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류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대표 양수영)가 1월21일 물류로봇 전문기업 플로틱(대표 이찬)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로봇기반 물류센터 생산성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양사가 보유한 물류 IT기술력과 로봇기술을 결합시켜 물류현장에 최적화된 작업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르고는 자사 물류센터 관리시스템(WMS)과 플로틱의 자율주행로봇을 연동해 효율적인 동선 구축과 작업속도 향상을 위한 자동화 모델을 설계해 남이천 물류센터에서 실증한다. 이를 위해 플로틱은 오더피킹작업에 특화된 로봇 30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로봇운영으로 확보한 현장작업 데이터를 통해 테크타카와 플로틱은 각각 AI시스템 및 AI알고리즘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물류 AI로봇 솔루션 개발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아르고와 플로틱은 지난 2022년부터 이커머스 물류센터 내 프로세스자동화를 위한 로봇솔루션개발에 나선 이후 효율적이며 확장가능한 물류자동화 로봇기술혁신을 목표로 협력을 공고히 해오고 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물류현장에서의 로봇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자 이동시간을 줄이며 비용절감을 할 수 있는
한진 연간매출이 3조원을 돌파했다. 한진은 1월22일 2024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누계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7.4% 상승한 3조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성장은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인 글로벌 물류사업의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해외직구물량을 비롯해 항공·해상 운임상승 및 포워딩 물량증가로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발판이 됐다. 한진은 지난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며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워딩과 트럭킹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기존 사업영역인 물류·택배사업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확대에 기여했다. 물류사업은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택배사업은 2024년 1월 오픈한 대전 스마트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원가절감과 더불어 신규 물량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인 △원클릭 서비스 △훗타운 △SWOOP(숲) 등은 디지털플랫폼의 고객확대 및 고객경험을 개선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물류사업 호조 및 기존 사업의 성장세 등으로 매출액은 성장한
인천공항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유치강화를 위해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함께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월16일 청사 회의실에서 주요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의 공동취득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사는 고부가가치화물의 항공운송품질 향상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공로인증서를 받았다. ‘특수항공화물 운송품질 국제인증(CEIV: 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은 주요 화물의 분야별 항공운송품질을 평가해 우수공항과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천공항은 지난 2019년부터 인증취득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의약품 부문을 획득했으며 2022년 신선화물, 2023년 리튬배터리 인증을 추가 취득해 ‘세계 최초 IATA CEIV 3개 프로그램 인증 취득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해 왔다. 2019년 최초 인증 취득 당시 3개사에 불과했던 커뮤니티 회원사는 올해 14개사로 늘어나며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지역 항공화물 운송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월22일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4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장관급 기관(24개) 중 농식품부가 유일하게 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업무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국정통합관리 및 성과제고를 위해 부문별로 매년 평가하며 주요정책·규제혁신·정부혁신·정책소통 등의 부문은 기관단위 평가로 협업 부문은 과제단위 평가로 진행된다. 이후 정부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이번 평가결과 농식품부는 3년 만에 ‘주요정책’과 ‘규제혁신’ 부문에서 다시 A등급을 받는 등 5개평가 부문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농식품부가 현장과 적극소통하며 국민이 요구하는 정책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올 한해 농업인과 국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추진해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삼고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농업인과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월23일 2024년 전국 무역항에서 사상 최대 컨테이너(컨) 물동량인 3,173만TEU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년에는 홍해사태 등 지정학적 공급망 불안정과 함께 부산항의 대형 컨터미널 2개社의 재배치까지 진행돼 대·내외 여건변화가 큰 상황임에도 전년(3,015만TEU)대비 5.3%(158만TEU) 증가한 사상 최대 물동량을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1,768만TEU로 전년대비 44만TEU가 증가(2.6%)했으며 환적물동량은 1,389만TEU로 전년대비 115만TEU가 증가(9%)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산항은 역대 최고 물동량인 2,440만TEU를 처리(전년대비 5.4%증가)했으며 특히 환적물동량은 전년대비 109만TEU 증가한 1,350만TEU을 기록해 국내 항만 물동량 증대를 견인했다. 인천항은 전년대비 9만TEU 증가한 356만TEU(전년대비 2.7% 증가)로 사상 최대 물동량 실적을 갱신했으며 광양항은 201만TEU(전년대비 7.8% 증가)를 처리해 3년 만에 2백만TEU 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국내 항만이 이러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 소비시장 회복에 따른 대미교역 활성화, 중국
