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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의원, 새만금 스마트팜 창업특구 조성 촉구

생산·유통·주거 집적화 청년농 다방면 지원육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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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0월5일 ‘제1차 청년농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미래농업의 고도화 및 농업인 확대를 위해 새만금에 청년농 대상 생산·유통·주거 집적화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17일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청년농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농 신규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스마트팜·농지를 저가에 장기로 임대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택 공급과 농산물을 저장·유통할 수 있는 산지유통시설(APC) 구축 등을 집적화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에 이미 스마트팜 신규조성 예산, 농업스타트업 단지조성 예산,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예산 등이 할당된 것을 근거로 효율적인 스마트팜 및 청년농 육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만금은 건설 중인 새만금항에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계획이 진행 중으로 단순 저장기능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주변에 농산물 생산단지가 많아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비롯한 주변 농업인까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이원택 의원은 청년농 지원사업들을 새만금에 집약해 새만금 청년농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조성하고 청년농에게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면 청년농 육성 및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택 국회의원은 “농지매입비, 시설구축비 등 초기 진입장벽으로 청년농들이 스마트팜 창업에 겪고 있는 애로사항이 많다”라며 “스마트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이 농지를 장기임대해 농산물재배 역량을 높이고 주거와 복지시설을 결합한 청년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조성하는 것은 스마트팜 기반의 미래 청년농 육성을 위해 대단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청년농 3만명 육성계획에 따라 임대형 스마트팜에 대한 요구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재 계획보다 더 많은 임대형 스마트팜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새만금에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팜 창업특구를 조성, 새만금을 청년 스마트팜 창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