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냉매 전환 및 히트펌프 고도화 지원’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도의회는 11월5일 본회의에서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친환경냉매 전환을 통한 히트펌프 고도화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불소계 냉매감축과 천연냉매 전환을 위한 국가전략과 로드맵 수립, 그리고 재정지원과 안전성 검증·표준화 체계 강화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지하수 등 주변의 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구현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무탄소 냉난방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탄소중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냉난방 기기에는 여전히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불소계냉매가 사용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저해하고 국제규제 강화 속에서 산업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형서 의원은 “히트펌프는 재생에너지와 결합하면 온실가스 배출없는 냉난방이 가능하지만 냉매가 전환되지 않으면 진정한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라며 “지금이 바로 냉매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은 암모니아
CJ대한통운은 11월7일 연결재무제표기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666억원, 14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4.4% 각각 증가했다. 사업별로 택배(O-NE)부문 매출은 9,6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6.6% 증가한 6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소비심리 회복 및 주 7일배송(매일오네)효과 본격화로 택배물량 반등세를 기록했다. 또한 당일·새벽배송 및 풀필먼트 등 신사업 매출이 확대된 결과다. 계약물류(CL: Contract Logistics)사업은 매출 8,613억원, 영업이익 55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7.8% 각각 증가했다. 3자물류(3PL) 신규수주 확대 효과, 생산성 혁신프로젝트 기반의 운영효율화가 아우러지며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다 잡은 모습이다. 글로벌사업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29% 줄었다. 관세인상 등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인한 포워딩업황 둔화에 기인했다. 다만 4분기 이후부터는 △관세안정화 △초국경전
로지스올(LOGISALL)그룹이 11월7일 ‘2025년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에서 5년 연속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도로 독서 친화적 기업사례를 발굴·확산해 조직 내 소통과 창의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장 내 독서경영 전략 및 리더십, 인프라, 추진활동 등 다각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인증기업에는 기업맞춤형 독서경영컨설팅을 제공하며 도서 구입비 지원, 실무자 네트워킹 행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로지스올그룹은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지식창출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창의적 글로벌 물류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실현–창조–공존’ 3단계 독서경영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 모두가 독서를 실천하며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새로운 가치를 창출, 조직 내 융합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전략 아래 로지스올은 임직원들이 지식콘텐츠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 러닝 플랫폼 내 ‘10분 독서’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리더십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과정과 도서콘텐츠 연계를 통해 학습몰입도와 실무연관성을 높이고
AI 풀필먼트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은 11월5일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 카페24의 풀필먼트 서비스 ‘카페24 매일배송’ 공식운영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위킵은 카페24를 이용하는 온라인사업자들이 주말과 공휴일에도 자정(24시)까지 주문을 접수하고 다음 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365일 출고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그동안 온라인 사업자들은 주말과 공휴일 배송이 중단되면서 판매기회를 놓치거나 고객불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위킵은 이러한 운영상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주 7일·24시 마감 출고체계를 전격 도입하게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카페24 매일배송 운영에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늦은 시간대의 구매수요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주말과 야간에도 끊김이 없는 물류운영이 가능해졌다. 위킵의 강점은 AI 예측형 물류시스템에 있다. AI가 판매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해 주문량을 예측하고 자동 발주(Reserved Order)와 사전 포장(Prepack)을 선행함으로써 출고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덕분에 자정직전 주문도 즉시 출고가 가능하며 실제 운영데이터 기준으로 출고 정확도 99.99%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로지스올(LOGISALL)그룹 서병륜 회장이 물류학계 인재에 수여하는 ‘서병륜학술상’ 시상식이 11월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병륜학술상’은 물류분야에서 탁월한 학문적 성과와 연구업적을 이루어 낸 학자를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매년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물류분야 공헌활동과 연구 및 학술활동·수상실적 등을 평가해 ‘서병륜 학술대상’에 김대기 고려대학교 교수가, ‘서병륜 신진학술연구상’에 이평수 경기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 500만원이 함께 수여됐다. 이번 해부터는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되는 대학생 논문발표 경진대회도 서병륜 회장이 시상을 맡았다. 대학생 논문발표 경진대회는 학부생들의 창의적이고 현장적용성이 높은 물류/SCM 연구성과를 홍보하며 우수성과를 발굴·포상하는 행사다.