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7월10일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택배업계 최초 단체협약으로 상생 노사관계로 나아갈 초석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는 지난 1월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주5일근무제 확대 △안정적인 주7일 배송서비스(매일 오네)체계 구축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등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협약은 사용자와 노동자가 직접 협의하고 실행방안을 도출한 업계 첫 사례로 새로운 노사 협력모델의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 변화와 제도개선을 이끌어낸 모범적 협력사례로 평가된다. CJ대한통운은 노사 간 쟁의행위 중심의 구도에서 벗어나 합의를 통한 제도개선과 안정적인 주7일 서비스정착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 △안정적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산재·고용보험 및 수수료 기준 확립 △휴가·복지제도 명문화 △작업조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양측은 협약을 통해 택배기사 주5일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순환근무제를 도입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홍문표 사장은 태국 최대 민간기업 CP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CP AXTR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K-푸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홍문표 사장은 7월9일 태국 방콕에서 CP AXTR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태국 내 2,6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CP그룹의 광범위한 유통망을 통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수출 확대를 넘어, K-푸드를 동남아 대표 식문화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aT는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농식품이 태국 소비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CP AXTRA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CP AXTRA가 운영하는 Makro(168개 매장, 520만 회원)와 Lotus’s(2,454개 매장) 등 태국 대표 유통브랜드를 통한 한국 농식품의 진출 확대다. 특히 Makro는 식당이나 소매점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형 도매매장으로 대용량 제품 유통에 특화돼 있어 한국산 가공식품과 신선농산물의 현지 정착에 유리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CP AXTRA 관계자는 “태국 내 K-푸드에 대한 수요
AI기반 물류최적화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통합물류협회와 함께 7월4일 ‘국내외 물류산업 동향과 디지털 최적화 사례 및 적용효과’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물류비용 증가에 따른 글로벌 및 국내 현황 △배차 비효율 개선을 통한 물류최적화 사례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정훈 위밋모빌리티 이사가 발표했다. 물류업계 현황과 미래혁신 방향을 제시한 이번 세미나는 AI와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데이터기반 혁신이 물류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떠오르는 현재, 현장경험과 기술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내는지 보여준 자리였다. AI예측시스템⋯ 배송시간 30% 절감 국내·외 물류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물류비가 급등하며 연료비와 인건비, 각종 규제 강화가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022년 국내 물류비는 326조원에 달해 매출대비 6.9%로 10년 전과 비교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물류비 증가는 단순히 비용부담 문제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이슈로 부상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 AI와 SaaS가 물류혁신의 열쇠로 주목받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3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인천항만공사의 20년간 역사와 성과를 기념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미래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창립 제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을) 의원, 배준영 국민의힘(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황효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항만물류 업계, 유관기관, 언론, 공사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인천항만공사의 창립 20주년을 빛내주었다. 이번 기념식은 △창립 20주년 기념사 △축사 △축하영상 △인천항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영상 △미래비전 발표 및 선포식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만공사의 지난 20년은 인천항이 대한민국의 복합물류거점이자 동아시아 해양·물류·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여정이었다”라며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내·외 환경변화에 혁신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창립 제20주년을 기념해 △나눔 걷기 행사 △지역사회 봉사활동 △커피트럭 감사행사 등 다양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7월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E1CT, HJIT, ICT, SNCT) 및 인천항만물류협회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성과를 확인하고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한 하반기 업무 추진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서는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생산성 및 화물 반·출입 시간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인천항 주요 이용자인 화물차 기사들의 ‘터미널 운영사 간 공(空) 컨테이너 블록 상·하차 방식이 상이함에 따라 혼선이 야기된다’는 의견을 적극반영해 터미널 장비기사-화물차 기사 간 신호 통일 및 화물차 기사 대상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터미널 진입게이트에서 이루어지는 공(空) 컨테이너 검사로 인한 인근 도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검사방식 효율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 터미널 운영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운영상의 이슈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4개 ‘컨’ 터미널 운영사는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협의회를 분기별로 정례화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 RISE) 2025'에 참가해 밋업, 전시, 공식 세션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술중심 스마트모빌리티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위밋모빌리티는 자사 부스를 통해 AI기반 통합 모빌리티 운영솔루션 '루티(ROOUTY)'와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콜드아이(Cold Eye)' 등을 소개했다.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및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시장반응을 직접 확인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세션에는 연사로 참여해 협력성과를 공식발표했다.