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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냉기, 냉동창고 친환경냉매 첫 적용

BRIC 용인물류센터, Low GWP R448A 냉매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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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냉매규제가 체감되는 현 상황에서 국내 최초로 친환경 대체냉매인 R448A를 적용한 냉동창고가 설립됐다.

아성냉기(대표 이정수)는 최근 냉동·냉장 식품보관을 목적으로 하는 BRIC 용인물류센터를 설계·시공하며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273인 Low GWP 냉매인 하니웰의 Solstice® N40(R448A)를 적용, 국내 냉동·냉장업계 냉매전환의 이정표를 세웠다.

아성냉기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쇼케이스 및 냉동공조분야 설계·설비공사업을 시작으로 설립, 고효율·친환경 냉동·냉장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형 냉동창고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저온저장고 및 물류창고 냉동시스템의 설계‧공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내·외장재용 건축자재 △저온·냉동창고 단열 건축자재 △냉동·냉장시스템 설계 및 제조시설 구축을 통해 시스템설계부터 제조, 시공까지 모두 아우르는 토탈콜드체인시스템을 완성해 명실상부 저온설비부문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설계·제조·시공 원스톱서비스를 기반으로 냉동·냉장부문의 다양한 실적을 쌓아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더본로지스뱅크 물류센터 △로지스링크 물류센터 △나주 축산물공판장 물류센터 △용인보정 물류센터(냉동·냉장설비) △김포고촌 물류센터 △밀양 유통센터 △안성맞춤농협 축산물류센터 등과 함께 다양한 신축·개보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냉동업계 ‘퍼스트 펭귄’
아성냉기가 설계·시공한 BRIC 용인물류센터는 연면적 4만3,045m²(1만3,021평) 규모의 냉동·냉장 물류창고로 지하2층, 지상4층 건물이다. 저온창고 면적은 냉장 4,264m²(1,290평), 냉동 1만1,157m²(3,375평)이며 이중 R448A가 적용된 곳은 지하 2층의 냉장 1,824m²(552평), 냉동 6,961m²(2,106평)이다.

이곳은 글로벌 식품체인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이 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R448A 냉매채택도 외국계 화주사의 특별한 요구에서 시작됐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이미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라 Low GWP 냉매사용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혀있다. 한국은 키갈리의정서에 따라 A5(개도국)로 분류돼 2024년부터 규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운영기간 중 환경규제 및 냉매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BRIC 용인물류센터의 R448A적용 냉동‧냉장실은 비처(Bitzer)의 스크류냉동기를 활용한 멀티랙시스템으로 실별부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150HP △120HP×2 △30HP×3 △25HP 등 총 505HP가 설치됐다.

R448A는 대부분의 신규 냉동창고에 사용 중인 R404A(GWP 3,943)나 R507A(GWP 3,985)보다 GWP가 1,273으로 1/3 이상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HFC 규제 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냉매순환량이 적기 때문에 충진량이 R404A나 R507A보다 약 20% 적지만 효율은 5~10% 높아 약 2년 안에 냉매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

박재만 아성냉기 상무는 “누구나 모험을 싫어하고 새로운 시장과 기술 앞에서 움츠러들 수는 있지만 시장트렌드가 변하고 결국 가야하는 길이라면 남들을 뒤따라가기보다는 앞서서 리드하겠다는 것이 아성냉기의 자세”라며 “무리가 망설이고 있을 때 과감하게 먼저 뛰어드는 펭귄처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냉동업계의 ‘퍼스트 펭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