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LOGISALL)그룹이 B2C시장에 특화된 전용 풀필먼트센터를 오픈해 물류혁신에 나선다.
로지스올은 12월9일 내년 1월 경기도 이천에 연면적 약 4만3,000㎡(1만3,000평)규모로 ‘로지스올 이천 풀필먼트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천 풀필먼트센터는 첨단자동화기술과 운영최적화솔루션이 폭넓게 적용된 미래형 물류센터로 로지스올의 CES(Consulting·Engineering·Systems)기술과 경험을 집약해 설계된 효율적이며 유연한 물류운영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천 풀필먼트센터는 B2C물류의 소량·다품종 특성과 대량주문을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GTP(Goods to Person)와 OTP(Orders to Person) 방식을 유연하게 혼용한 운영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GTP는 자동화된 보관 및 분류 설비를 통해 재고를 작업자에게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대량 주문과 고빈도 상품처리에 적합하다. OTP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AGV(Automated Guided Vehicle)와 같은 설비가 단일주문단위를 작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소량·다품종 주문처리에 최적화돼 있다.
이 두 가지 방식은 주문량과 주문특성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정되면서 물류센터 운영유연성을 극대화한다. 로지스올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주문데이터를 분석하며 적절한 방식을 자동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데이터중심의 통합운영체계 및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주문유형과 분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적합한 작업방식을 자동으로 할당하며 비전카메라기반 품질관리시스템과 경로 최적화기술을 포함해 센터전반 운영효율성을 높인다. 주문변동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신속하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B2C물류 특성을 충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진규 로지스올엔지니어링 본부장은 “이번 이천 풀필먼트센터는 B2C수요대응을 위해 로지스올 CES 신기술 역량을 집약해 설계한 결과물”이라며 “첨단자동화설비와 통합운영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물류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