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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유통업계와 수산물 소비문화 만든다

유통업계와 수산자원관리 위한 워크숍
유통업계·방송사·전문가·환경단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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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어린물고기를 보호하는 올바른 유통·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민·관 수산자원관리 소통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1차 워크숍은 4월8일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올바른 수산물유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해수부는 수산물 소비주체인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수산자원관리 정책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민·관 소통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총허용어획량제도, 불법조업방지방안, 금어기·금지체장, 소비자참여 확대방안 등을 주제로 4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과 주제를 확대해 기존 소비자단체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방송사 등과 함께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정책을 소통할 계획이며 소통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민간참여형 정책아이디어와 협력사항을 수산자원관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첫 워크숍은 유통업계 NS홈쇼핑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어린 살오징어를 ‘총알오징어’와 같은 별칭으로 유통해 소비하는 문화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자발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워크숍은 비대면 실시간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업계가 수산자원보호 관련제도를 이해하고 어린물고기를 보호하는 윤리적인 수산물유통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도록 관련강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측에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포획·채취금지 제도안내(해수부)와 올바른 수산물 유통·소비를 위한 소비자참여 수산자원관리방안 소개(한국수산자원공단)를 진행한다. 민간측에서는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소비를 위한 유통업계 실천사항 제언(한국소비자연맹) △올바른 수산물 유통문화조성을 위한 NS홈쇼핑 운영개정 방침논의(NS홈쇼핑 품질안전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산자원보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자 4월8일부터 금어기·금지체장 관련 질의응답집과 어린이대상 수산자원보호 교육영상을 배포한다. 질의응답집에는 금어기·금지체장 제도에 대한 주요 질의와 답변이 담겼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어업·낚시관련업·단체, 언론사와 교육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어린이대상 수산자원보호 교육영상은 해수부 대표캐릭터인 바다요정 ‘해랑이’가 수산자원보호의 중요성과 실천사항을 알려주는 내용의 30분짜리 영상이다. 이 영상은 초등학교 자율수업시간 등에 활용해 수산자원보호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며 교육영상은 해수부 공식유튜브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유튜브채널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고송주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소통워크숍을 계기로 민간의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 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앞으로 대상을 더욱 확대해 소통할 계획이며 국민모두가 수산자원 보호에 관심을 두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