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종합기기는 지난해 11월27일 광명시에 위치한 테이크호텔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ITZER 압축기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덕호 삼영종합기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 연료가격 폭등으로 한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적자 41조 원, 올해 상반기기준 부채금액이 203조원에 달해 지난 10월24일 산업용 전기요금을 평균 9.7% 인상했다”라며 “산업용 전기사용고객은 1.72%에 불과하지만 전체 사용전력의 53.2%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대기업들은 연간 1조1,700억원에 달하는 추가적인 전기요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 한전은 지속적인 부채증가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요인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비쳐의 고효율 에너지솔루션기반 제품을 보다 널리 알려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보급·확대해야 한다”라며 “이번 세미나가 모든 고객사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개념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ITZER 주요 제품 소개
글로벌 압축기 전문기업 BITZER는 2023년 기준 매출 10억유로(1조4,000억원)를 달성했으며 R&D에 6,100만유로(850억원)를 투자했다.
주력제품인 왕복동압축기 ECOLINE은 현대 냉동시스템 요구사항인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 △단일 및 병렬 운전시스템에 설치용이성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시스템작동 옵션 △유연하고 효율적인 용량제어 옵션 등을 갖춘 제품이다.
IQ MODULE은 compressor operation module과 Protection mode(SE-B) 등에서 선택가능하며 확장 모듈 설치를 위한 공간이 준비돼 있다. 또한 부가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요구사항에 맞게 여러가지 방법으로 구현할 수 있다. △Advanced CM-IO-A △Premium CM-IO-B △Condensing unit CM- IO-C 등 3개 종류의 확장보드를 제공한다.
이원냉동기, 초저온환경 성능 우수
박동렬 삼영종합기기 고문은 캐스케이드 콘덴싱유니트(이원냉동기)에 대해 소개했다. 이원냉동기는 2개의 독립적인 냉동사이클로 구성된 고효율 냉각시스템방식이다. 스파이럴, 터널프리저, 연구소, 반도체, 의료시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가능하며 에너지절감효과와 안정 성이 높고 초저온환경에서 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냉매 조합은 R717(NH3)+R-744(CO₂), R404A+R23 or R508B, R404A+R410A 등이며 시스템에 따라 냉매 특성에 맞춰 설계가 가능하다.
박동렬 기술고문은 “삼영종합기기의 이원냉동기는 동일냉각용량대비 소비전력과 전류감소로 COP가 증가하며 장비마력(HP)대비 유니트쿨러는 작게 사용할 수있다”라며 “장비의 전체 설치비용과 설비 공간이 감소하며 PLC제어를 통한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영종합기기의 이원냉동기는 타사 2단 스크류 냉동기대비 소비전력 34.9% 감소, 소비전력 44% 감소, 성적계수 55.8% 증가 등의 성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