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신규 도착보장서비스 ‘스타배송’물류를 전담하며 ‘CJ·신세계 물류동맹’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신세계그룹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선보인 ‘스타배송’서비스의 라스트마일(Last Mile)을 담당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6월 체결한 ‘신세계·CJ 사업협력’의 일환이다. 유력 이커머스플랫폼인 G마켓이 국내 최대 물류전문기업인 CJ대한통운과 물류협업을 진행함으로써 CJ대한통운은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며 G마켓은 배송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추진됐다.
‘스타배송’은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현재 G마켓이 운영 중인 익일합배송 플랫폼 ‘스마일배송’에 도착보장·지연보상 등을 적용해 배송품질을 강화한 것이다. 지정날짜보다 배송이 늦을 경우 G마켓은 고객에 1건당 1,000원을 G마켓·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스마일캐시’로 지급한다. ‘스타배송’ 대상품목은 상품명 하단 ‘스타배송 로고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CJ대한통운과 G마켓은 ‘스타배송’을 베타서비스 형태로 부분 도입해 운영한 뒤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타배송’ 베타서비스는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의 상품에 적용된다. 주요 상품으로는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뷰티 및 통조림 등 상온 가공식품 및 일부 디지털·가전기기 등이 있다.
이커머스업계는 ‘스타배송’이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빠른 배송과 도착보장으로 소비자편익이 증대될 수 있으며 셀러는 보다 강화된 배송경쟁력을 통해 매출증가뿐만 아니라 빠른정산도 기대할 수 있다.
G마켓의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긴밀한 물류협업을 통해 G마켓·옥션고객에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G마켓 강점인 가격경쟁력과 상품다양성에 더해 예측가능한 배송서비스를 도입해 쇼핑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촘촘히 구축한 배송네트워크를 통해 G마켓고객이 ‘스타배송’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물류역량을 강화해 소비자와 이커머스셀러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