로지스올그룹의 모태인 한국물류연구원이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위한 피지컬 인터넷 확산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는다. 한국물류연구원은 최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조지아텍)와 피지컬 인터넷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주요내용은 △피지컬인터넷과 글로벌 물류자산표준화에 관한 공동연구 △SCM관점에서 물류혁신사례 개발 △관련 학술·연구자료교류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이다. 조지아텍은 물류·공급망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과 산학협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피지컬 인터넷’추진을 위한 최적의 협력기관으로 꼽힌다. 향후 양 기관은 한국물류연구원이 보유한 △물류DX(디지털 전환) △로봇자동화 등의 역량과 조지아텍의 물류 연구·교육기반을 긴밀히 연계해 혁신적인 공동물류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물류연구원은 로지스올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LAPI(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9월 발표예정인 ‘LAPI 로드맵’에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연구성과를 반영해 LAPI 전략을 한층 더
디지털공급망 솔루션 전문기업 와이와이소프트는 최근 '노코드(No Code)기반 블록체인을 활용한 수산물 공급망 정보제공 기술'로 해양수산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해양수산 신기술인증은 해양수산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참신성, 현장적용성, 상용화가능성 등을 평가해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와이와이소프트가 인증받은 '노코드(No Code)기반 블록체인을 활용한 수산물 공급망정보제공 기술' 은 GS1 국제표준 EPCIS 2.0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 및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블록체인과 노코드(No Code)기술을 결합해 수산물의 제조, 유통, 소비단계의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다. 미국 FSMA(식품안전현대화법)의 식품이력 추적요구를 충족해 글로벌규제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동적 이벤트별 이력추적 및 에러복구가 가능해 기존 글로벌 경쟁사의 공급망 솔루션대비 90% 이상 개선된 속도(0.2초 이내)를 제공한다. 또한 노코드기반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한 운영이 가능하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즉시 도입해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와이와이소프트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인공지능 모빌리티 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는 스마트 배차최적화솔루션 '루티(ROOUTY)'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의 타이어 배송사업에 공급해 물류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1월22일 밝혔다. 루티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배차계획을 수립하는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물류업계에서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운송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연료비용을 절감하며 배송시간을 단축시킨다. 또한 다양한 물류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해 기업의 물류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위밋모빌리티는 이번 루티솔루션 공급을 통해 타이어 배송 중 다수의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 수를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X판토스는 루티솔루션으로 타이어배송에 필요한 전체 배송 차량 수를 줄이며 차량 1대 당 운영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했다. 루티는 스마트 배차솔루션으로 다수의 물류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물류네트워크 혁신을 위해 다양한 물류분야에 확대적용될 예정이다. 위밋모빌리티의 관계자는 "루티솔루션 공급을 통해 LX판토스의 타이어 배송사업 물류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에 최적화된
미주아이티는 최근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우수중소벤처기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지난해 12월13일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모토에 부응하는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기획됐다. 또한 수상기업 전시관을 설치해 기업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마련돼 수상기업 및 참석자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했다. 미주아이티는 축산물의 안전관리와 효율적인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축산물 가공·유통에 특화돼 도축장부터 대형육가공공장, 부분육 가공 및 식자재 유통뿐만 아니라 중소형 정육점을 위해 △도축처리시스템 △육가공ERP시스템 △이력저울포스시스템 △수발주시스템 △스마트HACCP시스템 △콜드체인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차량위치와 온도추적 등을 통합해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차량 운행관리에 필요한 데이터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뤄져 운송물류의 신선도 및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핸드폰 앱과 미주아이티 MES프로그램으로 차량의 온·습도 및 위치데이터와 냉동창고 온도관리 등에서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핸드폰으로 알람이 와 실
커져가는 중국 신선식품시장 진출을 위해 산둥성 콜드체인 물류인프라를 활용해 수출기회를 적극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1월15일 ‘냉장·냉동식품 중국 수출 가이드’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콜드체인 물류산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8년까지 7,579억위안(약 14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9년 3,391억위안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동력은 중국의 1인가구 증가와 소비패턴의 변화다. 중국의 1인가구 비중은 2023년 17.8%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3년 14.6%대비 3.4% 상승한 수치다. 1인가구의 증가는 간편식과 냉동식품 수요증가로 이어져 2023년 냉장·냉동식품시장 규모는 6,424억위안까지 확대됐다. KOTRA는 보고서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신선식품시장을 수출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콜드체인 인프라와 현지의 신속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산둥성은 633만8,400톤 규모의 콜드체인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중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칭다오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