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원써모가드(주)는 세계적인 차량용 냉동기 제조사인 써모킹(THERMO KING)의 한국 총판을 책임지고 있다. 삼원써모가드는 1997년부터 19년간 써모킹 제품의 국내판매와 A/S를 맡아오며 오랜 시간 기술과 경험을 쌓아온 차량용 냉동기분야 전문업체로 성장했다. 삼원써모가드의 유동규 대표는 기업이 가진 가장 최고의 강점을 제품의 우수한 품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유동규 대표는 “우리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차량용 냉동기는 세계적으로 이미 검증된 메이커인 써모킹의 제품이다”라며 “제품이 좋으니까 고객들의 신뢰가 저절로 쌓이고 회사의 이미지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원써모가드가 취급하고 있는 써모킹은 1938년 세계 최초로 냉동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량용(Truck&Trailer) 냉동기를 개발했다. 지구환경보존을위한 오존파괴지수 제로의 신냉매인 HFC R-404a·R-134a를 사용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로 연료 및유지보수비 절감은 물론 냉동, 냉장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온도조절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써모킹 트럭용 냉동기의 장점은 뛰어난 온도조절시스템으로 정확한 온도유지가 가능하고 저연료 및 저소음으로 미국 CARB의 승인을 받았다는 점이다. 특히 설정온도에 따라 냉동기(엔진)를 자동으로 가동하고 정지하기 때문에 타사 냉동기대비 30~50%의 연료절감이 가능하다.
7년 사용 시 타사대비 1,100만원 이득
지금은 수송용 차량이 차량을 운전하는 개인의 소유지만 삼원써모가드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기업의 소유였다. 연비와 내구성, 사용기한 등을 철저하게 계산해서 냉동기를 구입했기 때문에 당시 롯데제과, 해태제과, 빙그레 등 대형 빙과회사들이 모두 삼원써모가드의 거래처였다.
유 대표는 “회사에서는 1~2년 사업할 것도 아니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감가상각에 대한 계산을 했기 때문에 오래 쓸수록 이득이 되는 써모킹의 제품을 선호했다”라며 “이후에 운송차량이 모두 운전기사의 소유로 바뀌면서 초기투자비가 작은 개인들은 저렴한 국산제품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산 차량용 냉동기는 1,000만원 대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써모킹 제품은 2,000만원이다. 하지만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7년간 유지비용을 따지면 써모킹의 차량용 냉동기 구입이 오히려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유동규 대표는 이러한 현상의 첫 번째 이유를 오래 사용해도 꾸준히 유지되는 성능이라고 말한다. 보통 국산제품의 수명은 7~8년이지만 써모킹은 17~2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내구성도 뛰어나고 잔고장이 적어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될 수 있다.
유 대표는 “운전기사들 사이에서는 써모킹 제품을 보고 ‘썩어도 준치’라고 표현한다”라며 “국산 차량용 냉동기라면 버려야할 시기인 7~8년 된 중고제품을 사도 성능이 나오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두 배가 넘는 수명 덕에 7~8년 된 중고품 거래도 쏠쏠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고품을 사려고 해도 국산 새 제품과 같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그렇게라도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성능이 좋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용량 올라갈수록 기술력 차이 극명
현재 국내 차량용 냉동기 시장에서 써모킹이 점유하고 있는 비율은 약 15%가량이다. 하지만 차량의 덩치가 커지고 냉동기 용량이 올라갈수록 써모킹 제품의 점유율이 올라간다.
유 대표는 “대형으로 올라갈수록 기술력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찾을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트레일러용 냉동기는 대부분 써모킹이 차지하고 있을 만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삼원써모가드가 공급하고 있는 써모킹 제품은 △오존파괴지수 제로의 저온용 신냉매인 R404a 사용 △써모킹의 특허인 제트냉각과 제트윤활장치로 컴프레서의 냉동성능 및 수명 최대화 △초슬립형 증발기(125mm) 장착으로 적재공간 극대화 △녹이 발생하지 않는 폴리우레탄 케이스 △자동 제상기능 △냉매 누수방지를 위한 오링시스템에 의한 호스연결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