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식 제습기와 기화식 가습기의 선두기업 문터스가 냉장·냉동창고에 적용할 수 있는 제습시스템으로 냉장·냉동창고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냉장·냉동창고 습도관리 중요
Cold Store는 식품이 상하지 않도록 저온에서 식품 등을 보관하는 창고를 말하며 보관온도 및 용도에 따라 전실, 냉장창고 및 냉동창고로 나뉜다.
냉동창고는 일반적으로 –25~-18°C로 유지하며 전실 및 냉장창고는 일반적으로 2~10°C로 유지한다. 전실은 하역장, 물품 분류실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전실의 출입문이 물품의 입출고를 위해 열릴 때 상대적으로 습한 바깥 공기가 내부로 침투하게 된다. 이때 침투된 수분의 일부는 유니트쿨러에 의해 제습되지만 대부분의 수분을 제습할 수 없어 내부습도가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
전실의 습도가 높게 형성돼 냉동창고 출입문 개폐 시 이 수분이 다시 냉동창고로 유입돼 △안개 발생으로 인한 시야 확보 불량 △바닥 결빙으로 인한 사람 부상 및 지게차 충돌 위험 △결로 및 결빙으로 인한 저장품품질 저하 및 박테리아 형성위험 △유니트쿨러 코일에 적상 발생으로 인한 냉동효율 감소 및 빈번한 제상으로 인한 에너지소비 증가 △결빙제거 작업 수행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작업 효율저하 등이 발생한다.
문터스의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냉장·냉동창고의 관리는 온도위주로 관리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제습에 대한 필요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지만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점들과 의약품과 같이 특별히 습도까지 관리해 보관해야 하는 경우 필연적으로 냉장·냉동창고에도 제습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냉동창고 전용 건식제습기 출시
수분이 냉동·냉장창고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바깥에서 전실로 유입되는 수분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를 적용해야 하며 전실에 제습시스템을 적용해 습도를 일정 수준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이때 일반적인 냉각식 제습기보다는 저온에서 효과적인 건식 제습기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2차적으로 냉동창고에도 건식제습기를 적용해 결빙으로 인한 여러 문제를 방지해야 한다. 이때 건식 제습기는 영하(-)에서도 결빙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 적용된 냉동창고 전용 건식 제습기를 적용해야 한다. 일반적인 건식 제습기를 적용할 경우 장비 내부에 결빙이 발생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터스의 관계자는 “냉장·냉동창고에 제습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결로, 결빙으로 인한 부수적인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