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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이국환 신임 대표 내정

B마트·배민스토어 등 실적기반 인사…시장 변동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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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이사가 교체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12월15일 이국환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국환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SK텔레콤, 맥킨지, 휠라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 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푸드딜리버리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아한현제들의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었던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제안을 고사했으며 프로덕트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