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9일 본격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냉매회수업 등록 및 냉매 재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회수냉매 품질의 현장 확인 방법 및 처리방식 분류기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회수냉매에 대한 재사용 우선이냐, 폐기 우선이냐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냉매관리T/F는 최근 ‘회수냉매 품질의 현장확인 방법 및 처리방식 분류기준(안) 마련’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KTC(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환경보전법 제76조의11(냉매회수업의 등록)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24조의9(냉매의 재사용)의 개정·시행(2018년 11월29일)으로 냉매회수업자 등은 회수한 냉매의 품질에 따라 재사용하거나 처리자(재활용·폐기)에게 인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회수냉매의 품질에 따른 재사용, 재활용, 폐기처리 구분을 위한 기준 및 현장에서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이 수행된다. 용역사업비는 부가가치세 포함 3억6,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주요 과업내용은 △회수냉매의 재사용 및 처리에 대한 사례조사(국내·외) △회수냉매 품질 확인을 위한 성분 분석(정밀/간이) △회수냉매 품질의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4월17일 킨텍스 제1전시장 컨퍼런스룸에서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 물류 및 화주, 냉동·냉장창고, 운송업,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콜드체인 시스템, 통합솔루션, 기기·장비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 속의 신기술을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농존친흥청 콜드체인 기술개발 현황(김진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글로벌기업의 혁신적 콜드체인 모니터링 통합솔루션(김민한 한국에머슨일렉트릭 차장) △차세대 콜드체인 트렌드와 ICT 융합(한경돈 넷매니아 고문) △Smart Fog 시스템(강태걸 댄포스 상무) △냉장저장창고에 대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장정호 댄포스 이사) △콜드체인 키퍼를 통한 박스별 온도·위치 모니터링 시스템(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정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과학기술의 발달, 소득수준의 향상, 1~2인 가구 확대 등
대한설비공학회 냉동부문위원회 친환경냉매 전문위원회는 3월15일 킨텍스에서 ‘냉동공조기기에 미가연성(A2L) 냉매사용 기준수립에 관한 연구’ 제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비관세, 기술장벽 등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냉동공조산업에서의 냉매부문에 대한 방향정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진행됐다. 친환경냉매 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조금남 성균관대 교수는 “냉동공조산업은 산업규모는 한국이 세계 4위이지만 조만간 인도가 4위로 올라오고 한국이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산업인 냉매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업계와 함께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냉매규제·기준 의견교환하니웰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Status of Honeywell Solstice HFO Refrigerant’ 발표를 통해 F-gas에 대한 글로벌 규제 현황과 하니웰의 Low GWP 냉매 솔루션 및 Low GWP 대안냉매 선정 시 고려돼야 할 사항들에 대해 소개했다. 유기출 팀장은 “대안냉매 선정 시 동일 컴프레서 기준으로 용량손실이 없어야 하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냉매와의 효율 차이를 살펴야 한다”라며 “또한 냉매가 보유하고 있는 GWP 수준을 확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CFC냉매에 이어 HCFC냉매도 2030년에는 사용이 중지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HCFC의 대체냉매인 HFC규제까지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냉매규제 강화로 사용 냉매의 GWP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Low GWP 냉매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대형마트 친환경 냉매솔루션 전환롯데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에너지절감과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기존의 프레온가스계열의 냉매인 R22와 R404A를 대체할 친환경냉매인 하니웰의 R448A 도입을 발표했다. R448A는 GWP가 1,273로 R404A(3,943)대비 약 68% 낮으며 오존층 파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냉매다. R22는 GWP가 1,500이지만 ODP가 0.05로 높아 냉매사용 규제대상이다. 전국에 12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향후 2025년내 모든 매장의 냉동·냉장용 냉매를 기존 R22, R404A에서 친환경 냉매로 개선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대형 유통점인 이마트는 친환경 냉매 솔루션으로 케무어스의 Opteon™ XP40(R449A)을 채용했다. Opteon™ XP40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전역에 널리 사용
전 세계 콜드체인시장은 2020년 2,339억달러로 성장할 것이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권에서는 매년 30%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 총 생산량의 20~40%는 저장, 가공 및 운송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해 낭비되고 있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일수록 콜드체인 인프라 부족으로 이와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도상국 정부의 콜드체인산업 육성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어 시장확대의 기회는 커지고 있다. 냉동·냉장창고, 대형화 추세콜드체인은 ‘생산농장의 생산단계부터 식탁까지’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즉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가치사슬이다. 이중 신선식품을 보관·저장하고 있는 냉동·냉장창고는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우리와 식생활이 비슷한 일본과 비교하면 인구는 2.5배 차이인데 냉동·냉장창고 용량은 4배가량 차이가 있으므로 관련시설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냉동냉장수협 조사에 따르면 국내 냉동·냉장시설은 2018년 10월 기준 약 900여개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점은 국내 냉동·냉장시설 중 건설된 지 31년 이상인 시설이 125개로 약 18%를 차
