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공익법인 희망나눔마켓(이사장 이상용)은 두달째 이어지는 무더위에 취약계층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여름철 건강 먹거리를 선정 지원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폭염과 열대야에 취약한 아동 및 고령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나눔 활동은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8월11일에는 삼계탕과 제철과일 등 건강 먹거리로 꾸며진 여름철 보양식꾸러미를 전달했다.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복지관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가구 130여명에게 폭염 속 영양보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삼계탕, 토마토, 반찬류 등의 꾸러미를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직접 찾아가며 전달했다. 8월6일에는 서울시 꿈나무마을 초록꿈터를 찾아 가락시장에서 직송한 신선한 수박을 전달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등 가락시장이 지역사회와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상용 희망나눔마켓 이사장(대아청과 대표)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취약계층이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
종합물류서비스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조용준)가 2025년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고 8월14일 밝혔다. 태웅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5,58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 당기순이익 14억원이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이번 상반기 실적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아이템 다변화 등의 성과에 힘입어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태웅로직스의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계열사 시너지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매출 기반이 강화돼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라며 "올해 원화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외환차손 및 외화환산평가손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위축됐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해외법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부산 특수화물전문 물류센터 설립을 통해 항만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를 확충할 계획이며 중앙아시아지역의 창고사업 확대 등 물류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글로벌 수요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 물류서비스영역으로의 확장과 경쟁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세계 1위 선사 MSC의 북유럽행 컨테이너 정기선서비스 알바트로스(Albatros)가 광양항에서 유럽, 미국 동부까지 연결되는 ‘세계일주’서비스로 확대 운항된다고 8월8일 밝혔다. 기존 알바트로스서비스는 영국 펠릭스토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북유럽 주요 항만들을 거쳐 광양항에 기항했다. 알바트로스는 이번 항로 개편을 통해 뉴욕(New York), 찰스턴(Charleston) 등 미 동부 주요 항만이 추가되며 아시아, 유럽, 북미를 모두 기항하는 ‘세계일주’ 항로로 운영한다. 광양항은 현재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100여개 항만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국 동부항만 직항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YGPA의 관계자는 "특히 뉴욕 항은 미국 동부 최대의 항만으로 글로벌선사들이 주로 기항한다"라며 "물동량뿐만 아니라 항만네트워크 확장 측면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알바트로스서비스에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17척이 투입되며 개편 후 기항지는 광양-닝보-옌톈-싱가포르-펠릭스토우(영국)-런던게이트웨이(영국)-브레머하펜(독일)-그단스크(폴란드)-브레머하펜(독일)-뉴욕(미국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식품분야 수출중소기업대상 싱가포르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월1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와 코트라(KOTRA) 인천지원본부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8월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무역관 등 현지 사정에 밝은 협업기관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실질적 시장진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수출 유망 식품중소기업 7개사를 선정해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2,000만원 규모의 마케팅 및 유통망진입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 현지 온라인플랫폼 입점, 오프라인 매장전시 및 판촉행사 등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기업 모집은 8월18일부터 진행하며 자세한 공고내용은 상생누리 홈페이지(winwinnuri.or.kr) 또는 코트라(KOTRA) 홈페이지(www.kotr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재완 IPA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실장은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의 관문으로써 중소수출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중요한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중소기업과 인천항이
GS더프레시가 수산물 소비지형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올해 1월1일부터 8월14일까지 간편 수산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5% 증가했다고 밝혔다. GS더프레시가 운영하는 간편수산물은 손질된 필렛(Fillet)이나 구이생선, 수산물을 원재료로 한 구이·탕·볶음 등 다양한 반찬류로 구성돼 있다. 동기간 세부 품목별로는 △필렛 68.8% △손질새우 59.7% △수산 간편 볶음류 19.7% △구이 생선 15.2% 등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GS더프레시는 1~2인 및 맞벌이 가구증가로 간편하고 효율적인 식사를 선호하는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가 수산물소비에도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불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간편수산물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한달(7월13일~8월14일) 동안 간편수산물 매출이 전년대비 19.4% 증가했다. GS더프레시는 이러한 소비자수요 변화에 발맞춰 간편수산물 카테고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산지 직거래 확대 △해외 직소싱 등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등 ‘투트랙’ 전략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자숙 문어, 활전복,
