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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리테일앤인사이트, 중소마트 유통경쟁력 강화 협업

O2O플랫폼 어플리케이션 ‘토마토’ 실시간 배송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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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반 종합 유통물류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와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서준경)는 11월23일 지역마트 O2O플랫폼 ‘토마토’의 실시간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대형 유통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 후 1~2시간 이내 상품을 문 앞까지 배송하는 퀵커머스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지역소비자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중소마트의 위기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해 중소마트의 온라인 기반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쉬코리아는 ‘토마토’ 애플리케이션에 입점한 전국 70여개 지역 마트를 대상으로 실시간 배송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신선도가 생명인 식료품의 배송품질유지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자체제작 디지털 물류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배송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서비스 제공권역을 지속확대해 나가는 한편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급속도로 확산 중인 무인마트나 즉석반찬 프랜차이즈의 배송서비스 제공 등 추가적인 시너지 창출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토마토는 오프라인 동네마트에서의 상품구매경험을 온라인으로 재현한 O2O플랫폼서비스다. 소비자는 토마토를 활용해 손쉽게 지역마트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결제 및 배송까지 간편한 장보기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약 970개의 지역 중소마트가 입점해있으며 추후 2만여개 점포입점을 목표로 지역마트의 온·오프라인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최근 퀵커머스시장이 확대되며 자본력이 우수한 대형 유통사들은 주문 후 1시간 내 배송을 목표로 배송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소규모 상권의 식료품 판매를 책임지는 동네마트는 오프라인 판매 외에도 새로운 매출 활성화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지역 중소규모 마트도 부릉을 통해 대형 유통사와 동일한 수준인 IT기반 배송경쟁력을 갖춰 유통거인들과 함께 경쟁할 수 있도록 공정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 배송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적극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