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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물차 대응기업] CRK

냉동·냉장 전용 배터리 적용
장시간 운전·냉동창고 활용 가능
고효율 인버터냉동기 적용⋯E 최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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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의 자회사 오텍과 CRK(구 오텍캐리어냉장)는 ‘친환경인버터전기(EV) 냉동탑차’를 출시하며 사업확장에 나섰다.


오텍은 특수차량 제조전문기업으로서 최첨단 음압앰뷸런스와 한국형 앰뷸런스, 복지차량, 암검진 및 전문진료차량, 특수 물류차량, 의료기기, 기타 자동차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CRK는 식품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한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이다. 고효율 인버터제어기술과 냉장·냉동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쇼케이스, 인버터 냉동기, 차량용냉동기, 물류창고용 저온 시스템, 업소용 및 가정용 주방 냉장·냉 동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효율 사양·냉동 8시간 이상 –20°C유지

올해 1월부터 ‘대기권역관리법’에 디젤소형택배차 신규등록이 금지됐다. 이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진 대체차량으로 LPG(액화천연가스)트럭이나 전기트럭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며 엔진출 력과 연료비 절감면에서는 전기트럭이 상대적 우위에 있다고 알려져있다. 냉동·냉장탑차의 경우 기존 디젤탑차는 상하차 시 탑의 온도유지를 위해 차량의 시동을 계속 켜야만 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미세먼지 발생, 새벽 배송 상·하차 시 소음민원이 발생하는 등여러 문제가 생겼다.


반면 전기냉동·냉장탑차은 정차시 무소음이 가능하고 차량의 시동과 관계없이 냉동운전을 계속할 수 있어 식품의 신선도 유지 및 정온을 유지할 수 있다.


CRK에서 출시한 ‘친환경인버터전기 (EV)냉동탑차’는 차량의 메인전원을 사용 하지 않고 별개의 냉동·냉장전용 배터리를 적용해 차량의 운행거리가 단축되지 않고 장시간 냉동기를 운전할 수 있다. 또한 전원이 투입되면 이동식 냉동창고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전기구동방식을 적용한 고효율 인버 터냉동기가 적용돼 정속형대비 에너지를 최대 31% 절감할 수 있다. 온도를 0.1℃ 단위까지 컨트롤하는 정밀시스템으로 정확하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상품을 최고 수준의 품질로 보관한다.


기존 전기차 충전기와 호환되는 충전 구를 통해 급속충전 50분 내, 완속충전 5시간 내에 85% 충전이 가능하다. 냉동용도로 사용 시에 외기온도 40°C의 환경에 서도 8시간 이상 탑 내부온도를 -20°C로 유지할 수 있으며 냉장시에는 탑 내부온 도를 10°C 이하로 15시간 이상 유지할 수있는 고효율 사양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상품의 온도유지상 태, 시스템고장여부, 차량위치 및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빈틈없는 안전관리가 가능하다.


CRK의 관계자는 “전기냉동·냉장탑차 시장은 출시 초창기로 보급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라며 “CRK의 전기(EV)냉동·냉 장탑차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적용방향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수있어 더욱 완성도 높고 효율성있는 냉동· 냉장탑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