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코앞으로 닥쳐온 기후위기에 대비하고자 세계기후변화협약에 동참하며 탄소중립 달성 등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EU·미국·영국·싱가포르·홍콩 등은 2026년부터 ESG공시 의무화를 시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당초 2025년부터 코스피상장사 2조원 이상 규모 기업부터 순차적으로 ESG공시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현재는 ESG의무공시를 2026년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입법부와 산업계에선 2026년부터는 ESG공시 의무화를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2029년부터 도입이 합당하다는 다양한 수위의 의견들이 오고가고 있다. 기업들의 공급망을 책임지고 있는 물류산업은 특히 ESG경영이 중요한 산업군이다. 물류기업은 화주기업 요청에 따라 운송·보관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화주기업 경영환경변화에 큰 영향을 받는다. 더불어 한국은 수출 등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체제로 무역환경과 수출시장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올해는 매년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던 물류기업 ESG경영 도입이 더욱 눈앞으로 닥쳐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U·미국 등 주요국가들이 기업이 직접 소유하지 않아도 공급망 안에 포함되는 모든 협력 업체의 탄소배출
“온라인 쇼핑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빠른 배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업계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전환·자동화 도입은 필수요소가 됐으며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친환경물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물류산업에 일조하겠습니다”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지난 11월1일 열린 ‘제32회 물류의 날’기념식에서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상근 대표가 국내 공동물류시스템 도입 및 정착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및 기업경쟁력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이 대표는 1988년 삼영익스프레스에서 특송(택배)사업을 기획해 런칭하면서 본격적으로 물류업에 진입해 37년간 물류한 길만을 우직하게 걸어왔다. 택배가 제도화되기 전 국내에 택배사업을 들여오며 공동물류와 3PL 최초 사례를 만드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길을 열어왔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이상근 대표는 “후배 물류인들이 걸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을 개척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기업경영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2월16일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12월4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진원 △보조운영기관 △농산업체 대표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4년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의 주요 성과발표와 함께 국가표준 ICT기자재의 현장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특강이 진행됐다. 농업현장의 발전을 위한 협력과 기술교류를 도모하며 네트워킹시간으로 참여기업 및 기관 간의 협력관계 구축해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우수사례 발표 이후 시상식에서는 7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코리아디지탈 △다스텍 △민들레 등 3개 기업은 표준적용 제품의 수출 및 지역농가 대상 표준패키지 교체설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인실리코젠 △플랜티팜 △지농 △대한두채협회 등 4개 기업은 새로운 스마트팜 산업 진출 기술활용 교육과정 적극 참여 및 현장실습장소 제공 등을 통해 제품개발과 직원교육 역량강화에 힘쓴 공로로 재직자 전문교육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스마트팜 ICT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은 통합환경제어기·구동기·센서·양액기
쿠팡이 고객보호를 위해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스미싱예방을 돕는 ‘안심마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쿠팡은 12월12일 고객보호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유통업계 최초로 ‘안심마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해킹을 뜻한다. 주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인터넷주소 클릭을 통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탈취해 피해를 입히는 식이다. 스미싱일당의 범죄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쿠팡 공식고객센터 번호(1577-7011)로 사칭문자를 발신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쿠팡고객을 포함한 국민은 쿠팡이나 쿠팡 고객센터와 배송직원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문자를 받아왔다. ‘안녕하세요 쿠팡 영업부서입니다’, ‘쿠팡 입점 판매자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거나 리뷰나 마케팅 이벤트참여를 독려하며 입금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 주식종목 추천이나 재난후원 및 우수고객 한정 아르바이트 안내를 하겠다는 수법도 썼다. 앞으로 쿠팡 공식 고객센터(1577-7011)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는 쿠팡 로고이미지와 함께 ‘안심마크’가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12월11일 웨이하이 종합보세구 상무국과 한·중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한·중 물류산업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 및 자원 공유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협회는 중국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물류관련 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물류협회의 관계자는 “웨이하이 종합 보세구와 협력을 통해 국내 물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 물류사들이 중국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양국 물류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물류기업 한진이 특수화물시장에 본격 진입할 기반을 마련했다. 한진은 12월12일 최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을 취득해 인증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배터리 운송절차와 시설·장비·규정 등 254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기업들에게 발급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리튬배터리는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있는 만큼 UN규정에 따라 Class 9 등급의 위험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IATA는 리튬배터리 물류운송에 있어 철저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국제표준인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IATA CEIV 리튬배터리 인증취득 교육과정을 통해 특수화물 항공운송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물류운영 안정성을 높였다. 통상적으로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훈련·평가·검증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단계로 넘어간다. 하지만 한진은 평가과정 중 부적합 항목이 없어 조기인증을 완료할 수 있었으며 이는 국내시장에서 최초 사례다. CEIV 리튬배터리 인증을 취득한 한진은 배터리제조사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생산부분품(Auto Parts)관련 항공물류
