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울산광역시에 서브허브를 구축해 오는 2026년 운영을 시작한다. 쿠팡은 10월15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쿠팡 울산 서브허브’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센터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 서브허브는 쿠팡이 울산에 처음으로 건축하는 물류시설로,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운영한다. 약 55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1만7,500㎡(5,300여평)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11월 준공해 2026년 상반기에 운영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서브허브가 담당할 배송권역은 울산시를 포함해 부산광역시 기장군‧해운대구와 포항시 등이다. 2027년까지 5,000만 전국민 로켓배송 쿠세권 추진을 위한 동남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에 있어 핵심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쿠팡은 울산 서브허브에 약 400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쿠팡이 2030청년들에게 인기높은 서비스인 만큼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로켓배송 가능 지역확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철도 운송을 활용해 생활물류 활성화 및 물류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16일 한국철도공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철도운송 증대와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신규사업 개발에 협력하며 생활물류시설 등 물류인프라 조성에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부산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생활물류 트레인’ 운송서비스를 10월16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당일배송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향후 결과에 따라 전국 주요 철도노선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철도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이며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산업에 도입되고 있는 디지털전환(DX)기술과 스마트물류산업 현황을 나누며 향후 물류산업의 성장동력을 함께 고민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포스코플로우(사장 반돈호)는 10월2일 ‘DX·Robot Tech. Fair 2024’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실제 물류현장에 도입된 자동화설비 및 로봇사례 등이 공유됐다. 세미나는 △포스코플로우 스마트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이희열 포스코플로우 경영지원그룹 그룹장) △물류센터 로봇활용의 현재, 그리고 미래(손명운 LG CNS 스마트물류 담당 도심물류팀 팀장) △이제 AMR이 물류혁신을 이끈다(김진경 트위니 사업협력팀 이사) △중대재해처벌법 준수를 위한 물류 혁신-AI 청소로봇 전략적 도입과 운영(이상현 브이디컴퍼니 팀장) △DX 로봇기술을 통한 물류산업 고도화 방향(채희원 로지스올컨설팅 CES전략본부 본부장) △비전 AI 로봇 자동화 솔루션과 양산현장 적용사례(정영훈 씨메스 마케팅본부 본부장) △Advanced Sorting Technology & References(김주원 TXR로보틱스 전무) △물류 자동화설비 유지보수 전문 스타트업의 눈으로 보는 협업 필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창원시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부산항 최초로 신항에 첫 번째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월14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진해구 신항북로 320) 화물차 주차장 부지 내에 구축한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최대 180㎏(90㎏ 2개 라인) 압축·저장능력과 충전설비 3기를 갖췄다.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진해신항 일원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창원시(위탁자), 재단법인 창원산업진흥원(구축자), BPA(부지소유자), SK에너지(구축지원자), 내트럭하우스(운영자)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운영은 SK에너지와 내트럭하우스가 맡기로 했으며 10월 중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충전소가 화물차를 비롯한 대형 모빌리티용 수소차량 보급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수소에너지 확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0월11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천성항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천성항은 오토캠핑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는 친수공간으로 캠핑을 즐기러 온 관광객이나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 등이 많이 발생한다. 이날 행사에는 BPA 임직원과 부산항 신항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천성항 인근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등 각종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22년부터 매년 천성항 일대에서 자체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해 지역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천성항에서 연안 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BPA 임직원과 함께 부산항 신항 1~7부두 터미널운영사도 동참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정화활동에 필요한 마대는 부산시 가덕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경규 사장을 비롯한 마케팅대표단이 10월7일부터 9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35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에 참석해 인천항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1955년 설립된 세계 최대 항만관리자 국제기구로서 270여개 항만 및 항만 관계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항만분야에서 UN전문기구(5개) 및 정부간기구(1개)의 공식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 △회복력 강화 △기회 극대화 등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90개국 170여개의 항만관련 단체들이 참가해 주제별 전문가 세미나세션을 통해 항만을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사장은 총회에 참석한 각국 항만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항 물류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으며 지난 10월9일에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세계 5위 해운기업 하팍로이드 본사를 방문해 포트세일즈 활동을 이어 갔다. 마티아스 코탈스(Mr. Matthias Korthals) 하팍로이드 글로벌 터미널 계약부문 최고책임자와 만난 자리에서는 ‘제미나이 협력(GEMINI Cooperation)*’ 개편에 따른 변화, 2027년 말 개장예정인 인
스마트물류 솔루션기업 플릿튠(Fleetune)이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인 교촌에프엔비에 F&B배송에 최적화된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를 공급한다고 10월14일 밝혔다. 교촌에프엔비는 이번 도입을 통해 물류배차와 경로 최적화를 포함한 통합 관리시스템으로 물류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교촌의 가맹점 식자재 배송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플릿튠 TMS는 물류배차와 경로최적화를 핵심기능으로 제공하며 신선식자재 및 다양한 재료의 상하차 관리, 가맹점 길안내, 차량운임 정산 등 물류관리의 모든 측면에서 스마트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플릿튠의 배차 알고리즘은 배송경로를 최적화해 물류기사들이 더 효율적이며 신속하게 가맹점에 식자재를 배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플릿튠 TMS는 유연성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도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교촌에프엔비는 초기 인프라 구축부담을 최소화하며 빠르게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효율을 향상시키며 시스템 운영·관리에 편의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플릿튠 커밍(Coming)서비스를 통해
탄소중립 선언에 따른 글로벌 냉매규제 및 신기술 분석과 국제 냉난방공조시장 동향을 살펴보는 자리가 열려 주목받았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회장 강성희)는 9월26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4회 국제 신기술 신냉매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KRAIA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석유화학협회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HARFKO 2024 부대행사로 열렸다. 국제 냉매시장 동향과 정책 등을 공유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용옥 KRAIA 부회장, 안성일 KTC 원장, 엄찬왕 한국석유화학협회 부회장, 권순만 한국에너지산업기기진흥원 부회장, 최준영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등 국내 냉동공조분야 관계자와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냉동공조협회 임원 등과 국내외 산업관계자 100명이 참여했다. 전용옥 KRAIA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냉동공조산업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체냉매와 에너지효율 증진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라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UN뿐만 아니라 글로벌 냉동공조산업협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한중일 회의 등을 매년 개최 또는 참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가 국내 최초로 택배 패키징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10월15일 패키징혁신센터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물류패키징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KOLAS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시험능력을 공식인정하는 제도다. 인정된 시험기관의 성적서는 국가가 시험절차와 결과를 공인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는 패키징안전성에 대해 국가공인과 같은 공신력을 갖는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 패키징혁신센터가 인정받은 시험규격은 물류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충격으로부터 패키징이 제품파손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지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택배배송 환경△수직낙하 충격 △압축하중 △불규칙한 진동 등에서 제품안전성을 국내 및 국제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택배포장에 특화된 국내 유일 표준시험규격 ‘KS T 5055’는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가 최초로 KOLAS인정을 취득했다. 고객사·의뢰업체 대상 공인시험서비스
쿠팡이 광주첨단물류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과 동반성장에 본격 나선다. 쿠팡은 10월1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일반산업단지에서 ‘광주첨단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김명수 광산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광주첨단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6만5,000㎡ 이상으로 축구장 22개 규모다. 총 투자금은 2,000억원 이상으로 2,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9월 광주광역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21년 9월 착공에 들어갔다. 광주첨단물류센터는 호남권 최대 규모 전국 로켓배송 물류센터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설비가 도입됐으며 쾌적한 휴게시설도 마련돼 근로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광주지역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고용률을 높이며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의 청년고용률은 38.9%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전국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