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관문이자 최고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인천국제공항에 CO₂ 초임계 냉동시스템이 도입되며 국내 친환경냉매 보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글로벌 친환경 냉동 전문기업 베이어레프코리아(대표 최성호, Beijer Ref Korea)는 인천국제공항 내 AACT(Atlas Air Cargo Terminal) 제1화물터미널에 초임계 CO₂ 냉동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설계와 설비는 냉동공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청운시스템(대표 김남용)이 맡았다. 고압냉매인 CO₂는 취급에 상당한 전문기술을 요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보안과 안전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공항시설에 CO₂ 냉동기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기술적 신뢰성과 운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공공 인프라의 상징성과도 맞물려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어레프는 CO₂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진을 현장에 투입했다. 장비 설치 및 시운전은 청운시스템이 주도했으며 베이어레프그룹의 CO₂ 냉동기 전문 자회사인 SCM FRIGO의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했다. 제어시스템을 담당한 CAREL 엔지니어, CO₂ 경보기 공급사 SAMON의 스웨덴 본사 기술진, 베이어
GS리테일이 AI, 데이터, DX 기반으로 유통의 미래를 설계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최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7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퓨처 리테일’은 디지털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GS리테일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 핵심 사업에서 실증(PoC)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접수는 7월18일까지이며 8월 중 사업부 평가를 거쳐 최종 참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GS리테일 여러 사업부와 PoC(Proof of Concept)를 수행하게 된다. GS리테일은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PoC 자금을 지원하고 실무 부서와 공동 프로젝트 기회, 1:1 전문가 멘토링, 투자 검토 기회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진행되는 퓨처 리테일 3기는 철저히 영업 현장 니즈를 기반으로 모집분야를 설정했다.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 기반 타겟팅 고도화 △쇼핑 콘텐츠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기아가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와 지오영은 6월18일 지오영 본사(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에서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유광렬 지오영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량을 지오영 물류현장 및 차량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영역을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물류’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LogisValley)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과 백기문 ID사업부장(전무), 임영빈 로지스밸리그룹 회장과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가운데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아르네코리아(대표 이성규)는 최근 ‘2025 국가서비스대상’에서 냉장·냉동설비 솔루션부문 1위를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 ESG 실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분야에서 가장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아르네코리아는 △전국 단위 통합 서비스 운영 체계 △지속가능 고효율 냉장·냉동 제품 제공 △친환경 기술 개발과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도 냉장·냉동설비 솔루션 부문 최고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전국 5대 광역시를 포함해 제주, 강원 등 주요 지역에 구축된 직영 서비스센터와 전국 60여개 지정점, 30여개 특약점으로 구성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는 연중무휴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연중무휴시스템은 매장 운영자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전 주기적 설비관리로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아르네코리아는 냉장·냉동장비의 고효율화를 위해 BLDC 인버터기술과 CO₂ 냉매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을 지속적
삼성전자는 2025년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냉장고를 대상으로 ‘보이스 ID’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 기능인 ‘보이스 ID’는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기반으로 동작하며 냉장고에 등록된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인식·구별해 일정, 사진, 휴대전화 위치 확인, 접근성 설정 연동 등 사용자 별 맞춤 기능을 제공한다. 보이스 ID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삼성계정 등록이 필요하며 일정과 사진 등을 사전에 연동해야한다. 사용자가 냉장고 앞에서 “빅스비, 내 일정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를 인식해 해당 사용자의 일정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연동된 해당 사용자의 사진을 보여준다. “빅스비, 내 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사용자의 휴대전화 벨소리를 울려 집 안에서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 폰 찾기’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면 해당 사용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에 설정해둔 색상 반전, 흑백 등 접근성 설정이 냉장고의 ‘AI 홈’ 스크린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고령인 소비자도 스마트폰 접근성 설정과 자동으로 동기화된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편리하게
