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HVAC·냉장및 냉동산업분야 국제학술대회 ICSERA(International Conference of Saving Energy in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가 개최됐다. 동남아시아권역과 국내 학계간 네트워크 장을 넓히며 냉장·냉동분야 최신 연구동향이 공유된 자리였다. 올해 ICSERA 2024는 8회차를 맞이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기술대학교(HCMUTE)에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베트남냉동공조학회(VISRAE:Vietnam Society of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와 HCMUTE, 대한설비공학회(SAREK)가 주최했으며르 휴장(Le Hieu Giang) HCMUTE 총장, 호앙 안 꾸옥(Hoang An Quoc) HCMUTE 교수, 당 탄 쯩(Dang Thanh Trung) HCMUTE 교수, 응우옌 비엣 쭝(Nguyen Viet Dzung)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공학부 부학장이 회의 의장을 맡았다. 과학자문위원은 대한설비공학회(SAREK)에서 오종택 전남대학교 교수, 정재동 세종대학교 교수, 조홍현 조선대학교 교수,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ICSERA 2024 오프닝행사에서 키노트섹션으로 ‘ 히트펌프연구 핵심이슈’를 발표했다.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 위원장 및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교수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학계와 산업계의 고민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ICSERA 2024에서도 김민수 교수는 현재 히트펌프 동향을 공유하며 논의가 확장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ICSERA 2024에 참석한 김민수 교수를 만나 학회 참석소감과 의의를 나눴다. ▎ICSERA 2024 참석소감은ICSERA는 열에너지 절감 및 활용 등을 포괄적으로 다 다루고 있는 국제학술 행사다. 학회에서 키노트섹션으로 발표한 ‘히트펌프연구 핵심이슈’도 열에너지를잘 활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다루고 있었다. 전 세계적 이슈인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고자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히트펌프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며 세계적인 흐름중 하나다. ICSERA 2024 키노트섹션을 통해 이뤄진 발표는 베트남을 포함해 아시아권 학계 및 산업계에 냉난방공조의 전세계적 흐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다. ICSERA 202
오종택 전남대 교수는 국제냉동기구(IIR) 전문위원 D1(냉동저장)분과 부회장 및 대한설비공학회 저온설비부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콜드체인산업 및 학계 발전에 큰 힘을 쏟아왔다. 오 교수는 2009년 ICSERA 창립부터 핵심멤버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ICSERA 2024에서도 Scientific Advisory Committee로 참여하는 등 학회에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는 산업발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며 콜드체인분야 역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ICSERA 2024는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는 연구와 산업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였다. 오종택 교수를 만나 ICSERA 의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나눴다. ▎ICSERA 2024 참석 소감은ICSERA 2024는 베트남 냉동공조학회 (VISRAE)가 ICSERA를 처음 주최한 자리였으며 VISRAE의 발전과 향후 국제학술 대회 개최 주관기관으로써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준 학술대회였다. 이번 학술대회 의장을 맡은 르 휴장 호치민시 공과대학 총장 환영사와 따꽝 응옥 VISRAE 회장 축사에서 언급된 것처럼 베트남은 냉동공조 및 콜드체인발전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ICSERA(International Conference on Saving Energy in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2024는 2009년부터 2년 단위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냉동공조 및 에너지절약 및 히트펌프관련 연구를 나누는 자리다. 올해는 베트남 호치민 기술교육대학교에서 9월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학계 및 산업계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9월26일 학회 첫날에는 호치민 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연구실투어가 진행됐으며 이튿날에는 개회식이후 다양한 키노트강연과 기술발표가 이어졌다. 학회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각 분야의 기술발표도 이뤄졌다. Society of Refrigeration and Air Conditioning Engineers의 회장 따꽝 응옥(Ta Quang Ngoc)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탄소배출저감 및 천연냉매 사용을 향한 과제를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개발이 현 시대가 안고있는 목표라는 점을 짚었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급속히 진행된 베트남의 산업화 및 도시화로 베트남 내 냉각수요가 증가했다는 점이 인상
ICSERA(International Conference of Saving Energy in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학회는 2009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작해 발리(2011), 여수(2013), 롬복(2015), 발리(2017), 서울(2019), 조호르바루(2021)에서 개최됐다. 8회차를 맞은 올해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됐다. ICSERA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며 콜드체인을 비롯해 HVAC전반에 관한 분야를 다루는 국제학술대회다. 특히 대한설비공학회 콜드체인부문위원회에서 매회 위원님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학회다. 올해 ICSERA에도 20여명의 위원을 포함해 대학원 학생들이 참석했다. ICSERA는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호치민시 기술교육대학교(Hochimin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를 중심으로 열렸다. 학회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세레모니에서는 HCMUTE의 Acting President인 르 휴장(Le Hieu Giang)교수가 환영사를 시작으로 베트남 Society of Refrigeration and Air Conditioning Engin
BGF리테일은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Planet)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Partner)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People) 등을 3대 중장기 목표로 세워 9개 핵심영역을 수립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다양한 핵심 과제를 수행해나가고 있다.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해 글로벌 ESG규제 및 공시강화 등에 대비하며 기업 비즈니스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리스크를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저감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의 문제를 핵심 ESG 리스크로 두고 점진적인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유통산업 특성상 물류센터 운영 및 배송과정에서의 많은 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 이를 위한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역별 상‧저온 통합물류센터 36개소와 음성‧프레시 등 기타 센터를 포함한 총 38개소의 물류센터 및 2023년 말 기준 2,514대의 배송차량을 물류 관리범위에 포함해 물류 전 과정을 추적‧관리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배송과정에서의 에너지를 저감하기위해 중앙물류센터(CDC) 구축과 점포당 배송거리 단축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배송담당 물류센터를 이관하거나 배송차
