·수입·판매량 신고를 의무화했으며 2018년 냉매관리기준 준수, 냉매회수업 등록,
냉동·냉장설비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습도는 결로와 서리, 곰팡이 등을 유발해 제품손상과 작업장 안전사고를 불러일으키며 설비에 부하를 줘 에너지소비 증가와 잦은 유지보수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제습솔루션은 냉동·냉장시스템에서 전력낭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비용절감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스웨덴 그린테크기업 쿨세이버(CoolSaver)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천연 제올라이트(Zeolite)기반 제습패널로 기존 냉동·냉장설비에 손쉽게 설치가능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해 청담정보기술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내 고객지원과 공급체계를 확립했다. Micke Kedbaeck 쿨세이버 ASIA COO를 만나 쿨세이버 제습솔루션 특장점과 산업현장 적용사례, 한국 내 사업목표 등을 들었다. ▎쿨세이버는 어떤 기업인가 쿨세이버는 냉장·냉동설비 및 환기시스템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친환경 제습솔루션을 제공하는 스웨덴 그린테크기업이다. 전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독창적 기술을 통해 결로 및 서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에너지소비 절감과 식품폐기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
최근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냉동·냉장설비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 통계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1년대비 2025년 상반기 기준 75%가량 상승했으며 kWh당 179원 수준으로 치솟았다. 한전은 에너지비용 현실화를 이유로 올해 5월과 8월에도 단계적 인상을 단행했으며 최근 국제연료비와 냉방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냉동기·냉장창고의 경우 전력소모 비중이 특히 높아 제상시스템 운전효율성이 곧 전기요금 절감의 관건이 되고 있다. 성에제거를 위한 제상운전은 냉동기가 운전 중인 시간의 20~30%를 차지해 불필요한 작동이 이뤄질 경우 에너지낭비와 온도불안정이 동시에 발생한다. 이에 따라 필요시점에만 제상을 수행하는 지능형 제상시스템의 중요성이 산업 전반에서 급부상하고 있으며 최근 각종 콜드체인현장에서는 센서기반 제상제어기술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냉동설비 에너지절감 최적화를 실현하는 제상솔루션기술을 개발한 정명훈 SRD솔루션 대표를 만나 기술경쟁력과 향후 비전 등을 들었다. ▎SRD솔루션은 어떤 기업인가 SRD솔루션은 냉동·냉장설비의 제상효율을 개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는 로지스올의 CES(Consulting, Engineering, Systems) 역량과 국내·외 로봇·설비 파트너사의 최신기술이 총집결된 스마트물류거점이다. 연면적 4만1,619㎡(약 1만3,000평), 대지면적 2만5,727㎡(약 7,785평)의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지상 1층은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첨단물류솔루션을 구현했으며 로지스올 자체 로봇브랜드인 LOGIQ의 AMR(자율이동로봇), AGF(무인운반차) 및 LOGION(수불 자동화 키오스크) 등 차세대 물류기술을 폭넓게 적용했다. 지하 1층에는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이 적용됐다. 최신 자동화시스템과 에너지절감솔루션을 갖춘 풀필먼트거점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우재호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장을 만났다. ▎ 이천물류센터 차별성은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의 가장 큰 기술적 차별성은 ‘C-TES’와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이다. 국내 다른 센터들은 주로 고정식 컨베이어와 냉동기 위주로 운영되지만 이천물류센터는 AMR·AGF기반 자동이송시스템과 MPS(피킹고도화시스템), Q-DAS(자동분류시스템) 등 유연한 모듈형 자동화
지난 9월3일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에서 KCL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시연식이 열렸다. 이번 시연식은 과제를 통해 개발된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의 성과와 실효성이 공개됐다. 오재영 KCL 유통물류기술센터장을 만나 C-TES의 특장점과 기대효과를 들었다. ▎ 2021년부터 진행한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의 주요목적과 기대효과는 콜드체인물류는 특성상 저온으로의 인위적인 온도제어를 위해 상당량의 에너지투입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물류비상승은 물론 에너지과소비로 국가 전력망의 부하요인이 되고 있다. 보통 정온물류센터의 에너지소비량은 일반물류센터보다 2배 이상이다. 유통·수송·건물을 연결하는 국가기간산업인 물류산업은 에너지 다소비부문인 정온물류의 고효율, 저소비 에너지구조로의 전환 플랫폼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과제는 물류센터와 운송설비의 에너지저감뿐만 아니라 해외의존도가 높은 물류설비·장비의 국산화, AI, 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결합해 콜드체인물류의 운영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목
