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콘트롤즈코리아(대표 하운식)는 최근 한국 맞춤형 냉동기패키지 유닛 제품을 출시, 납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국내 최대 냉난방공조전시회인 ‘HARFKO 2021’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슨콘트롤즈는 콜드체인산업 중 냉동·냉장창고 규모를 기준으로 중형 규모에 적합한 일본 히타치(Hitachi)의 반밀폐 스크류압축기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단단압축기 유닛과 이단압축기 유닛으로 분류되며 40~180HP의 용량을 제공하고 있다. 단단압축기는 주로 중·소형 물류창고에 적합하며 이단압축기는 급속동결실 및 프리저설비에 적합하다.
100~1,000HP 용량을 제공하는 프릭(Frick®), 요크(York®), 사브로(Sabroe®) 등 개방형 스크류 압축기는 중대형 물류창고 및 대형 프리저설비에 주로 적용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를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존슨콘트롤즈는 반밀폐 스크류압축기 타입과 개방형 스크류 압축기 타입의 유닛 제품 라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중대형 냉동·냉장창고에 적합한 제품을 폭넓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은 각각의 현장 요구사항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
한국 맞춤형 냉동기 패키지 출시
존슨콘트롤즈는 1990년부터 Frick® 제품을, 2006년부터 Sabroe®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2015년 10월 존슨콘트롤즈 본사와 히타치 어플라이언스가 공조사업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며 ‘히타치 콘덴싱유닛’을 공급 제품라인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존슨콘트롤즈는 한국 맞춤형 냉동기패키지 유닛 제품을 출시해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가 준비하고 있는 한국형 냉동기 패키지 유닛은 성능면에서 확실한 평가를 받고 있는 히타치의 압축기를 활용, 한국에서 조립을 완료함으로써고성능 저단가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의 관계자는 “존슨콘트롤즈코리아의 이름으로 생산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제품 공정과정을 마무리하므로 납기를 단축시키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존슨콘트롤즈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고객에게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콘트롤즈코리아는 지난 2016년부터 산업용 냉장냉동(Industrial Refrigerator)사업본부를 독립 운영한 이래로 콜드체인 관련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히타치의 압축기를 활용해 국내에서 직접 조립 생산하는 한국형 냉동기 패키지 유닛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물류센터 산업용 냉동기 중소형시장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선진국은 냉매규제로 인해 대형 물류창고는 자연냉매, 중·소형물류창고는 HFO냉매를 채택하고 있으나 한국은 아직까지 선진국에 비해 환경규제가 덜해 HFC냉매를 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점진적으로 대형 물류창고는 자연냉매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JCI는 친환경냉매인 HFO와 HFC를 호환해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