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물류는 1998년 설립돼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물류업계를 든든하게 버텨온 기업이다. △제3자물류(3PL) △공동 물류 △물류컨설팅 △국제물류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전자·편의점·푸드서비스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영물류를 이끌고 있는 이상근 대표는 1988년 국내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도입하며 40년 넘게 물류업에 종사해 온 대한민국 물류업의 산증인과도 같다. 이 대표는 이론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물류전문가다. 현재 국토교통부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정책분과위원과 서울시 교통정책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물류산업은 타 산업군에 비해 변화속도가 느리지만 지금은 그 속도가 빨라지 고 있는 시기다. 과거와 현재의 물류를 이해하는 동시에 지금 물류현장에서 변화를 맞닥뜨리고 있는 이 대표를 만나 물류자동화 현황과 전망을 들었다. ▎ 국내·외 물류시장 동향은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확산됐으며 이 시기 국내 물류산업 서비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생활용품·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군 에서 온라인구매가 활발해졌으며 물류인프라 및 기술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현재까지도 △물류센터 확충 △자동화시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은 동북아경제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산업클러스터·IT·물류 중심지로 부상하는 인천에서 물류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물류산업은 여러 단계의 격변을 맞았다. 국가간 봉쇄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시장상황을 맞닥 뜨리기도 했으며 비대면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형태의 물류체계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오프라인거래의 온라인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지만 팬데믹을 기점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됐다.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며 정확한 물류를 원하며 동시에 소비자 개별니즈도 강화되고 있다. ‘무엇도 예측할수 없는 시대’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는 때에 물류전문가를 양성하는 최전선에선 물류자동화 향방에 대해 송상화 인천대 동북 아물류대학원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 국내·외 물류시장 동향 및 향후 성장 전망은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시 장의 급성장으로 풀필먼트·라스트마일 배송· 글로벌포워딩 등 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들이 등장했으며 인공지능·물류로봇·블록체인·디지털 플랫폼 등 스마트물류기술은 서비스운영 효율성을 높여 물류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미·중 갈등 △홍해 리스크△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온라인에서 오늘 상품을 주문해 내일 배송받는 일상이 낯설지 않다. 소비자가 빠른 배송에 익숙해질수록 물류시장은 속도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대면경제가 활성화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커머스 물동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물류시장 확장을 불러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초국경 물류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 더 빠르며 정확한 센터운영이 물류업계의 최대 이슈가 됐다. 물류업계에 더 빠른 속도가 요구될수 록 현장에선 고강도의 노동력투입과 극도의 효율성이 추구돼야 한다. 물류업은 그간 인력에 많이 의존한 산업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 인력이 줄어들고 있다. 근로자 친화적이지 않은 노동환경 및고강도노동이 요구되는 물류현장은 근로 자들이 기피하는 산업이 됐다. 물류센터가 주요 생활권과는 먼 도시외곽에 자리해 상시근로자를 고용하기 쉽지 않은 어려움도 있다. 비전문 일용직 노동자위주로 구성된 물류현장에선 숙달된 물류노동자도 굉장히 드물다. 오출고·파손·분실 등의 잦은 휴먼에러로 인해 속도 및 효율성 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고령 화·저출산현상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도 앞두고 있다. 물류산업에서 점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1975년 우리 나라 냉동·공조산업진흥 및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산업조사 및 정책건의 △신규시장 개척 △국제교류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전시운영 △시험·인증·표준 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냉동공조협회는 콜드체인시장의 원활한 발전과 친환경냉매전환을 통한 에너 지절감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추구하며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 및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냉동공조협회는 KS규격의 제·개정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표준협력개발기관 (COSD)이며 국내 콜드체인산업을 대변 하기 위한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콜드 체인얼라이언스)의 간사기관으로도 활동 하고 있다. 부설시험연구원인 한국공기과 학시험연구원에 국내 콜드체인 품목별 시험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 AHRI 인증 시험소로 국내 최초 지정받아 시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냉동공조협회가 갖추고 있는 표준개발 경험과 시험업무 역량은 국내 콜드체인산업 고도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 중 매출·제도도입 성과 기대이번 과제에서 냉동공조협회는 △표준및 제도 분석 △제품·조건별 비교분석시험 △ 콜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KRAAC)는 2006년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해외 인증지원을 위해 설립돼 한국인정기구 (KOLAS)에 의해 인정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국제공인 KOLAS 시험기관으로써 에너지효율 관련 장치들의 인증체계, 성능시험 방법, 고시개정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수행사업은 HVAC분야 성능시험및 검사, 해외 인증지원, 공동연구개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교육, 표준화 기술개발사업, RA(Refrigeration &Air conditioning Certification Program)인증 사업 등이다. 