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회장 강성희)는 3월3일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3층 강연장에서 저GWP 및 자연냉매 사용촉진 제도화 및 콜드체인 장비의 제도권 내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콜드체인 산업발전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날 열린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콜드체인 사업설명 및 탄소중립을 위한 콜드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정책제안, 콜드체인 산업발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논의가 진행됐으며 LG전자, 캐리어냉장, 경동산업, 대성마리프, 한국에머슨, 아르네코리아, 동화윈, 신성엔지니어링, 성진산업 등 산업발전협의체 관련 25개 기업이 참석했다.
콜드체인 관련 사업은 △ 사업의 필요성 및 국내외 기술과 시장현황 △ 유럽 F-Gas 규제 및 국내외 냉매 규제 현황 △ 국내외 콜드체인 관련 기기 에너지 규제 현황 △ 국내외 콜드체인 관련 표준화 현황 △ 사업 목표 및 수행 내용 연구원 운영방안 및 기대효과 등이 설명됐다.
오존층보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정책인 탄소중립을 위한 콜드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정책은 △글로벌 콜드체인의 HFC 감축 동향 △ 우리나라의 HFC 관련 규제 필요성 △ 우리나라 HFC 관련 인센티브 정책의 필요성 △ 콜드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정책 제안 등이 발표됐다.
이어 콜드체인 산업발전협의체의 구성 및 활동이 논의됐다. 콜드체인 산업발전협의체 조직 운영위원회는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위원장은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은 김성복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자문위원은 박근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등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콜드체인시스템 관련 제품 생산업체 중 관심 업체, 냉동창고, 탑차, 쇼케이스 등 제조업체 및 냉동공조산업협회로 구성됐으며 기반구축분과, 기술개발분과, 보급활성화분과별 활동이 논의됐다.
기반구축분과에서는 국내외 정책적 동향을 분석하고 관련 제도를 마련한다. 또한 분석결과를 정책보고서 내 수록하고 고효율인증제도 고시 반영 이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기술개발분과에서는 기술로드맵과 표준화를 수립하고 신기술을 조사 및 분석한다. 또한 냉동냉장기업 정책지원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냉동냉장 표준안 및 기준 개발, 신기술 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보급활성화분과에서는 국내외 시장 동향 분석 및 기업 대 기업, 기업 대 수요자 네트워크 활동과 산업 활성화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또한 분석결과를 정책보고서 내 수록하고 기업간 기술협력방안 마련 및 협력모델을 발굴하며 냉동냉장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한다.
위원회 활동 범위는 △저GWP제품 및 자연냉매 콜드체인 제품보급 활성화 방안 마련 △고효율 콜드체인 제품개발 지원정책 수립 △콜드체인 제품시험 및 인정방법 개발 등이며 활동은 △각국 저GWP제품 및 자연냉매 제품보급 정책조사 △목적 달성을 위한 세미나 등 개최를 통한 친환경냉매 및 고효율 인식제고 등을 펼칠 예정이다.
냉동공조산업협회의 관계자는 “협회가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기반 과제로 차세대 대체재를 적용한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의 한 과정”이라며 “현재 규제 또는 지원이 없는 콜드체인산업의 지원과 제도권으로의 진입으로 에너지절감, 안전 확보,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발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콜드체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 정책 제안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실시되는 HFC 감축제도의 규제에 따른 규제만 하지 말고 지원도 해 달라는 정책적 내용”이라며 “정부의 에너지절감 정책에 대해 협회에서 정부에 요청하는 제도 개선을 통한 지원 등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