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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오아시스, 합작 ‘주식회사 브이’ 출범

차세대 플랫폼 공동운영, 생필품 실시간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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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7월15일 신선식품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새로운 퀵커머스 서비스플랫폼 론칭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 ‘주식회사 브이’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브이는 실시간 퀵커머스와 새벽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B2C플랫폼으로 올 하반기 내에 선보인다.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유통물류 운영능력과 전국규모 온·오프라인 물류인프라, 상품소싱 경쟁력을 키울 생각이다. 합작법인 출범으로 내년 200조원 규모로 성장예정인 퀵커머스와 새벽배송이 중심이 되는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와 김영준 오아시스마켓 대표가 각자대표로 경영에 참여한다. 자본금은 총 50억원 수준으로 지분율은 오아시스마켓이 50%+1주, 메쉬코리아가 50%-1주를 보유하며 상호협의하에 공동운영한다. 새롭게 선보일 퀵커머스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은 실시간 식음료 주문뿐 아니라 신선식품 마트장보기, 의류와 도서, 애견상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필수품목들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합작법인 출범은 양사가 구상하는 미래비전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급성장하는 이커머스시장 내에서도 퀵커머스와 새벽배송에 대한 수요가 집중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반영한 결과다. 물류 전과정을 빠르게 데이터화·디지털화하고 있는 부릉 IT자산과 높은 소비자 신뢰도를 담보한 제품을 앞세워 새벽배송 시장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며 고공 성장중인 오아시스 경쟁력이 국내 퀵커머스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확신에서 이뤄진 행보다.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평가받는 두 기업이 지분을 출자해 합작회사를 선보이는 사례는 국내최초다. 

메쉬코리아는 전국 450개규모 물류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김포 풀필먼트센터 확장오픈과 더불어 도심형물류거점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를 서울 강남과 송파에 연이어 가동하며 퀵커머스 인프라를 빠르게 확장중이다. 

오아시스는 2011년 설립 이후 전국 42개 오프라인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신선식품 새벽배송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필수 장보기 상품들은 국내 최저가를 지향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복수의 상품을 구매시 한 박스에 모두 담아 포장지에 쓰이는 자원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쳐 친환경 기업으로 소비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설립초기부터 2018년 온라인시장 진출 이후에도 e커머스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최근 7,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500억원 신규투자도 유치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특정기업 홀로 경쟁하고 생존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라며 “양사의 시너지는 퀵커머스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마트 장보기와 식음료 주문에 대한 실시간배송은 물론 소비자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종합 퀵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