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계열사 국내 1위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 기업 CRK(회장 강성희)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영종)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혁신과 지속가능한 콜드체인 솔루션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캐리어(Carri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냉동·냉장산업분야 기술을 선도해온 CRK는 9월10일 본사 회의실에서 한양대와 AI기술을 중심으로 한 냉동·냉장산업의 디지털전환 및 고도화 공동추진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의 AI 연구역량과 CRK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CRK의 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 ‘CRK SQUARE’를 활용한 냉동·냉장 장비 데이터 분석 및 AI 예지보전시스템(Predictive Maintenance: AI 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해 고장을 예방하는 시스템) 개발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데이터수집 및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수집되는 온도, 전력사용량 같은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공동 개발 △실증 데이터 기반 AI 모델 성능 검증 및 적용 가능성 평가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학술적 성과 창출 △AI 융합 기술 관련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친환경 첨단 냉매 ‘프로필렌(R1270)’이 국내 산업 현장에 본격 상륙했다. 친환경 냉매의 신흥 강자인 가스쏠루나는 최근 업계 최초로 99.9% 초고순도 프로필렌 가스를 대량 도입했다고 밝혔다. 프로필렌(R1270)은 최근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각광받는 탄화수소계 냉매다. R1270은 극저온 가스운반선 재액화시스템과 산업용 냉동공조시스템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며 절단가스로도 활용도가 높아 해외에서는 이미 ‘멀티플레이어’ 가스로 인정받고 있다. 가스쏠루나는 최근 신형 T-50 ISO탱크를 활용해 99.9%의 고순도 프로필렌 가스(일반 냉매는 99.5%)를 국내에 대량 수입, 자체 충전공장에서 벌크 및 용기 공급을 시작했다. 이로써 고순도 프로필렌을 필요로 하는 수요처에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냉매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스쏠루나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제조업 및 에너지시장 변화에 한발 앞서 고순도·친환경 메탄, 에탄, 에틸렌, 프로판, 이소부탄, 이소펜탄 등 탄화수소계 가스들에 관련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고효율 콜드체인 토탈 솔루션 제공기업 아르네코리아(대표 이성규)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탄소액션’ 평가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9월8일 협약식에서 광주광역시장 표창과 현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업탄소액션’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감축 활동에 참여해 광주시가 국가배출권거래시장(ETS)을 준용해 마련한 배출권거래시스템에서 모의거래를 통해 성과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올해 평가는 참여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와 이행 활동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아르네코리아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113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는 자발적 참여와 꾸준한 개선 활동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친환경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아르네코리아는 그동안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발포원료 저장탱크의 운전방식을 점검해 불필요하게 상시 가동되던 냉각칠러를 정지시키고 실온 유지만으로도 적정 온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평균기온이 20℃ 이상인 약 5개월을 제외한 간절기와 동절기 7개월 동안 칠러를 정지하고 필요한 경우 외기온도와 히터를 탄력적으로 활용해
"국내 냉동공조시장 확대는 당분간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HCFC, HFC를 대체하는 Low GWP냉매 또는 자연냉매를 적용하는 제품이 개발된다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청운시스템은 Low GWP냉매를 적용하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청운시스템은 Low GWP냉매를 적용하는 냉동시스템 설계와 시공에 주력하고 있으며 GWP 1인 CO₂를 냉매로 적용하는 냉동시스템 설계와 개발, 보급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03년 설립된 청운시스템은 캐리어 공조시스템 전문점으로서 캐리어제품 공급과 이를 활용한 공조설비 설계와 시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Gas & Oil 현장의 공정용 냉동기 공급과 관련 플랜트 공사는 물론 GMP용 공조장비 공급과 설비공사를 수행했다. 2013년경 한국 캐리어가 오텍캐리어로 전환되며 상업용제품과 산업용제품의 경쟁력 저하를 느껴 새로운 시장 모색에 나선 청운시스템은 축적해 온 GMP현장의 저온저장고 설계와 공사실적을 바탕으로 저온물류센터와 GMP, 식품공장 등의 플랜트설비 공사에 주력했다. 최근에는 LG전자의 시스템전문점도 추가해 그동안 공급하지 않았던 EHP와 관련된 제품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특
백양사 하나로마트, 인천공항 AACT 제1화물터미널, 롯데마트 구리점 등은 CO₂ 냉동기가 보급된 현장들로 국내 친환경냉매 보급의 새로운 시대를 연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하나같이 전체 현장에 CO₂냉동기를 보급하지 못했다. 이유는 비싼 가격도 있지만 결국 한국가스안전공사(KGS)에서 시행하는 냉동능력 20RT 이상 대형 냉동장비에 대해 엄격한 검사와 규제 때문이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산화탄소(CO₂)의 100~1만배 이상 온난화 영향이 있는 수소불화탄소(HFCs) 배출량이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HFCs는 냉장·냉방기기용 냉매가스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정부는 2024년 7월 수소불화탄소 저감을 위해 단계별 전환 계획을 발표했으나 기기에 주입된 이후 수년간(2~20년)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수소불화탄소는 배출량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확정 냉매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3,220만톤 CO₂eq로 2023년과 2024년 잠정치는 각각 3,340만톤 CO₂eq, 3,500만톤 CO₂eq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를 적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 유통기업 베이어레프 코리아(Beijer Ref Korea, 대표 최성호)는 자사가 국내 공식 대리점으로 활동하는 embraco(엠브라코)의 차세대 제어 솔루션, Sync 컨트롤러가 냉동시스템의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572리터 직립형 냉동고에 embraco Sync 컨트롤러를 적용해 진행됐으며 이미 고성능 embraco 인버터 압축기가 장착된 상태에서도 총 에너지사용량을 24% 절감하고 도어 히터 작동시간을 47%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효율성 향상의 핵심은 Sync 컨트롤러의 독자적 제어로직에 있다. 기존 표준 컨트롤러는 140여개의 설정 파라미터가 상호 영향을 줘 설정이 복잡한 반면 Sync 컨트롤러는 파라미터를 독립적으로 분리해 설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높은 수준의 에너지효율을 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인 YouControl 인터페이스는 현장 기술자들이 손쉽게 제어환경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설치 및 운영의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국내에서 embraco의 모든 압축기 제품 라인업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R290 압축기