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을 진행한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매년 이어오던 서병륜 학술상에 더해 올해는 더 어린 학자들을 위한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 시상까지 맡아 더욱 의미가 있었다”라며 “후학들이 학문적 도전과 성취의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올해 12월1일부터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파프리카, 가지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파렛트 출하 확대 계획은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연계해 고비용·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 하역·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산지와 도매시장의 동반성장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입주한 현대화사업 채소2동 품목 무, 양파, 총각무, 쪽파(포장쪽파, 산물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 등에 이어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까지 총 13개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정착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1일부터는 파프리카, 가지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 파렛트 의무화 시행시, 산지에서 '파렛트에 적재해 출하'한 모든 표준규격품에 대해 가락시장 반입이 가능하며 재선별 물량이라 하더라도 파렛트에 적재해 출하한 경우라면 모두 파렛트 출하품으로 인정된다. 파프리카와 가지의 2024년 연평균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79%, 71%에서 ‛25년 9월 현재 97%, 84% 수준까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두 품목 모두 파렛트 출하여건이 상당부분
CJ대한통운과 한국암웨이의 전담 배송파트너십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이 같은 장기계약은 물류업계에서 극히 드문 사례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단위 인프라와 안정적 운영역량 및 맞춤형 물류솔루션에 더해 양사 신뢰기반의 파트너십이 장기협력의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11월2일 한국암웨이와 물류협업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30YEARS OF TRUST, Together Towards Tomorrow’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30일 경기도 여주 해슬리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와 신은자 한국암웨이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해 30년간의 협력을 되돌아보며 동반성장의 비전을 공유했다. 양사는 1995년 11월 첫 택배계약을 체결하며 30년 동행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CJ대한통운은 전라도와 경상도 일부지역을 시작으로 1997년부터는 전국에 있는 한국암웨이 소비자가 언제든 편리하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권역을 확장했다. 2000년에는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전주·강릉 지역에 위치한 한국암웨이 ‘비즈니스&브랜드 센터’를 위탁운영하며 물류를 넘어 제품 판매 및 리테일운영 영역까지 파트너
한국환경공단은 11월3일 ‘2025년 다회용 택배상자 시장형성 시범사업(2차)’ 공고를 발표하며 다회용 택배시스템의 민간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 수송포장재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다회용 택배상자시장 형성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026년 5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총 지원규모는 약 6억7,950만 원이다. 지원금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책정된다. 지원대상은 다회용 택배상자 대여 시스템을 갖춘 물류업체이며 회수·세척·재공급 등 관련 업체와의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특히 일회용 택배에 비해 다회용 택배 운영 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고 및 접수는 11월3일부터 11월16일까지 진행되며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참여 의사 확약서 등 필수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기간 내 온라인으로 제출된 서류만 유효하다. 신청기업은 공고 이후 사전검토
물류자동화전문기업 트러스트에이엔씨(Trust A&C, 이하 트러스트)가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자동화빌딩랙(Automated Building Rack)’ 모형을 공개했다. 트러스트는 2018년 설립 이후 콜드체인과 특수창고 시공경험을 축적하며 성장해왔다. 지난해 우리약품 자동화 보관시설을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올해는 두레생협 콜드체인센터와 베스트리빙 본사 통합 물류센터를 잇따라 수주하며 업계의 신뢰를 쌓았다. 트러스트의 자동화빌딩랙은 단순한 설비가 아닌 AI기반 통합물류솔루션이다. 자체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WCS(창고제어시스템)를 통해 입출고·재고·셔틀운용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며 물류동선을 자동 최적화한다. 특히 건물을 구축하지 않고 랙으로만 센터를 설계할 수 있어 창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베스트리빙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외 최초로 셔틀자동화빌딩랙을 적용한 사례다. 기존 창고대비 부지면적 80%, 건축비 70%, 인건비 50% 절감이 가능해 합리적 투자로 효율적인 물류운영을 원하는 기업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 기술은 냉동·냉장 환경에서도
한국포장학회(회장 유하경)는 오는 12월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68회 한국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과 환경의 시대, 패키징의 뉴노말(Redefining Packaging: At the Crossroads of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기술발전과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통한 미래 패키징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국내 포장분야의 주요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친환경정책, ESG경영 사례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쿠팡, 아모레퍼시픽, 한솔제지, 소프트팩 등 주요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변화와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개회식은 유하경 한국포장학회 회장(소프트팩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이후 △국내 통계로 재조명한 패키징 산업(심진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친환경 유통물류 패키징 노력(오상원 쿠팡 상무) △AI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가 지난 10월31일 중국 장쑤성 연운항에서 글로벌 물류파트너사들과 전략적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태웅로직스와 함께 △중국 연운항 항만 그룹(Lianyungang Port Group Co., Ltd.) △중국 칭다오 GACOSCO(Qingdao Ocean & Great Asia Logistics Co., Ltd.) △U.A.E. GSR 네트워크(GSR Network LLC)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은 중앙아시아의 물류수요 확대와 중국횡단철도(TCR) 복합운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지역 프로젝트 물류 및 복합운송 물량 확대와 물류 서비스품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해상운송을 주관하며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총괄한다. 연운항 항만그룹은 연운항 및 중국 내륙지역에서 프로젝트 화물운송을 위한 지원·협조 등을 제공하며 GACOSCO는 중국 내 철도·도로 운송과 관련한 타사와의 협력·조정 등을 지원한다. GSR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