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로봇 등 자동화설비를 통한 물류센터 운영기술을 확보한 콜로세움이 미국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초간단 물류경쟁력을 주도하는 콜로세움(대표 박진수)은 2월16일 화장품분야 서비스플랫폼을 제공하는 CTK(대표 정인용),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개발하는 시스콘(대표 최광용)과 ‘스마트 물류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콜로세움의 AI 기반 풀필먼트 솔루션 기술력과 미국, 대만 등에서 화장품분야 컨설팅, 기획, 생산 등을 제공하는 CTK의 브랜드 서비스, AMR을 통한 시스콘의 물류 디지털전환 구현 역량을 융합해 미국 물류시장에 스마트물류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3사가 준비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시스템은 콜로세움의 솔루션이 적용된 CTK풀필먼트센터에서 시범운영될 예정이며 시스템 안정화·개선 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후 완성된 시스템을 미국 물류시장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콜로세움은 지난해 10월 미국 현지 및 글로벌 이커머스시장에 적합한 AI 풀필먼트 솔루션 ‘COLO Global 1.0’을 개발해 적용한 바 있다.
COLO Global 1.0은 글로벌 풀필먼트센터에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으로 다품종 물류처리 정확도를 극대화하고 크로스보더 물류현장 업무효율 증대를 중점으로 개발됐다.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연동해 다양한 국가의 물류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달 다양한 셀러들의 물류 니즈를 커스텀 제공할 수 있는 기능들을 보완하고 스마트물류로봇과의 협업을 더욱 최적화하는 2.0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콜로세움은 이번 MOU를 바탕으로 한 스마트물류로봇 시범운영을 통해 풀필먼트에 최적화된 물류센터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기존 구축된 물류현장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한 COLO Global의 스마트물류 실현은 실질적인 물류자동화 구현을 위한 초석으로 콜로세움의 기술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콜로세움은 COLO Global의 미국 적용을 시작으로 국가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시장에서 연속적이며 가시적인 물류 흐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