GS25가 네이버의 신규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에 입점해 퀵커머스 채널 강화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월11일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지금배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5,000여종의 상품을 빠르게 배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을 도모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운영 초기에는 전국 1,000여개 GS25 점포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전 점포로 신속하게 확대해 전국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 또는 앱에서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GS25를 선택한 후 배달 또는 픽업방식으로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도시락·음료·스낵 등 식음료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며 기존 GS리테일 퀵커머스 플랫폼 ‘우리동네GS’와 동일한 카테고리 구성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6월11일부터 30일까지 GS25를 통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배달비 무료 쿠폰이 함께 제공돼 초기 고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사용자 반경 1.5km 내에 위치한 매장에서 1시간 이내 배송을 지향하는 퀵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 베이어레프 코리아(Beijer Ref Korea, 대표 최성호)는 6월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에 참가해 embraco의 고효율 압축기 및 실제 어플리케이션 제품까지 포함한 통합형 쿨링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embraco의 △압축기 △인버터 △팬모터 △컨트롤러 등 부품과 Bioma, 모노블록형 CDU 등 제품 실물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냉동기술을 소개했다. Bioma, 최저 소음·고성능 CDU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Bioma는 수려한 디자인과 정숙성 및 효율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CDU로, 소형 콜드룸이나 리테일 매장에 최적화된 고성능 냉각 솔루션이다. Bioma는 독창적인 공기흐름 설계와 팬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감각적인 외관을 갖추고 있어 설치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또한 제품의 주요표면에는 방음재가 적용돼 있어 운전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소음 수준은 최저 28dB(A)로 업계 최상위 수준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Bioma는 다양한 냉매(R452A, R449A,
국토교통부는 물류시설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여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물류시설 화재안전 R&D 시제품 시범적용 사업’을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 연구개발(R&D)의 일환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총괄주관한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 R&D연구단에서 개발한 우수 시제품의 실증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R&D연구단에는 △방재시험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호서대학교 △대전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통합물류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방유비스 △태산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 R&D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돼 물류시설 화재 안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준·지침안 제시, 시제품 개발 및 기반정보 제공 등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 있다. 시제품에 적용된 기술들은 물류창고 화재 시 사람들이 빨리 피할 수 있도록 돕고 불이 퍼지는 걸 막아주며 위험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물류시설 재실자 스마트 피난지원 시스템 시제품 △물류시설 복사열 차단성능 향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전문가가 꼼꼼하게 제품을 관리해 주는 구독 케어서비스를 한층 강화한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스템(STEM) 얼음정수 냉장고(이하 ‘스템’) 신제품을 6월6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용량, 색상 등에 따라 21개 모델을 마련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고를 수 있게 선택의 폭도 넓혔다. 스템은 직수관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얼음을 만들어 제공하는 LG전자의 직수형 냉장고 브랜드다. 크래프트 아이스, 각얼음, 미니 각얼음, 조각 얼음 등 스템 모델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얼음을 만들어 고객은 취향과 즐기는 음료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스템 냉장고를 구독하면 전문가의 방문을 통해 꼼꼼한 제품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얼음정수 모델은 3개월, 베이직 모델은 12개월 주기로 필터 교체부터 직수관, 출수구, 제품 외부까지 꼼꼼하게 케어해 준다. 올해부터는 얼음정수 냉장고 케어에 자주 열고 닫아 손상될 수 있는 도어 고무패킹(개스킷) 부분을 클리닝하고 전용 윤활유를 도포해 냉장고 밀폐력을 향상시켜 주는 고무패킹 관리가 추가됐다. 고객이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냉장고 뒷면 기계실은 36개월 주기로 냉각핀과 쿨링
대한민국 대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앱트뉴로사이언스는 지열·수열에너지 전문기업으로 2025년 2월 기존 ‘지오릿에너지(Geolit Energy)’에서 ‘앱트뉴로사이언스(APT neuroscience)’로 사명을 변경하며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지열·수열 냉난방시스템, 연료전지, 고효율 히트펌프기술 개발 및 성능 기반 AI 활용 에너지 유지관리(xEMS) 플랫폼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분산에너지 공급시스템 구축과 5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활용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공형진 상무를 만나 제냉전 참관배경 및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 제냉전 참관 계기는 최근 국내 건설경기 침체와 민간 발주의 지속적인 감소로 냉난방 및 에너지설비산업이 전례없는 위축 국면에 접어들어 출혈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내수 중심의 사업을 넘어 신규시장 탐색과 참여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제냉전을 참관하게 됐다. 이번 제냉전을 통해 냉동공조산업 전반의 글로벌기술 트렌드와 주요 시장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제냉전 참관은 신흥시장을 넘어서는 중국 내 HVAC시장 구조, 히트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