2026년 정부 예산안은 총 674조6,000억원으로 올해대비 3.5% 증가했다. 이재명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으로 새 정부의 핵심과제를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의 선순환구조 정착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성과중심의 재정운용을 기본 기조로 해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에는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저성과분야에는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연구개발(R&D), 에너지전환, 탄소중립 가속화분야에 대한 보조금 및 지원이 대폭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R&D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으로 책정돼 올해대비 19.3% 증가했다. 이중 첨단기술 고도화에 10조6,000억원이 집중 배정돼 각 분야별 기술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게 한다.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관련 예산확대 역시 정부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문제 해결에 얼마나 무게를 두는지를 보여준다. 국토부, 스마트·친환경물류체계 강화 국토부는 ‘국가교통체계의 효율성 및 물류체계 효율화로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를 2026년 6가지 전략목표로 삼아 물류시설 첨단화·자동화를 추구한다. 관련 예산은 물류산업지원사업으로 219억4,500만원이
콜드체인패키징은 온도민감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의약품, 신선식품, 화학소재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일회용패키징은 냉장·냉동조건을 유지해 ‘안전한 운송’을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막대한 폐기물과 자원낭비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물류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키워드로 순환물류 패키징(RTP: Reusable Transport Packaging)이 주목받고 있다. 동일한 포장재를 회수해 반복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폐기물 문제를 줄이고 비용절감과 물류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흐름이다. 써모랩코리아는 콜드체인물류의 친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 이후 기술혁신에 매진해온 국내 대표 콜드체인기업이다. 고성능 단열용기와 친환경 재활용소재를 적용한 콜드체인패키징기술에 IoT기반 스마트모니터링 플랫폼을 결합해 재사용이 가능하면서도 디지털화된 차세대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 과제인 ‘온도민감성 화물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TCP(Temperature Controlled P
냉난방공조·기계설비·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9월10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탄소중립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녹색건축, 데이터센터(DC) 등 탄소중립과 직결된 핵심산업영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로 하루동안 6개 세션이 진행됐다. 콜드체인세션에서는 저온물류센터, 친환경설비, 효율화 및 지원제도까지 콜드체인 전 과정의 산업성장과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는 △저온물류센터 현황과 업계 대응방향 및 향후 전망(김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이사) △콜드체인업계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혁신: 경험에서 과학으로(노종우 윌로그 데이터총괄) △친환경·고효율 콜드체인 토탈솔루션(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 △BITZER IQ Module을 통한 시스템효율 향상솔루션(김도진 BITZER 팀장) △콜드체인시스템 설치사례(심규호 LG전자 선임) △Low GWP 냉매 콜드체인설비 지원방안(라재붕 콜드체인협회 전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콜드체인세션에는 약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콜드체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과 지속가능성
칸kharn은 9월10일 코엑스마곡에서 창간 1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세션 2번째 순서로 열린 ‘냉매전환’ 세션은 냉매전환 정책방향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키갈리개정안에 따라 수소불화탄소(HFCs)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규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국내 냉동·냉장산업계는 여전히 대체냉매에 대한 안전성이나 수급불안성에 대한 우려로 섣불리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칸은 ‘냉매전환’ 세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사례 및 냉매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 짚었다.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냉매(박지웅 하니웰PMT 차장) △리테일 CO₂시설 사례(이양기 국제티엔씨 이사) △차세대 냉매(R290) 적용 쇼케이스 개발현황(이한구 CRK 이사) △공항 화물터미널 CO₂냉매 적용사례(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부장) △CO₂ 냉매적용 시 주의사항(정한솜 댄포스 매니저)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인식(박범철 기후솔루션 책임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