쇼케이스·유닛쿨러 효율측정방법 개발이번 친환경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지속가능발전경영센 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함께 콜드체인 냉동·냉장시스템 효율 관리제도를 개발한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제도를 도입하며 KRAAC는 쇼케이스, 유닛쿨러 등 품목의 제도개발과 중장기 효율 기준 수립을 맡는다. KRAAC는 칼로리미터, 항온항습실, 쇼 케이스챔버 등 기보유 장비를 친환경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성능시험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닛쿨러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방법과 설비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쇼케이스, 유닛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SDMI)는 국가와 각 경제 주체들이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조화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분야별 조사, 분석 및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국제협력 및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SDMI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과 국가전략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정부규제와 지원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율 연구과제로 고효율인증제도 신규품목 발굴,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도입품목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효율제도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용자 실증 데이터 수집·분석 수행이번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콜드체인 냉동·냉장시스템의 효율적 관리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관련 에너지효율 관리제도 도입 및 고도화 연구개발은총 5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목표는 쇼케이스 효율등급제도 도입과 콘덴싱 유닛및 유닛쿨러의 고효율기자재의 제도도입이다. SDMI는 △1차년도에 쇼케이스 품목 △2차년도에 콘덴싱유닛과 쇼케이스 분리형과 유닛쿨러 품목 △3차년도는 콘덴싱유닛 및 유닛쿨러 품목에 대한 수요조사, 행태조사, 실증조사 등을 통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산업기술혁신촉진 법에 따라 기술혁신성과물에 대한 시험평가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물이 국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 및 안전요건에 충족 하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국민 안전 확보, 수출경쟁력 제고 및 국가 기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에너지효율분야 전문 시험인증·연구기관으로 다수의 고효율 냉난방기기 및 냉동기기 국책과제를 오랜 기간 수행했다.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Lab-in평가·실증 시험 진행HFC 냉매규제 돌입에 따른 친환경 대체냉매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KTL 은 이번 연구에서 콜드체인 냉동시스템용 친환경 대체냉매(GWP<150) 선정 및 선정된 Low GWP 냉매를 적용한 콜드체인 냉동시스템(F2급, -40℃) Lab-in평가 및 실증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1차년도에는 콜드체인 냉동시스템용 대체냉매 선정을 완료하며 이미 구축돼 있는 실증 냉동창고 모니터링 및 시스템 환경설계를 진행한다. 2차년도에는 실증사이트 시험환경 및실증계획안을 수립하며 3차년도부터 5차년도까지는 실증시스템 구축 및 실증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년도인 올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은 1989년에 생산기술 개발 및 실용화지원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계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근 생기원은 중소·중견기업 및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지능화뿌리기술 △ 인간중심생산기술 △지속가능기술 등을 3대 중점 연구영역으로 선정해 수요 지향적 R&D 및 실용화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주요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생기원은 국내에서 잠열소재기반 열저장 소재 및 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특히 저온영역대 잠열소재의 경우 매우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전·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생기원은 저온물류시스템 관련 기술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강점으로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Low GWP냉매·R22냉매 성능 차이 비교이번 과제에서 생기원은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반 100RT 규모의 실증평가’를 수행한다. GWP 150 이하 냉매를 이용한 F1급 100RT 규모의 냉동시스템을 냉동창고 운영현장에 직접 설치해 R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 스마트냉동제어연구실은 친환경 대체냉매를 적용한 △히트펌프 △냉동시스템의 사이클 설계 △ 열교환기의 최적 설계 △제어시스템 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국책 및 수탁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 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과제의 연구책 임자인 장영수 교수는 대한설비공학회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친환경냉매 국내·외 정책 및 기술동향에 대한 교류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에서 기술개발분과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국민대 기계공학부 스마트냉동제어연구실은 친환경대체냉매를 적용한 냉동시스템에 관한 여러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냉동기·히트펌프·열교환기 성능평가가 가능한 △열환경 챔버 △칠러 △냉매 제어장치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열교환기 설계 소프트웨어와 최적제어및 설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Low GWP적용 열교환기 설계기반 자료 제공 목표이번 과제에서 국민대 기계공학부 스마트냉동제어연구실은△F1, F2급 Low GWP 냉매 열전달 특성분석 △냉동기 흡입관 내 오일보유량 모델 개발 △오일회수 제어시스템 개발 △장배관환경 오일 회수시스템 실증평가 등 총 4개의 주요연구를 추
전북대학교 기계설계공학부 에너지물질순환시스템 연구실은 열 및 유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항목으로는 △흡수식·증기압축식 히트펌프시스템의 사이클 시뮬레이션 설계 및 제어연구 △AI를 활용한 전기차배 터리 열관리시스템 연구 등이 있다. 박찬우 전북대 교수가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과제 연구책임자를 맡는다. 전북대 연구실은 현재 수행 중인 연구와의 시너지및 기존 연구경험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전북대 연구실의 관계자는 “염색공정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해 고온공급수를 생산하던 시스템을 직물 세척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해 고온수 가열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연구에서 히트펌프시뮬레이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라며 “이번 연구의 경험과 결과를 바탕으로 콜드체인시스템에 사용되는 히트펌프 시뮬레이션 연구 역시 수월하게 수행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 표면 젖음성 및 저항가열 특성을 가지는 탄소섬 유강화 고분자복합재를 활용해 제상시간을 감축한 제상 관련 연구 역시 진행한 바 있어 제상시스템 구축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에너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