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그간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유해환경 오염요소를 통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 환경경영 추진을 지난해 9월부터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개별팀에서 그동안 담당해오던 유해환경 오염원 관리를 통합해 컨트롤 타워와 추진체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체계적·효율적 환경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하수도 준설 및 물청소 작업 등을 통합해 악취를 저감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2차례 집중 호우 시 관로가 막힘없이 제 기능을 적정하게 유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가락몰 실내 주차장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질 모니터링시스템과 팬룸실 그릴 물청소, 급·배기팬 운영 개선 및 공회전 단속 등을 통합해 환경개선 활동을 시행한 결과 미세먼지를 평균 57.9㎍/㎥ 저감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 2월 서울식품공사는 2023년 가락시장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주요내용은 도매시장 전역에 환경정보센서 설치, 환경경영 전문성 제고를 위한 외부전문가 자문단 운영 및 공사직원에서 유통인 단체까지 확대한 도매시장 환경문제 공동 대응 등이다.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서울 도시데이터센서(S-DoT*)와 연계해 가락시장 전역에 환경정보센서를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보다 정밀한 환경 대책을 수립해 한층 더 개선된 방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 S-DOT(Smart Seoul data of things) : IoT 기술 기반, 서울시의 미세먼지, 소음 등 환경정보 데이터 수집 센서
또한 환경경영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질, 악취, 수질분야 등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통합환경경영추진체’에서 논의된 사항 검토 및 저비용·고효율 최적 환경관리기법 마련 등 통합환경경영 품질을 고도화한다. ‘통합환경경영추진체’ 참여자를 공사직원에서 도매시장법인 등 유통인 단체까지 확대해 환경에 대한 인식 공유 및 합동 환경 정비 등 통합환경경영추진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권기태 서울식품공사 환경조성본부장은 “IoT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해환경요소를 통합관리하고 환경경영시스템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쾌적하고 안전한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