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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050년 탄소중립 선언

업계 최초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 공개
온실가스 배출 2030년까지 37%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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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물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목표와 핵심전략을 담은 ‘기후변화 대응 보고서(CJ Logistics Net-Zero Report 2022)’를 물류업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보고에서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시키는 넷제로(Net-Zero)를 선언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ESG전략이 포함돼 있다. 

CJ대한통운의 2021년 국내 탄소배출량은 약22만8,274tCO2eq이며 물류기업 특성상 화물차 등 운송수단 사용에 따른 배출량(Scope1)이 약 11.8만tCO₂eq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등 건물에서 사용하는 전력소비에 따른 배출량(Scope2)도 약11만tCO₂eq의 배출량이 발생하고 있다. 



공급망에 대한 배출량관리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Scope3 배출량에 대한 측정 및 공개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2021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원재료 조달, 수송 및 물류, 제품사용 및 폐기 등 비즈니스 가치사슬에서 발생한느 간접 배출량인 Scope3을 최초로 측정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주로 배출되는 사업영역을 분석한 결과, 물류사업 특성상 화물차 등 운송 수단과 물류센터 등 시설물에서의 전력소비로 인한 탄소 배출이 각각 약 52%, 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은 탄소감축 목표수립을 위해 건물 및 차량투자계획을 반영해 배출량을 전망했으며 다양한 탄소감축 활동 벤치마킹 및 CJ대한통운의 현황분석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략을 도출했다. 이번 기후변화대응 보고서를 통해 대외선언을 시작으로 전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실행력을 강화해 2030년까지 2021년대비 탄소배출량을 37%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사업 비즈니스를 검토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주요 배출원인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친환경차량 전환과 운송 효율화를 통해 감축시켜 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물류체게 구축을 위해 기존 운송수단인 1톤 이하 차량을 2023년까지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순으로 전기차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3~5톤급 화물츠량을 수소차로, 2030년 이후 단계적으로 모든 차량에 대해 수소트럭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료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첨단 TES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최적경로 운송체계를 구축한다. 물류센터의 경우 전력소비가 온실가스 배출의 주 원인인 만큼 태양광설비 등 재생에너지전력을 도입하고 기존 건물에는 건물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적용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슬로건 ‘We Deliver the Sustainable Future(우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송합니다)’를 발표했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물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적, 사회적 선순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지향점을 담았다.

김희준 CJ대한통운 ESG담당은 “기후변화에 대해 위기의식이 고조되면서 기업 역시 주요한 대응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CJ대한통운도 국제사회의 목표 달성에 동참하고 혁신물류기술을 활용해 탄소ZERO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