스마트물류시장을 선도하는 파스토(FASSTO)는 12월11일 이커머스판매자들의 주문수집 편의성을 위해 연동쇼핑몰과 플랫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연동되는 채널은 △11번가 △G마켓 △롯데온 △메이크샵 △샵바이(본사) △샵바이(파트너사) △오늘의집 △옥션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 △쿠팡 (가나다순) 등 11개 쇼핑몰과 쇼핑몰 통합관리솔루션인 플레이오토로 총 12개 채널이다. 이로써 파스토는 기존 연동 채널 (NHN커머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방넷, 샵링커, 아임웹, 카페24)를 더해 누적 18개 채널과 연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국내외 주요 쇼핑몰 300여개가 연동돼 있다. 기존에 파스토와 연동한 사방넷과 아임웹 등 유사솔루션과 직접 연동으로 약 600개 쇼핑몰 간접 연동효과에 더해 플레이오토를 통한 간접적인 연동효과까지 고려하면 국내 풀필먼트서비스 중 거의 최다 규모 쇼핑몰이 연동되는 셈이다. 파스토는 기존에 파스토를 이용하던 판매자들의 주문연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쇼핑몰 및 플랫폼의 추가연동을 개발했다. 별도 출고요청 없이 쇼핑몰에서 구매완료된 주문 건을 자동으로 수집해 출고
글로벌 물류기업 콜로세움(대표 박진수)은 12월11일 2024년 혁신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 대통령표창과 ‘정보통신 중소기업 발전 유공자 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 수상은 콜로세움이 디지털기술을 통해 물류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며 글로벌 창업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콜로세움은 2019년 설립초기부터 △기술중심의 혁신(Innovation) △고객중심의 서비스(Customer-Centricity) △글로벌 확장성(Global Scalability) 등의 핵심철학을 바탕으로 물류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해왔다. 특히 자사 AI기반 물류솔루션인 ‘COLO AI’는 복잡한 물류과정을 자동화 및 최적화해 고객사들이 글로벌시장에 보다 신속하며 효율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물류서비스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을 혁신적으로 연결하며 비즈니스 생태계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물류를 비즈니스 성장의 전략적 자산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완충재 없이도 상품 파손위험을 최소화하는 상품고정형 패키지를 개발해 택배포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는 12월11일 자체 개발한 상품고정형 패키지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택배포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완충재를 대체하면서 상품 파손위험을 줄인 신개념 패키징 솔루션이다. 국내 택배물동량은 지난해 50억건을 돌파하며 이로 인한 생활폐기물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에서는 과도한 포장재 사용을 줄이면서 물류안전성을 유지하는 패키징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택배포장은 규격화된 상자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문상품을 투입한 후 상자 안에 남는 공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종이 혹은 필름 재질의 완충재를 투입해 상품을 고정한다. 소형상품의 경우 빈 공간이 많아 과도한 완충재가 소모되며 배송 중 상품이 움직이며 파손 위험도 큰 상황이다. CJ대한통운이 개발한 상품고정형 패키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기술로 리텐션 패키징(Retention Packaging)방식을 활용하면서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특징이다. 리텐션 패키징은 상품을 고정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포장기법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이커머스셀러의 꿈이 아름답게 ‘언박싱’됐다. 한진은 12월10일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이커머스셀러들을 위한 ‘언박싱데이(UNBOXING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진이 이커머스셀러를 대상으로 사업성공을 위한 마케팅 전략 및 해외진출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퍼런스와 함께 네트워킹을 극대화하는 페어를 결합해 참석자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신개념 행사를 선보였다. △두핸즈 △로지스밸리 △우진인터로지스 △유진투자증권 등이 후원사로 동참하며 이커머스셀러 사업성장에 중요한 의미를 더했다. 언박싱데이에는 약 39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크게 1부인 ‘2024 한진 더함 시상식’과 2부 인사이트 및 패널토크로 진행됐다. 고객사 함께한 ‘더함’ 시상식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진은 ‘한진 더함 시상식’을 개최해 1년 동안 가장 빛나는 고객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진 더함 시상식’은 고객사 가치가 더해진다는 의미와 함께 한진과 고객이 ‘더’불어’함’께 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시상식은 헤리티지부문과 크리에이티브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헤리티지부문에서는 오랜기간 협력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12월9일 ‘2024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2024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지원사업’은 물류·유통분야 스타트업들이 중국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했으며 창업진흥원이 전담,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관했다. 또한 이번 지원사업은 Shanghai Sunflower investment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했다. 지원사업에는 △잇츠뷰티 △펜타콜 △글렉 △가온플랫폼 △티엘엑스 △스피드플로어 △비브로 △페스카로 △또바기 △올리브 △마리나체인 △웨이브에에아이 △토탈산업 △모쓰 등 물류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별로 중국시장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진출전략 수립 등의 기회를 가졌으며 지난 8월부터는 직접 현지에 방문해 IR데모데이 및 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펜타콜은 중국 내 최대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기업인 뉴카존(nCarzone Group)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스피드플로어는 아프리카지역 국가 ‘정부유관 SPC(민간법인)’과 정식계약을 체결했다. 토탈산업은 롯데케미컬 베트남법인과 정식 공급계약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