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11월12일부터 전국 1,315개 산업단지(2024년 2분기 현재) 안에 건축물 형태의 수직농장(또는 식물공장)이 입주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울산 민생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농·산업계 요구에 대해 정부는 3월26일 국토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급 합동 현장간담회를 열고 연내 규제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26일 스마트농업법 시행령을 제정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팜인 수직농장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산업단지 입주자격과 입주대상 업종을 관리하는 국토부와 산업부가 산업입지법 시행령(국토부) 및 산업집적법 시행령(산업부) 개정을 완료함으로써 수직농장은 농작물 생산시설로는 최초로 산업단지 입주자격을 얻게 됐다. 그간 산업단지는 제조업, 지식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어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에 해당하는 수직농장은 입주가 허용되지 않았었다. 농식품부는 규제개선 추진 발표 이후 수직농장을 경영하는 농업인도 농업경영체 등록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10월)했으며 스마트팜 종합 자금,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사업 등 정책지원 대상에 수직농장을 포함(202
피디에스(김승익 대표)는 최근 PDS 준불연 우레탄패널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냉동패널 심재준불연 품질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폴리우레탄 샌드위치패널·냉동문 생산기업인 피디에스는 냉동·냉장 저장시설 및 항온항습작업장 등의 시설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며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받은 PDS 준불연 우레탄패널은 두께가 10mm이며 난연등급은 준불연이다. 내·외부 강판은 두께 0.5mm 이상으로 마감했으며 내부심 재로는 경질우레탄폼(밀도 45kg/㎥, 두께 99±1mm)을 사용했다. 단열성능이 중요한 냉동·냉장창고 건조에는 일반적으로 비난연 및 난연 폴리우 레탄패널을 사용했다. 그러나 2020년 이천 한익스프레스 냉동·냉장물류창고 화재에서 내부와 외벽구조물로 쓰인 샌드위 치패널로 착화된 불길이 큰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등 패널내부에 매설된 단열재가 대형화재의 주범으로 꼽혀 건축법 개정이 이뤄졌다. 건축법 개정으로 2021년 12월23일 이후 건축허가를 받은 공장이나 창고시설은 건축법 제52조에 따라 국토부고시 제 2022-84호를 적용해 건축자재 품질인정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건축물의 피난, 방
의약품 임상시험 과정 중 콜드체인 관리는 필수요소 중 하나다. 임상시험 중 온도관리가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임상시험 결과가 왜곡될 수 있으며 약물의 신뢰성 및 승인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로 인해 제약기업은 의약품 개발기간이 장기화되며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 콜드체인은 의약품 배송뿐만 아니라 개발단계에서도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한다. 1980년 영국에서 설립된 마켄은 전 세계 임상물류 1위 기업으로 의약품 전문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상시험과 관련된 의약품, 생물학적 샘플, 의료기기 등의 운송, 보관, 관리서비스를 담당하며 온도에 민감한 생물학적제제 및 검체샘플 등의 콜드체인솔루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의 제약, 바이오테크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에 맞춤 물류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2016년 UPS에 인수됐으며 현재 60개 이상의 글로벌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GDP 글로벌 표준 물류서비스마켄코리아는 마켄의 한국지사로 국내에서 임상시험 관련 물류서비스와 공급망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국가 중
국내 최초 공영도매시장이자 세계 최대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이 친환경 저온유통시스템을 구축한 첨단시장으로 재탄생한다. 1985년 개장한 가락시장은 연간 230만톤(일평균 8,245톤)의 농수산물을 거래하며 서울시 농수산물의 약 50%를 공급하고 있다.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 총 거래량의 35%를 차지하며 부지면적 54만3,451㎡(16만4,000평), 건물 33개동으로 3,000개업체에서 2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거래물량 증가로 당초 설계물량의 1.7배에 달하는 물량을 소화하고 있으며 낙후된 물류시스템과 시설노후화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2009년부터 효율적인 물류시스템과 친환경시설을 갖춘 도매시장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순환재개발방식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품질 확보와 국민들에게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정온경매장, 콜드체인시스템 등 다양한 농산물 특성에 맞는 저온유통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정온경매장, 농산물 품질 유지 현재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산지에서 최종소비지까지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 과정 콜드체인시스템이 도입되고 있다. 하지만 중간단계인 도매시장 경매장은 아직 저온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환경부가 화물차(트럭)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확대로 2030년 수송부문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감소 등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수소기반 친환경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10월30일 롯데타워에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현대자동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차 기반 친환경물류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정부-기업간 협업 체계 구축 차원에서 마련된 협약식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김소미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대표, 김용학 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 대표, 정유석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차 기반 친환경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소화물차 및 수소버스의 원활한 생산과 유지보수 △수송용 수소의 적기 공급을 위한 수소 출하센터 구축·운영 △수소의 안정적인 운송 △수소충전소의 적재적소 구축·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난 9월 기준 전국의 수소차는 약 3만7,000대(누적 기준)가 보급됐으며 이중 2022년 11월 정식 출시된 수소화물차는 14대만 보급된 상황이다. 환경부는 환경개선 효과가 큰
