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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산농협 스마트APC 준공식 개최

콜드체인시스템·자동화설비…디지털화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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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래로 충남도 금산군 농산물 유통을 책임져오던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정부지원을 통해 건물을 증축하고 콜드체인시스템, 자동화설비 등을 보강함으로써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로 거듭나 데이터기반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월3일 만인산농협 스마트 APC 준공식에 참여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스마트 APC를 비롯한 농업진흥에 협력과 지원을 강조했다.

정부는 생산분야에서 스마트팜을 통해 정밀·과학 영농의 길을 제시한 것처럼 유통분야에서도 디지털화·고도화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스마트 APC를 확산함으로써 산지유통을 규모화·전문화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산물 도매시장 거래제도 개선과 함께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응할 온라인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효율적이며 경쟁력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디지털유통에 대응한 새로운 혁신은 스마트 APC로부터 시작된다”라며 “정부는 스마트 APC구축을 지원해 디지털유통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와 인재양성에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인산농협 APC는 2004년 부추, 깻잎을 시작으로 전국 31개 농협과 협력해 130여개 품목의 채소를 620여개의 상품으로 선별·포장하며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이번 준공으로 향후 500억원 이상 매출을 바라보는 산지 농협으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