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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협약 체결

2027년 개장 목표, 완전자동화 구축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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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주간사로 공식 선정됐다.

한진은 11월13일 인천항만공사(IPA)가 주관하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사업시행자로 결정돼 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2015년 1-1단계를 시작으로 이번 1-2단계에는 인천항 최초 완전자동화부두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진은 △선광 △E1 △고려해운 △HMM 등과 함께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본 협약을 성사시켰다.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은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처리 물량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진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부두를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개장했다.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기준 100만TEU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HJIT 외에도 부산신항에 위치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평택항에 자리잡고 있는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인천신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OHLC) 등 대형 거점물류센터를 운영하며 신항과 업무시너지를 통해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이 개장되면 물동량처리능력이 크게 확보돼 인천항 물류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