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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G20 농업·재무 장관회의 참석

식량위기·영양부족 지표 악화…국제기구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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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월11일 영상으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농업 공동 장관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 문제해결을 논의하고 G20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식량위기와 영양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주제로 개최됐으며 △G20 회원국 △초청국(스페인,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스위스) 농업장관 및 재무장관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식량·재무에 관련된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황근 장관은 회의에서 개도국 농촌지역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이며 식량안보 강화, 기아종식, 영양개선 등을 위해 G20 회원국과 국제기구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개도국의 식량위기 해결과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구축을 위해 스마트팜 지원사업을 비롯한 농업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황근 장관은 식량에 대한 인위적인 수출제한조치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전 세계적인 식량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임을 언급하며 농산물시장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관련 국제기구에 농산물 무역과 시장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G20 농업장관·재무장관들은 공통으로 식량 및 영양부족과 관련한 지표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 기후변화, 거시경제의 불안정 등에 의해 악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각국 정책을 공유하며 식량위기 대응정책 및 농식품 공급망과 관련해 국제기구의 조사·분석 중요성에 뜻을 모았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농업·재무 공동 장관회의가 식량과 영양부족 문제해결 및 지속가능한 농식품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G20 차원의 대응형성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식량안보와 관련해 G20을 포함한 국제적인 노력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