오텍그룹 계열사로 국내 냉장·냉동업계 1위인 CRK가 8~10마력급 상업용 인버터 냉동기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압축기 구동 안정성과 오일관리기능을 대폭 강화해 냉동기 신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에너지효율을 개선해 전기요금 절감 효과까지 더했다. CRK는 오랜 현장 경험과 기술력으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업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을 예방하고 장시간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냉동기를 개발해 왔다. CRK는 대형 매장, 물류창고, 식품가공업체 등과 같이 높은 신뢰성과 함께 에너지절감이 중요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신제품을 설계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대비 압축기 기동 및 제어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내구성을 높이고 기기 수명을 연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마찰 손상과 오일 부족 문제를 크게 줄였으며 압축기 구동부의 내구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오일 윤활 안정성을 확보해 장기간 운전이 필수적인 상업용 환경에서 기기의 수명을 크게 연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증발기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어 로직을 개선했다. 증발 온도 및 설정 온도를 정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온도 변동 폭이 작아
루베그룹의 콘덴서와 리퀴드쿨러, 첨단 스프레이 아디아바틱 쿨러인 ‘이메리투스 (EMERITUS)’가 대형 유통매장에 공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루베그룹의 한국사업을 총괄하는 루베코리아는 최근 아디아바틱과 스프레이기술을 결합해 고성능과 저소음을 동시에 달성한 이메리투스가 국내 대형 유통매장인 코스트코 고척점에 이어 서울 양재점과 평택점까지 성공적으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아디아바틱기술과 스프레이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응축기 이메리투스는 중국 루베 텐먼공장에서 제작돼 미국계 글로벌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 양재점 쇼핑객 차량 출입 도로가에 설치됐다. 양재점 주변에는 상업지구가 밀집돼 있어 차량 통행량이 매우 많아 설치장비에는 저소음 작동과 레지오넬라(legionella) 무균성능이 필수적이었다. 또한 냉동·냉장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고성능과 함께 설치면적 최소화 또한 중요한 설치조건이었다. 2022년 코스트코 미국 본사의 서울 신규 고척점 오픈 당시 루베코리아에서는 이메리투스의 독보적인 기술인 아디아바틱 +스프레이기술이 고성능과 저소음 조건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음을 기술적으로 제안해 신규 장비 승인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코스트코 본사로부터 전 세계 최초로 이메
한국의 관문이자 최고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인천국제공항에 CO₂ 초임계 냉동시스템이 도입되며 국내 친환경냉매 보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글로벌 친환경 냉동 전문기업 베이어레프코리아(대표 최성호, Beijer Ref Korea)는 인천국제공항 내 AACT(Atlas Air Cargo Terminal) 제1화물터미널에 초임계 CO₂ 냉동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설계와 설비는 냉동공조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청운시스템(대표 김남용)이 맡았다. 고압냉매인 CO₂는 취급에 상당한 전문기술을 요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보안과 안전기준이 가장 까다로운 공항시설에 CO₂ 냉동기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며 기술적 신뢰성과 운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공공 인프라의 상징성과도 맞물려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이어레프는 CO₂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하기 위해 글로벌 기술진을 현장에 투입했다. 장비 설치 및 시운전은 청운시스템이 주도했으며 베이어레프그룹의 CO₂ 냉동기 전문 자회사인 SCM FRIGO의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했다. 제어시스템을 담당한 CAREL 엔지니어, CO₂ 경보기 공급사 SAMON의 스웨덴 본사 기술진, 베이어
GS리테일이 AI, 데이터, DX 기반으로 유통의 미래를 설계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GS리테일은 최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7월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퓨처 리테일’은 디지털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GS리테일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 핵심 사업에서 실증(PoC)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접수는 7월18일까지이며 8월 중 사업부 평가를 거쳐 최종 참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11월 말까지 약 3개월간 GS리테일 여러 사업부와 PoC(Proof of Concept)를 수행하게 된다. GS리테일은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PoC 자금을 지원하고 실무 부서와 공동 프로젝트 기회, 1:1 전문가 멘토링, 투자 검토 기회 등 폭넓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진행되는 퓨처 리테일 3기는 철저히 영업 현장 니즈를 기반으로 모집분야를 설정했다.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 기반 타겟팅 고도화 △쇼핑 콘텐츠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기아가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와 지오영은 6월18일 지오영 본사(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에서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유광렬 지오영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량을 지오영 물류현장 및 차량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