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Korea Conformity Laboratories,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건설,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료,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및 인증, 표준화 연구, 정부 R&D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융합기술본부는 △물류안전평가센터 △패키징기술센터 △고분자응용소재센터 △금속기계팀 △산업융합기술센터 △전기전자팀 등 6개의 핵심부서를 주축으로 국내 산업발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 및 표준화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저온유통이 핵심인 콜드체인산업에서 저온 수송·배송부문은 적정온도 유지에 가장 취약하면서도 까다로운 영역이다. 상품을 차량에 싣고 내리는 동안 상온에 노출될 염려가 있고 배송 중 운송비용을 아끼기 위해 고의로 냉동기 가동을 꺼놓는 경우도 지적된 적이 있어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KCL은 제도적·산업적 기반마련이 요구되는 콜드체인분야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표준화 작업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와 세미나 개최를 통해 국내 콜드체인산업발전을 견인해왔다. KCL에서 콜드체인 국제 표준화작업을 맡고 있는 융합기술본부의 김상명 본부장
식품의 안전을 위해 신선도 유지는 기본이다. 그러나 신선도 유지는 안전만의 문제가 아니다. 맛을 유지해 우리 식단을 풍요롭게 하며 맛이 사라져 버리지 않도록 해 식품을 아끼고 유효기간을 늘려 식품섭취기간을 연장함으로써 식품공급의 유연성을 갖게 해준다. 콜드체인은 경제적으로 식량의 공급량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식품폐기물을 줄여 쓰레기양을 감소시킴으로써 지구환경을 지키는 일에 도움을 준다. 콜드체인으로 식품이 신선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인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활동해야하고 인류를 돕는다는 의식을 잃어서는 안된다. 콜드체인은 특성상 생산부터 소비자까지 이르는 여러 번의 공급사슬 과정 중 한 번이라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품질이 상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용인되지 않는다. 식품의 생산, 수확, 유통, 보관, 운송, 판매과정의 공급사슬에 관여하는 기업체와 공급업체는 콜드체인이 필요로 하는 장비와 시설 그리고 운영을 숙련되게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콜드체인산업의 전 영역을 포괄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인가를 받은 국내 유일의 사단법인으로 교육, 자격심사 등 건전한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명수 콜
국내 1위 냉장·냉동 전문기업인 캐리어냉장은 식품 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 상업용 고효율 인버터기술과 독자적인 냉장·냉동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쇼케이스, 물류창고용 저온시스템, 차량용 냉동기, 업소용 주방 냉장·냉동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 최초로 상업용 냉장·냉동설비에 인버터 제어를 적용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독자적인 인버터 제어기술로 정속형 제품대비 최대 49%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해 그 우수성을 국내·외로 인정받고 있으며 획기적인 소음저감과 정확한 온도제어 등에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리어냉장은 116년간 축적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냉동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온저장고(산지) △차량용 냉동기(운송) △냉동창고(저장) △쇼케이스(유통) △가정용 및 업소용 냉장고(소비자) 등 모든 유통단계에 적용되는 ‘토탈 콜드체인 시스템’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캐리어냉장은 올해 전년대비 39% 성장한 매출 2,100억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기존 거래처 점유율 및
1885년 세계 최초로 온도조절기를 발명한 워렌 존슨 박사(Dr.Warren Johnson)에 의해 설립된 존슨콘트롤즈는 현재 자동제어, HVAC, 보안, 소방설비 등 모든 빌딩 솔루션을 보유한 연매출 40조원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다. 존슨콘트롤즈는 산업용 냉동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제조사로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인 FRICK, YORK의 냉동기 제조기술 및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HITACHI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HITACHI 기술의 냉동기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 코리아는 1999년 설립돼 2006년부터 냉동기 수입판매를 시작했으며 2017년 산업용 냉동기사업부를 신설하고 FRICK, YORK, HITACHI의 냉동기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냉동·냉동 물류창고 집중존슨콘트롤즈는 산업용 냉동기를 식품음료(Food & Beverage), 화공플랜트(YPS), 선박분야에 판매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글로벌조직 지원과 협조 아래 △설계 △판매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에서는 주로 냉장·냉동 물류창고에 FRICK, YORK, HITACHI 브랜드의 산업용 냉동기를 판매하고 있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전 산업을 강타하고 있다. AI, IoT, Big data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은 단순한 시설교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사회·경제·문화적 흐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AI, IoT, Big data를 활용해 농업의 형태와 기술은 물론 농업인에게는 여유시간과 생산량의 증폭을, 소비자에게는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질 좋은 농업생산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경제를 살리고 식량주권을 확고하게 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냉난방, 자동화설비 등 관련산업의 동반성장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1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농업부문에서도 그동안 체질개선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생산(1차)+가공(2차)+유통(3차)을 합쳐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구했지만 생산에만 집중하던 농업인들에게 가공과 유통을 부담시켜 제대로된 성과를 내지 못했고 단순한 말장난에 불과했다는 가혹한 평가도 뒤따랐다. 단순히 농업을 중심으로 가공, 유통의 일부영역을 가미한 것으로 지금껏 활동했던 울타리를 몇 발자국 확장시키려는 시도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였다. 하지만 이번에 추진되는 스마트팜은 다양한 산업분야를 융복