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비전을 수립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환경경영과 가맹점‧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사회책임경영 및 투명한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 ESG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에서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하며 ‘ESG 베스트컴퍼니’에 선정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물류 및 매장운영 영역에서 친환경경영을 위한 운영방침을 세워 추진 중에 있다. 친환경물류사업을 위해 △녹색차량 △녹색업무 프로세스 △녹색물류 시설 등을 운영 중이다. GS리테일은 기존 디젤차량에서 전기지게차 등으로 물류장비를 99% 전환했다. 적재량은 1톤에서 2.5톤으로 증가시켜 차량 대형화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을 시도했다. 궁극적으로 배송횟수를 축소하는 운송과정을 구축한 것이다. 저온상품 배송횟수를 줄여 주유량 절감을 통한 에너지사용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저온상품 1일 배송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해 운행거리를 단축했으며 이전 대비 주유량 12%를 절감했다. 또한 차량 적재율 및 점포 수주데이터에 기반한 배송루트 최적화를 달성해 차량 운행거리를 축소로 주유량을 줄였다. 특히 녹색물류와 연계된 GS25의 차별
쿠팡은 전국에 구축된 물류센터 네트워크망을 통해 물류 운송거리를 최소한으로 줄이며 탄소배출 저감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재사용 프레쉬백이나 포장재 단위의 폐기물을 줄이며 전기차·수소차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물류환경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 공인과의 상생망을 만들며 비수도권 일자리 창출 등으로 사회적경영도 도모하고 있다. 쿠팡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할을 하는 ‘Coupang Impact Report’를 발간하고 있다. 2023년 12월 ‘2023 쿠팡 임팩트 리포트’가 발간됐으며 리포트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임직 원과 함께하는 등의 순서로 기업의 사회적 경영에 초점이 맞춰 구성돼있다. 로켓배송망 구축, 이동거리 줄여 탄소배출 저감쿠팡의 ESG경영은 2022년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의 ‘쿠팡의 ESG 경영: 로켓배송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조명된 바 있다. 이 논문은 쿠팡 로켓배송이 환경보호에 기여한다고 강조한다. 로켓배송은 기존 이커머스대비 유통단계를 줄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을 도입하면서 평균배송거리를 단축할 수 있었다. 쿠팡이 전국 30여개 지역에 100개 이상의 물류
SSG닷컴은 △정직하며 투명한 경영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자발적으로 참여 하는 사회공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등을 주요 키워드로 삼아 ESG경영을 실천 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그룹의 패러다임인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SSG닷컴의 물류영역 친환경경영으로는 전기차 도입 및 CO₂냉매 사용 등이 있다. SSG닷컴은 운송사를 통해 100여대의 전기차를 운영 중이다. 2020년 11월에 현대글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냉장· 냉동기능이 탑재된 친환경 전기차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있다. 지입차량 운영에선 효율적인 배송동선을 통한 탄소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TMS 시스템으로 배송거리 및 시간을 단축해 연료사용을 절감했다. 근거리배송과 예약배 송체계를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차량 이동간 공차시간을 줄이며 고객의 배송예약을 토대로 최적의 배송루트를 구축해 물류 운송 시 낭비되는 연료를 최소화시켰다. 배송단계에선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가방 알비백을 도입하며 일회용품 사용량 축소를 유도했다. 또한 폐기되는 회수용 알비백을 수거해 수선·세척 작업 후 재사용하며 수선이 불가능한 알비
한국초저온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프리미엄 콜드체인기업으로 미활용 LNG냉열을 활용한 국내 최초 LNG냉열 활용 저온물류센터를 구축했다. LNG냉열 활용시스템을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고품질의 콜드체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오성 산업단지 내 위치한 평택센터와 화성시 양감면에 위치한 송산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시설을 운영해야 하는 정온물류센터는 에너지 소비가 크다. 또한 저온상태를 꾸준히 유지 하기 위한 냉동공조설비 운영으로 인해 탄소배출량이 많다. 한국초저온은 △LNG냉열 △수소연료 전지 △태양광 △심야전기 ESS(에너지저 장장치) 등의 신재생에너지기술을 융합해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외부에서 최소한의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자체적인 에너지 발전과 저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자립형 물류센터를 구축한 것이다. 냉열에너지 활용, 친환경 냉동기 운용LNG는 원산지에서 원활한 운송을 위해 천연가스(NG)를 1/600로 부피를 줄이는 액화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액화된 천연가스(LNG)는 –162℃ 상태로 운송·저장되다가 일상생활에 사용하기 위해 0℃로 기화하는 과정을
용마로지스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일원으로써 그룹사 내 공통철학인 ‘정도경영 (鼎道經營)’을 경영철학으로 삼고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정도경영의 정은 가마솥 정(鼎)을 사용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사회구성원과 신용 및 덕을 쌓아가겠다는 신념을 담고 있다. 곧 사회책임경영을 의미하며 기업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돼 있는 것이다. 용마로지스 역시 모회사 기조에 발맞춰 ISO14001(환경 경영시스템) 및 ISO45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등 인증을 바탕으로 경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녹색물류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발빠르게 대처해 2010년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2년 국토부로부터 녹색 물류실천기업 지정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갱신·유지 중이다. 물류센터·차량 대상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물류운송단계에서 용마로지스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에코드라이빙 캠페인 참여 △전기차량시범 도입 등을 통해 ESG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용마로지스 는 본사 및 자사 물류센터와 차량 등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운송부문에서는 지입 및 법인차량을 대상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산정해 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