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향상과 전자상거래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돼 콜드체인산업은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콜드체인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저온저장을 위해서는 냉동·냉장창고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이에 따라 냉동·냉장창고 산업은 붐이 일어났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규모와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련업계는 이러한 냉동·냉장창고 건설붐으로 인한 호황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냉동·냉장창고 건설부지를 연결해주는 부동산 서비스업계는 현재 서울근교를 제외한 수도권지역에서조차 저온창고의 공실률이 오르고 있어 당분간은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다만 냉동·냉장창고 설계사무소는 아직까지 2~3년 전과 마찬가지로 많은 설계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다고 하니 전·후방산업의 관계를 미루어보아 향후 2~3년은 꾸준히 새로운 냉동·냉장창고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공정에 해당되는 설비산업은 이때까지도 좋은 매출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냉동·냉장창고의 수요는 콜드체인산업에서 발생합니다. 많은 전문가 및 연구기관들은 콜드체인산업의 높은 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콜드체인의 중심인 식품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바이오, 의약, 반도체 등 온도관리가 필요한 모든 산업에 콜드체인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약품분야에 있어서 냉동창고는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특수한 환경으로 국민들 뇌리에 깊이 박혔습니다. 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까지 ‘콜드체인’이라는 단어를 전파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산업에서 콜드체인의 역할이 인식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국 냉동·냉장창고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산업성장 속에서 콜드체인 관련기업들 모두가 상생발전하고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시장에서도 활약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