지오디스는 프랑스 국영 철도회사(SNCF)의 자회사로 강력한 유럽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세계에 맞춤형 운송, 창고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복합 운송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전 세계 5만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약 166개국에 8만1,500개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 116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시장의 잠재성을 확인한 1997년 한국에 진출했으며 인천공항 보세구역과 경기도 이천, 안성 등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오디스서비스에 맞는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큰 성과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가고 있다. 특히 제약을 포함한 헬스케어시장은 지오디스 핵심사업분야다. 알렉산드레 리옹 지오디스코리아 전무를 만나 바이오콜드체인 특장점과 친환경 물류시장을 위한 글로벌솔루션 등을 들었다. ▎ 지오디스코리아 어떤 기업인가지오디스코리아는 1997년 설립돼 현재 1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23년 매출 610억원을 달성했다. 전문지식, 인프라, 우수한 물류프로세스 및 정보시스템을 바탕으로 End to End 물류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고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2007년 설립된 엔로지스는 정온관리제품의 포장부터 배송까지 전과정을 담당하는 3PL 풀필먼트전문기업이다. 서울 수도권역 최근접 도심형 복합물류센터로 고객사에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관물류 △수출입물류 △3PL △냉장·냉동포장 △냉장·냉동배송 등을 담당하며 다년간의 화물관리 노하우로 토탈물류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 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기술 개발(RS-2021-KA161726)’ 과제에서 실데이터를 통한 식품 전주기 유통 테스트베드 총괄 및 TCLS TOC(Top Operation Center)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콜드체인산업 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양수정 엔로지스 대표를 만났다. ▎엔로지스를 소개한다면엔로지스는 냉장·냉동화물 관리 및 보관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14개 보관실을 갖춘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전문기업이다. 수도권에 근접한 성남 신선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냉동·냉장제품의 포장 및 배송, 발송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성남물류센터의 전체규모는 약 9,900㎡(3,000평)
국내 LNG냉열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냉동물류단지가 베트남에 구축된다. 친환경 저온물류센터 기획‧설계‧시공‧컨설팅 전문기업인 지이엘(GEL)과 선유이앤씨는 8월21일 베트남 티바이에 구축되는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프로젝트에 LNG냉열 적용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엔지니어링 등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티바이 콜드체인 클러스터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 바리아(Ba Ria)-붕따우(Vung Tau)에 위치한 티바이(Thi Vai)지역의 LNG터미널 운영 중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해 기존 전기사용 냉동창고에 비해 약 70% 전력운용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저비용 냉동물류창고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부지는 약 11ha(11만㎡)이며 시설용량은 11만팔레트(약 10만톤), 총사업비는 1억달러(약 1,320억원)다. 사업주는 한국‧베트남이 합작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커넥트로그(ConnectLog)이며 우리나라 FI(Financial Investor) 자본이 60% 지분을 차지한다.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는 대우건설이 수주했으며 팀코리아(Team Korea)로 진출한
LG전자는 저온창고시장에 새롭게 핫가스 스마트제상 솔루션이 적용된 콜드 체인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및 비용절감과 식품보관 최적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LG전자가 신제품에 적용하는 ‘핫가스 제상 방식’은 압축기에서 토출되는 뜨거운 냉매를 응축기 대신 증발기로 내보내 결빙된 실내기를 녹이는 방식이다. 핫가스 스마트제상 에너지절감 솔루션은 △핫가스 스마트제상 CDU △핫가스 스마트제상 유니트쿨러 △콜드체인 리모컨 등으로 구성 된다. 결빙 감지해 제상, 에너지절감‧식품신선도 유지 탁월냉장운영 시 –15~5℃ 이하의 냉매가 증발기를 지나가면서 공기 중 수증기를 얼리며 이 때문에 실내기인 유니트쿨러가 어는 ‘결빙’현상이 일어난다. 정상적인 냉장을 위해서는 결빙을 녹여야 하는데 이기능을 ‘제상’이라 한다. 기존에는 결빙을 녹이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전기히터 제상방식을 사용했으며 일부제품에 한해 살수제상방식을 사용하 기도 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핫가스 스마 트제상은 기존 제상방식과는 차별화된 제상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냉장CDU와 전기제상 유니트쿨러는 결빙된 유니트쿨러를 일정시간마다 전기히터로 강제제상 운전하는 방식이었다.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
콜드체인플랫폼 팀프레시는 ‘초연결을 통해 만드는 풍요로운 세상’을 미션으로 물류·유통·F&B·플랫폼 사업들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상품제조부터 최종소비자 문 앞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콜드체인 서비스로 구축해 팀프레시만의 물류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팀프레시가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 4만9,500㎡(1만5,000평)규모 식자재물류 센터를 확장·이전하면서 식자재유통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확장 인프라 지속 확충팀프레시는 현재 약 33만㎡ 규모의 전국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 7월 동탄 메가 허브 오픈으로 현재 수요의 4배에 달하는 성장여력을 확보했으며 올해 6월에는 화성소재에 약 4만9,500㎡(1만 5,000평)규모 식자재물류센터를 개관해 유통사업의 성숙도를 높였다. 팀프레시는 사업의 급속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팀프레시 동탄 허브센터는 국내 최초 새벽배송전용 콜드체인허브센터로 고성능 냉동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냉동·냉장환경을 제공한다. 동탄센터의 냉동기는 고베(KOBE) 2단 반밀폐스크류압축기가 적용돼 있으며 CDU(실외기)는 동화Win 제품이 적용돼 있다. 냉동설비 핵
국내 1위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기업 CRK(회장 강성희)가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코플랜드(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사장 Sandeep Nair)와 손잡고 글로벌 캐리어 기술에 새로운 기술 역량을 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CRK는 8월12일 CRK 본사 회의실에서 코플랜드와 친환경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익 CRK 대표, 임승철 오텍캐리어 CTO, Sandeep Nair 코플랜드 AMEA 사장, 정재욱 코플랜드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글로벌 캐리어와 강력한 협업 기반을 바탕으로 냉동·냉장 및 탄소저감 기술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CRK는 올해부터 2028년 3월까지 추진될 대규모 정부R&D사업인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다양한 친환경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향후 CRK는 코플랜드와 함께 CO₂ 냉동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부품 공급과 기술지원 등을 협력하는 한편 CO₂ 냉동사이클 기술 교육 지원, CO₂ 냉동기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플랜드는 R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