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마켓컬리, 완도군과 수산물소비확대 협약

수산물 콜드체인시스템 등 1,000억원 투자

URL복사


컬리(대표 김슬아)는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바다수도완도(대표 정세원)와 함께 6월16일 수산물소비확대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코로나19 감염확산을 방지하고자 일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수산물 소비확대협약에 따라 바다수도완도는 구 해경부두 인근을 포함한 5만2,381㎡ 부지에 급랭·냉동·냉장·제빙·선별 등 콜드체인시스템과 수산물 가공공장, 판매·전시시설 등 건립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1,000여명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2015년부터 연근해에서 조업하는 선단을 완도항으로 유치하고자 선단주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지난해까지 주말 유류공급, 식수와 얼음, 항만하역료 등을 지원해 왔다. 완도군은 구 해경부두를 매입해 조업선단 부두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7일 새벽배송을 최초로 시작한 마켓컬리는 협약시설에서 출하되는 수산물, 가공식품이 최고품질 신선식품이 될 수 있도록 시설과 제품에 대해 기술자문과 함께 본 사업시설에서 출하되는 제품 및 완도군 수산물 판매촉진에 힘쓸 계획이다.

완도군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조업선단을 유치하는데 부족했던 초급랭·냉장·제빙·선별 등 콜드체인시스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더 많은 근해 조업선단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은 협약을 통해 기업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조업선단유치와 함께 수산물 가공공장 건립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라며 “전복과 광어, 해조류 등 우수한 완도수산물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공급해 소득증대로 어촌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