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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일회용 컵 대체 다회용 컵 시범 공급

한국컨테이너풀, 친환경 ‘ReRe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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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올(대표 서병륜)그룹 산하 한국컨테이너풀(KCP, 대표 서지영)은 ‘Re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K리그 경기에서 시범 공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CP는 지난 5월부터 스포츠 블록체인기업 프로젝트위드(대표 이웅장)와 협력해 축구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는 물류서비스를 구축해왔다. KCP는 △다회용 컵 개발 △회수함 설치 △다회용 컵 회수 및 세척 △다회용 컵 운송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 전 과정을 구축하고 운영했다.

다회용 컵 시범사용은 10월 중 개최된 K리그 12개 구단의 20게임 및 FA컵 결승 일부 구역에서 진행됐다. 관객은 구매한 음료를 개별 QR코드가 인쇄된 다회용 컵으로 받았으며 K리그 멤버십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사용한 컵을 반납할 시 리워드 증정 이벤트를 통해 회수율을 향상했다.

다회용 컵은 일회용 종이컵대비 73% 탄소배출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이 매일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면 탄소배출량을 매년 5.5kg씩 저감할 수 있으며 이는 매년 나무 0.83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KCP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축구장 등 스포츠경기장 외에도 다회용 컵 대체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연장·행사장·일반 식음료 매장 등 일반 이용자들에게 친환경 행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이며 기업 사무공간에서도 다회용 컵 대체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연승 KCP 소비재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축구경기장 다회용 컵 시범사업을 통해 일반 소비자시장의 다회용기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사용 및 관리 편의성을 개선하고자 RFID(추적관리시스템)를 적용한 다회용 컵 개발과 폐기 컵을 재활용한 굿즈로 다회용 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등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