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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고리컴퍼니 미국 e커머스 강화 업무협약 체결

우편번호 기반 AI 라스트마일 솔루션…고객 편의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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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대표 노삼석)은 10월17일 고리컴퍼니(GORI)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미국 D2D(Door to Door) 솔루션 구축을 통한 글로벌 e커머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리컴퍼니는 미국 라스트마일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우체국(USPS)의 Technology 파트너사다. 자체 개발한 API 연동시스템을 통해 미우체국의 운송장을 해외 대상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글로벌 e커머스 고객사에게 미국 내 라스트마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리컴퍼니는 미국 우편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배송 최적화 AI솔루션을 통해 라스트마일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진은 국내에 보유한 택배·물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항공 운송서비스와 연계해 미주법인을 통한 특송 통관서비스 제공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픽업부터 항공운송, 도착지 배송까지 전 구간에 대한 토탈 물루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간 국제특송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대한민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글로벌 e커머스 물량을 확보하는 등 역직구 물량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국 D2D 배송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국내 중소 e커머스업체의 역직구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미국법인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e커머스 관련부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객사에 글로벌 물류토탈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e커머스 물량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