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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G20 농업장관회의 참석

대한민국 주요 농정 소개…스마트팜·스마트A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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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해 회의주제인 ‘모두에게 충분한 식량을 위한 생산과 무역의 균형’에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G20 농업장관회의는 2008년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대응해 2011년 당시 G20 의장국이었던 프랑스의 주도로 처음 개최됐으며 2016년 회의에서 정례화가 된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역대 G20 농업장관회의 논의내용은 △2011년 국제곡물가 불안정성 완화방안 △2015년 식량안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식량 체계 구축(영양, 식량손실 등) △2016년 농업혁신과 지속가능한 개발(제도, 기술, 사회적 혁신 등) △2017년 농업과 물(물 관리, ICT 활용 등) △2018년 농업과 토양(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농업·식품분야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과제와 모범사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공동대응, 물 관리시스템 구축방안 △2021년 기아종식목표(SDG2)달성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있다.

이번 회의에는 G20 주요 회원국과 초청국인 △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캄보디아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르완다 △피지 등의 장관급 인사,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의제는 △농식품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무역 원활화 △디지털혁신 촉진 등이며 정황근 장관은 우리나라의 주요 농정방향을 소개하고 관련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발언했다.

정황근 장관은 농식품시스템의 회복력과 지속가능성 의제에 대해 전쟁, 전염병, 기후위기 등 외부 충격에도 안정적인 식량안보를 확보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며 쾌적하고 매력적인 농촌공간을 조성하는 정책을 설명했다.

디지털혁신 촉진의제에서는 스마트팜(지능형농장)의 단계별 지원책을 설명했다. 지원책은 생산단계에서 스마트팜의 고도화와 보급확대를 도모하고 유통·소비단계에서 스마트산지유통시설(스마트APC)과 농식품 온라인거래소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식품산업을 육성정책에 관해 발언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G20 농업장관회의를 통해 기후변화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등을 비롯한 국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식품시스템을 향한 회원국의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황근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자회담, 부대행사 등을 통해 각국 장관들과 농업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우리나라의 역량 및 의지를 알리며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