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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국회의원, 식품산업클러스터 2단계 조성 촉구

농식품부, 산업단지 추진계획 기준 초과…대응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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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가 준공된 지난 2017년 이래로 식품산업클러스터 분양률이 72%가 넘어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해짐에 따라 2단계 조성을 촉구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김영재 식품진흥원장에게 식품산업클러스터 분양률이 72%가 넘어 기업이 참여를 희망해도 제공가능한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나 2단계 산단 조성에 여력이 미흡한 점을 비판했다.

안호영 의원은 “1단계 산단 준공 이후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분양률이 높아 추가로 기업체에 분양할 여력이 많지 않다”라며 “농식품부가 산업단지 분양률이 60%가 넘으면 산업단지 2단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했음에도 내년에 예정된 산업단지 성과분석 용역결과를 보고 판단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기간은 행정절차와 공사기간을 합쳐도 적어도 6년 이상 소요된다”라며 “용역결과가 잘 나오더라도 경제성을 따지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들이 남아 있어 착공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고 6년 이상 기업 유치가 안되면 식품산업클러스터 발전동력을 잃을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호영 의원은 “식품산업클러스터는 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급성장하는 동북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자 조성된 만큼 2단계 확장을 위해 정부가 조속히 사전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