댄포스코리아는 2002년 한국에서 설립돼 올해로 16주년을 맞았다. 현재 약 7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 매출 1,07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 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댄포스코리아는 시장을 선도해가는 에너지효율솔루션 전문기업의 스토리와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엔지니어링 투모로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콜드체인, 상업용 빌딩, 조선해양을 주요산업으로 선정하고 한국에서 구축한 산업별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분야에서 댄포스는 선도적인 솔루션 공급자다. 콜드체인분야의 전 과정을 ‘Farm to Fork’의 개념으로 정립하고 식품의 생산, 가공, 운송, 보관 등의 유통 전 과정에 필요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김성엽 댄포스코리아 대표를 만나 콜드체인부문에서의 사업방향에 대해 들었다. ■ 콜드체인부문 주력제품은주목할 만한 콜드체인부문의 주력제품으로는 중·저온용 스크롤압축기인 MLZ, LLZ제품이다. 댄포스 스크롤압축기 MLZ과 LLZ는 설계부터 저온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저온저장고, 대
BITZER그룹은 독일 진델핑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34년 설립 후 80년 이상 혁신을 주도해 온 세계 최대의 독립 냉매압축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왕복동 압축기, 스크류 압축기, 스크롤 압축기를 비롯해 응축유니트 및 압력용기 등이 있다. ‘산지에서 식탁까지’ 콜드체인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적인 저온을 유지하는데 있어 냉동기술은 필수적인 요소다. BITZER 압축기는 보이지는 않지만 식품의 가공과 생산과정부터 운송, 보관 및 유통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위한 압축기의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상업용 및 산업용 냉동·냉장, 식품 공정냉각, 컨테이너 및 트럭·트레일러 냉동 등 어떠한 응용분야에도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공·저장·수송·유통 전 분야 최적 솔루션 제공냉각 및 급속 동결 등 식품 가공과정에서 요구되는 최적의 온도조건을 유지하고 필요한 냉동능력에 알맞게 정밀제어가 가능한 왕복동 및 스크류 압축기를 공급하고 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안정적인 품질을 유지하고 있을 뿐
냉매 구분 오존층파괴지수(ODP) 지구온난화지수(GWP) ASHRAE Class 비고 R22 0.055 1,760 A1 HCFC 규제 대상 R404A 0 3,943 A1 HFC 규제 대상 R507 0 3,985 A1 HFC 규제 대상 R410A 0 1,924 A1 HFC 규제 대상 R717 0 0 B2 독성 <국내 사용 주요 F-gas> 각종 냉동공조기기의 작동매체로 널리 사용됐거나 사용 중인 CFC(ChloroFluoroCarbon), HCFC(Hydro ChloroFluoroCarbon), HFC(Hydro Fluoro Carbon) 등의 불화가스(F-gas)와 CO₂, 암모니아, 프로판 등 자연냉매를 통칭해 ‘냉매’라고 부른다. 냉동공조기기에서 ‘냉매’는 혈액과 같으며 냉동기(공조기, 에어컨, 냉장고 등) 내부에서 열을 흡수해 온도를 낮추는 화학물질도 있고 자연에서 얻어지는 물질도 있다. 열전달을 통한 냉난방, 냉동·냉장 등의 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물질로 에어컨, 냉동고 등의 장치 안에서 물적 상태가 변하면서 냉방, 난방, 저온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오존층파괴 및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물질인 F-gas(냉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규제가 강
2016년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린 몬트리올 의정서 당사국 제28차 총회에서 197개국 대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HFC사용을 감축하기로 한 ‘키갈리개정서’를 채택했다.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세계 각국을 경제수준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눈 후 각 그룹에 따라 HFC감축 목표를 부과했다. 미국, 일본과 유럽연합회원국 등 선진국의 경우 2018년 HFC 생산과 사용을 중단하고 2036년까지 HFC를 2012년대비 85% 감축해야 한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브라질, 아프리카 등이 속해 있는 제1그룹은 2024년부터 HFC 사용규제를 시작해 2045년까지 HFC양을 2024년대비 80%까지 감축해야 한다. [그림1]은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 대한 냉매규제 현황과 우리나라를 같이 비교해 현재 규제현황을 보여 주고 있다. 본고에서는 세계적인 흐름에 대응하고 있는 일본의 냉매사용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려해 보고자 한다. 日, HFC 단계적 삭감 로드맵 시행현재 일본 냉동공조업계의 냉매사용에 관해 당면한 공통관제로는 다음과 같은 3가지가 있다. 1. ‘프레온배출억제법의’ 적절한 대응(프레온 냉매류의 사용 시 누설 억제 등
(주)한국마이콤(대표 Satoru Takaki)은 1924년 ‘고객과 함께 생각하며 창조하다’라는 모토로 창립된 (주)마에카와의 한국법인이다. 한국마이콤은 창원에 자체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1973년 창립이래 산업용 냉동기 및 냉각장치 제조 및 시스템 설계, 시공, 컨설팅, 감리 등을 수행하는 열에너지 토탈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는 GWP, ODP 수치가 높은 냉매에 대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며 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새로운 냉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GWP, ODP가 가장 낮은 자연냉매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와 CO₂를 이용해 –40°C까지의 온도대 저온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이미 개발됐다. 하지만 -50°C 이하의 초저온 영역에서는 관련 기술개발 및 제품상용화가 미진한 상황이다. 한국마이콤은 궁극적인 자연냉매인 ‘공기’를 이용해 –50°C 이하의 초저온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파스칼 에어’가 주인공이다. GWP·ODP ‘0’공기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기체로 ODP와 GWP가 모두 ‘0’이며 독성, 가연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