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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티, PCM축냉 통한 콜드체인시장 선도

다양한 온도대 설정…품목별 적정온도 유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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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너지절감·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이에스티(EST, 대표 이정근)의 상변화물질(PCM)을 활용한 축냉시스템이 고효율·안정성·친환경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PCM은 상변화과정에서 축열 및 발열의 특성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물질로 높은 내구성·안전성·경제성이 강점이며 많은 양의 열을 저장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온도대로 생산할 수 있어 △CRB박스 △이동식 컨테이너 △혈액운송박스 △시약 및 인체 적출, 장기보관 및 이동박스 등 다양한 분야와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스티는 PCM을 냉동과 냉장 온도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해 고객니즈에 따라 다양한 온도대로 PCM축냉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축냉 냉동탑차를 비롯해 축냉냉장시스템, 축냉이원시스템 등 수송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축냉냉동창고 등으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에스티는 2013년 풀무원을 시작으로 빙그레, GS, CJ 등에 제품을 납품했으며 육군 부식차량에도 축냉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해외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해 축냉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독립 온도유지관리…운용신뢰성↑
이에스티의 PCM 냉동탑차는 전기로 PCM모듈을 축냉하기 때문에 엔진시동을 끈 상태로도 냉동·냉장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스티가 도어를 개방하지 않고 상품을 싣지 않은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8℃ 이하 고내온도를 약 30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스티의 관계자는 “2.5t급 일반 냉동탑과 PCM 축냉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의 경제성을 비교한 결과 서울과 평택을 2회 왕복하는 거리인 약 168km 운행 시 9,638원의 절감효과가 나타났다”라며 “이와 함께 PCM 축냉시스템은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부하감소에 따라 엔진 및 차량수명이 연장되며 엔진과 별개로 시스템이 운영되기 때문에 사고 등 비상시에도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냉동·냉장상품을 함께 운송하기 위해 사용되던 기존 ‘AUTO FAN type’ 간이격벽 냉동·냉장시스템은 냉동기 성능부족으로 인해 수시로 온도이탈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스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2EVA시스템’을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2EVA시스템은 ‘냉동 EVA’, ‘냉장 EVA’를 별도로 설치해 2개의 냉동기를 운영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품목별 정확한 온도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운전석 에어컨 사용 시에도 화물칸 온도관리용 냉동기 성능은 변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전기차 특화 냉동·냉장시스템 개발
2050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송부문 이산화탄소 절감노력에 발맞춰 이에스티는 전기차용 ‘EV PCM 축냉 냉동·냉장시스템’을 개발했다. EV PCM 냉동·냉장시스템은 전기트럭 특성을 고려해 최적 LHM열량구조로 설계됐으며 전비 향상을 위해 구조를 경량화해 주행거리 감소를 최소화했다. 품목별 정확한 온도관리를 위해 1탑2실 구조를 채택했으며 식품배송에 안전한 소재 및 UV살균 소독램프가 적용돼 식품변질을 방지했다.



EV PCM 냉동·냉장시스템은 380V 3상 전기충전기로 충전가능하며 6~8시간 충전으로 –18~20˚C 온도를 8~10시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EV PCM 냉동·냉장시스템의 충전시스템은 시스템 제어,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된 통합컨트롤러가 탑재됐으며 IP44 방수방진 등급으로 외부환경에도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EV PCM 냉동·냉장시스템 맞춤형 충전기를 통해 충전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사용편리성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이에스티는 축냉창고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스티의 EV PCM 단열컨테이너는 우수한 냉동·냉장 온도유지 성능은 유지하면서 심야전기를 활용해 축냉하기 때문에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제상주기 제어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