케무어스코리아는 국내 최대 대형 유통점인 이마트에 친환경 냉매 솔루션인 Opteon™ XP40(R449A)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Opteon™ XP40 냉매를 적용한 제1호점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신규 점포로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Opteon™ XP40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전역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로 한국에서는 이마트에서 최초로 설치했다. Opteon™ XP40은 비가연성으로 R404A냉매와 비교해 에너지사용을 최대 12% 절감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R404A대비 67% 낮은 것도 특징이다. 또한 Opteon™ XP40은 새로 설치되는 냉동기뿐만 아니라 R22 및 R404A냉매를 사용하는 기존 냉동기에도 손쉽게 적용 할 수 있다. 디에고 보에리(Diego Boeri) 케무어스 불소제품사업부 부사장은 “유럽, 북미 시장과 달리 환경 규제가 즉시 도입되지 않은 아시아시장에서 Opteon™ XP40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에게 있어 Opteon™ XP40은 GWP관련 환경규제 준수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회장 김동호)는 최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124조의12제3항 및 ‘냉매회수 기술인력의 교육 등에 관한 규정’ 제6조에 따라 냉매회수 기술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인가 사단법인인 냉매관리기술협회는 대기환경보전법의 냉매관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프레온가스의 대기방출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냉동공조인들을 대상으로 냉매회수 및 재생 촉진, 관련기술 개발 보급,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기환경보전법 시행에 따른 프레온냉매의 회수 및 관리에 근간이 되는 공조냉동기술인들의 전국 행정구역별 인프라를 구성해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또한 선진국의 축적된 프레온냉매 회수 및 취급기술, 관련 법령과 시스템, 공조냉동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 공조냉동기술인들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냉매회수업 등록을 위해서는 등록기준에서 정하는 시설·장비 및 기술인력 요건을 구비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첨부해 한국환경공단 냉매정보관리시스템(www.rims.or.kr)에 신청하면 된다. 냉매회수업을 등록한 냉매회수업자는 냉매회수 기술인력이 냉매회수업 등록 후 4개월
오종택 IIR(국제냉동기구) 전문위원 및 D1(냉동저장) 분과 부회장(전남대 교수)은 국내 콜드체인 단계 중 수송분야의 취약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기준제정 필요성과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냉동시스템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냉동탑차 제도화 미진콜드체인은 ‘생산농장의 생산단계부터 식탁까지’라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다. 즉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연결되는 일련의 가치사슬이다. 국내 신선식품 유통구조는 수확 후 산지유통센터(APC)를 거쳐 저온물류창고, 도매시장, 마트, 소비자 단계 등으로 이어진다. 대형마트의 경우 생산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해 APC 및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각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신선물류센터에서 전국 지점으로 분배되기도 한다. 오종택 교수는 국내 콜드체인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을 각 단계를 이동하는 수송부문으로 지목했다. 오종택 교수는 “우리나라 저온유통과정 중 냉동·냉장창고는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왔지만 각 단계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냉동탑차 이동과정은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며 “특히 탑차를 제작하는 회사가 냉동시스템을 잘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제도적 측면에서도 냉동탑차의 에너지절약 및 GWP 감소를 위한 규정이 미흡한 실정”
2018년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유통업체는 15.9%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유통업체 1.9% 증가에 그쳐 온라인 유통시장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15.9%)이 오프라인(1.9%)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장동향은 오프라인부문에서는 △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시업형슈퍼마켓(SSM)(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GS,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조사했으며 온라인부문에서는 △온라인판매중개(이베이코리아,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온라인판매(이마트, 신세계, AK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롯데마트몰, 위메프, 티몬) 등 총 26개 회사를 조사했다. 구 분 2017 2018 매출비중 매출증감률 매출비중 매출증감률 대형마트 24.0% △0.1% 22.0% △2.3% 백 화 점 19.6% 1.4% 18.6% 1.3% 편 의 점 16.9% 10.9% 17.2% 8.5% S S M
하니웰은 도시바 캐리어(Toshiba Carrier)가 현재 HVAC업계에서 VRF 시스템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R410A를 대체할 수 있는 Solstice® N41(R466A)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같은 시험 결과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13차 신냉매 및 환경기술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되기로 했다. 도시바 캐리어가 공개한 시험 결과는 N41이 적용된 VRF 시스템의 효율과 냉난방 용량은 R410A가 적용된 시스템과 거의 동등하고 직간접 배출량이 포함된 N41 수명주기 환경 성능은 R410A보다 30% 낮았다. 또한 N41의 설계압력은 R410A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므로 시스템 재설계 필요성이 감소해 전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왔다.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제품의 단계적 퇴출을 의무화한 수많은 규제(유럽의 불화가스(F-Gas) 규정과 국제적으로 비준된 몬트리올 의정서 키갈리 개정의정서)에 직면한 HVAC업계는 기존의 업계 표준냉매였던 R410A를 성능은 그와 비슷하거나 더 우수하면서도 에너지효율이 높고 GWP가 낮은 불연성 냉매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왔다. N41은 HVAC업계 고민이 한데 결합된 냉매 제품으로 시공업체와 고
산업통상자원부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이제오)이 동북아 수산물의 신성장기지가 될 콜드체인 허브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자유무역지대에 추진되고 있는 ‘수산물가공 저온저장시스템(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19년까지 총사업비 251억원을 투입해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저온물류창고(공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기존에 조성된 공장부지를 활용, 수산물 수출 제조·국제 물류, 유통 등 가치사슬 집적화를 통한 활성화를 추진한다. 자유무역지역은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관세법 및 국유재산 특례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동해자유무역지역 입지여건에 맞는 콜드체인 가공·저장 처리 시설인 저온물류창고(공장)을 구축해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동해와 러시아산 수산물을 저장·가공하는 콜드체인 선진기지를 구축하고 내수시장과 중국, 일본 등에 판매망을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동해자유무역지역 내 콜드체인 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하고 동해시를 동북아시아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의 계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 530억원, 고용창출 430명의 경제적 효과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