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이앤씨(대표 김광호)는 냉동·냉장부문 전문기술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각종 냉동·냉장물류센터를 비롯해 식품가공공장, 유제품가공공장, 종합육가공공장 등 콜드체인 설계부문에 강점이 있다.
대표실적으로는 △동양 최대 저온물류 ‘오산복합물류센터(냉동·냉장면적 10만9,000m², 냉동능력 8,980kW)’ △국내 최초 LNG 기화냉열 이용 초저온창고 ‘한국초저온물류센터(7만8,560m², 1만600kW)’ △국내 최대 NH₃·CO₂ 캐스케이드시스템 적용 ‘부경양돈농협축산물종합유통센터(2만3,800m², 1만4,300kW)’ 등 냉동·냉장물류센터, 유가공 및 육가공식품공장 및 이에 수반한 냉동시설 등이 있다.
국내 최초 LNG냉열 활용 ‘노하우’
기성이앤씨가 설계한 한국초저온물류센터는 국내 최초로 LNG 기화냉열을 이용했으며 LNG 공급은 LNG 배관으로 공급하는 방식과 달리 탱크로리에 의한 공급방식을 활용했다. 공급된 LNG는 LNG 저장탱크에 보관된 후 열교환기에서 LNG와 냉매가 서로 열교환하게 되며 열교환한 LNG는 기화기에서 기화하고 연료전지로 공급돼 전력을 생산한다. 이 전력은 한전으로 공급되며 이때 발생되는 폐열은 상온창고 및 부대시설의 냉난방 열원으로 사용된다.
에너지사용 측면에서 별도의 동력설비 없이 LNG냉열만으로 SF급 및 F급 냉동창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차 열교환한 LNG는 연료전지에서 발전원으로 사용되며 생산한 전기는 자체 사용 및 한전에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성이앤씨는 LNG냉열과 타 에너지원을 융·복합했다. LNG 공급중단 시 냉동·냉장창고 정상 가동을 위한 백업설비로 기존의 기계식 냉동시스템이 병행 설치돼야 한다.
LNG냉열 냉동·발전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원으로는 냉동시스템의 냉열 및 전력 이외에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60℃ 중온수를 LNG 기화기의 열원으로, 105℃의 고온수를 흡수식냉동기의 열원 및 난방 및 급탕의 열원으로, 연료전지의 전기를 백업설비의 기계식 냉동시스템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성이앤씨의 관계자는 “한국초저온물류센터는 국내 최초 시스템이다 보니 설계사와 시공사뿐만 아니라 관련 인허가기관에서도 설계·시공 상 전문지식 부족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프로젝트”라며 “이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가 기성이앤씨만의 장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