국내 바이오의약품산업이 2024년 생산액 6조원을 돌파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첨단치료제와 글로벌 수출 확대에 힘입어 산업지형이 변화하는 가운데 품질·안전의 핵심으로 ‘콜드체인’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2025년 8월 발표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Key Data 2025’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액은 6조3,000억원, 수출액은 4조4,000억원, 수입액은 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2015~2024) 연평균성장률(CAGR)은 시장규모 13.3%, 생산 15.5%, 수출 19.0% 등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체 의약품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5.8%로, 10년 전 8.5%에서 대폭 확대됐다. 품목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유전자재조합의약품(44.5%)이다. 백신(25.6%), 혈액제제(10.4%),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9.9%), 혈장분획제제(7.0%), 독소·항독소(2.7%)가 뒤를 잇는다. 바이오의약품 품목 허가누적건수는 총 957건에 달하며 2024년 한 해에만 70건이 새로 추가됐다. 임상시험 승인건수도 253건으로 집
국내 의약품유통기업 경동사(KDS, 대표 권오준)는 최근 서울과 수원에 분산돼 있던 기존 물류센터를 통합해 경기도 화성 동탄에 대규모 물류 거점 'KDS 메트로허브(KDS MetroHub)'를 새롭게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물류센터 오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의약품공급 효율성 제고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신규센터는 총면적 약 4,958㎡(1,500평) 규모로 수도권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설비와 효율적인 동선관리로 KGSP(의약품유통관리기준)에 부합하는 물류품질 관리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통합 물류센터 운영으로 경동사가 보유한 의약품 품목(SKU) 수는 기존대비 약 1.5~2배까지 확대됐으며 배송차량 수도 10% 이상 증가했다. 향후 주문수요에 따라 배송역량을 지속 확장해 글로벌 및 국내 제약사로부터 공급받은 의약품을 약국에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DS 메트로허브’는 태양광 발전설비 도입, 친환경냉매 및 패키징적용 등 에너지효율과 환경영향을 고려한 친환경 물류체계 전환도 추진 중이다. 권오준 경동사 대표는 “KDS 메트로허브는 수도권 내 배송거점과 허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더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자율주행 물류이송 로봇 ‘나르고’가 최근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8월18일 밝혔다. 국방부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는 민간의 우수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소량구매해 시범 사용한 뒤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범사용 대상 선정으로 나르고는 공군에서 구매를 진행하고 약 6개월 동안 운용적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시범사용 적합제품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최종 적합제품은 장관명의의 지정서가 수여되며 조달청 국방상용물자 전용몰 등록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르고는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기술을 접목해 마커, 비콘과 같은 별도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원활하게 찾아갈 수 있다. 앞서 지난 2023년 조달청으로부터 최대 60㎏ 무게의 물품을 나를 수 있는 모델(나르고60)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천영석 대표는 “국방부 우수사용품 시범사용 대상 제품으로 선정된 것은 트위니 자율주행 로봇의 효용성이 국방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최종
스마트 콜드체인솔루션 전문기업 카르노플릿(Carnotfleet)은 프랑스 글로벌 물류기업 로그프레트(Logfret)의 한국지사 로그프레트 코리아와 최근 온도민감제품의 안전한 운송·보관을 위한 월 임대방식(서비스형) 2년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계약은 카르노플릿이 제공하는 자동화 레포팅서비스, 실시간 온도·위치 모니터링, 데이터분석 등 부가서비스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 장비납품(매매) 형태가 아닌 월 서비스계약으로 진행됐다. 최근 K-푸드, K-뷰티가 글로벌시장에서 급성장하는 가운데 체결된 이번 계약은 온도민감제품의 수출을 뒷받침할 물류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 콜드체인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카르노플릿의 주력기술인 ‘스마트박스’는 물류센터, 차량 등 다양한 보관·유통 인프라에 적용가능한 혁신적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형식의 친환경 콜드체인솔루션이다. 대표모델인 박스타입 ‘CF1’과 차량·창고 겸용 ‘CF2’는 제품의 온도, 위치, 시간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냉장·냉동식품부터 의약품, 화장품, 향수 등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장거리 운송 중에도 변질 없이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8월 한달간 온도관제 및 물류모니터링솔루션 전문기업인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공동대표)와 함께 여름철 물류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025년 온열질환 예방지원사업’을 이달말(8월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의 관계자는 "물류현장이 보다 안전한 작업장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의 대표적인 물류솔루션 기업 윌로그와 공동으로 물류기업들에게 스마트 안전관리솔루션을 보급·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물류작업장의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환자는 8월10일 기준 총 3,405명 발생해 전년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온열질환 발생장소는 ‘작업장’이 31.5%(1,074명)로 현장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나날이 증가하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노동자의 건강장해를 막기 위해 정부는 7월17일부터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시행하고 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사업주는 폭염작업 예상될 경우에는 온·습도계를 비치해야 하며 ‘체감온도’ 31℃ 이상 작업 시에는 냉방, 통풍, 작업시간 조정, 주기적 휴식 등 근로자의 폭염환경 노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