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는 발표에서 "루티(ROOUTY)는 경로최적화, 차량균등배분, 실시 관제가 핵심인 솔루션으로 고성능 연산과 보안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의 다양한 서비스 라인업과 클라우드 비용지원이 우리 서비스에 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추가지원을 통해 ML(머신러닝) 모델 개발과 테스트 환경도 확장하며 기술 고도화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위밋모빌리티의 기술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육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 최종일)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월2일 밝혔다. 세방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업 미래비전을 확립하며 경영성과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수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세방의 지속가능경영 주요성과로는 △윤리 및 준법경영 △물류 인프라 확충 △사회공헌 중심의 상생경영 등으로 꼽힌다. 세방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윤리헌장을 제정했으며 윤리헌장의 준수를 확보하기 위한 윤리강령을 규정하고 있다. 이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윤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법정의무 교육과 함께 자사 컴플라이언스팀 주관으로 주기적인 공정거래 교육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물류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방은 전국 항만 13개 거점과 주요지역에 내륙거점 및 물류센터를 확보해 안정적인 국내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중 ‘완주복합물류센터’ 준공을 완료해 부지 면적 1만2600평 규모의 일반화물 및 위험물, 유해화학물질 보관시설 등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중량물 특수 운송 장비(SPMT) 등 첨단 운송장비를 활용한 최적의 중량물 이송 솔루션도 추가 도입해 중량물 운송분야에서도
‘콜드체인 모니터링 인증제 및 데이터 관리 선진화 방안 국회 공청회’가 7월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교통위원회의 복기왕(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갑), 김희정(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이연희(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흥덕구) 국회의원과 인하대학교가 주최하고 세중해운, 제이엔디케이가 후원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인하대학교가 2021년부터 진행한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 과제의 주요 성과와 정책제언을 공유했으며 약 100여명의 현장 전문가, 학계, 산업계, 입법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함께 제도화 방향을 논의했다. 김용진 인하대학교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과 온라인쇼핑 급증으로 온도관리는 국민건강과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라며 “2021년부터 ‘콜드체인 상태 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연구를 통해 전주기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관련 법제도와 표준 및 인증제 설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분야는 제도적 보완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졌지만 식품분야는 아직 미비한 점이 많다”라며 “오늘 자리를 통해 콜드체인 인증제 도입과 데
쿠팡은 7월8일 ‘2025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문무역상사제도는 해외 네트워크와 수출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쿠팡은 지난해 7월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이후 대만시장에서 K-푸드와 K-뷰티 등 중소기업제품 수출을 가속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기반 유통기업으로 유일하게 표창을 받았다. 쿠팡은 중소상공인제품을 국내에서 직매입한 뒤 대만에서 로켓배송으로 제공한다. 해외배송, 번역, 통관, 현지마케팅 등 수출에 필요한 비용은 쿠팡이 전액부담해 중소상공인의 대만 진출 장벽을 낮추며 실질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쿠팡은 이번 표창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보험 40% 할인 △수출보증 한도 1.5배 확대 등 전문무역상사 지원혜택을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만 수출역량을 높이며 글로벌시장에서 K-푸드·뷰티·패션 등의 입지를 넓혀갈 방침이다. 전문무역상사 지정기간은 2027년 6월까지다. 2022년 10월 대만에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서비스를 선보인 쿠팡은 1년만에 1만2,000여개 중소기업의 대만수출을 지
몽골에 진출해 있는 CU는 7월8일 몽골 현지 소매유통 업계최초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한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장건립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지난 2023년에 약 5,000㎡(1,500평)규모로 한국의 물류센터와 동일하게 △스마트창고 관리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 △소분분류 피킹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 △디지털 분류시스템(Digital Assorting System) 등의 최첨단기술을 도입해 구축된 시설이다.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부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번 확장건립을 통해 물류센터는 약 3,300㎡(1,000평)규모 증축했으며 디지털피킹시스템(DPS)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몽골 CU는 총 700점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물류처리능력(CAPA)을 확보해 전국 단위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기존엔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배송이 이뤄진 반면 이번 물류센터 증축을 통해 여러 도시들을 연결시킬 수 있게 됐다. CU가 몽골전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반시설로서 향후 몽골 1,000호점 시대를 여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점포에도 AI기반 자동발주시스템을 도입해
새벽배송기업 오아시스마켓은 7월8일 티몬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500억 추가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은 티몬 인수금액 전액을 선지급한데 이어 티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 신주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금액은 티몬의 새로운 물류센터확보와 노후화된 시스템 개편작업 및 셀러들의 익일정산을 위한 유동성확보 목적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티몬은 홈페이지를 통해 새벽배송서비스의 론칭을 예고했으며 피해셀러들의 지원방안으로 업계 최저 수수료적용과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의 즉시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회생인가 전부터 인적·물적 자원을 비롯한 다방면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 투자비용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오아시스마켓이 티몬에 투자한 금액은 총 616억에 달한다. 또한 오아시스마켓은 13년 연속흑자를 기록한 운영노하우와 업무프로세스를 티몬에 빠르게 적용하며 새로운 티몬 오픈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소 비대했던 조직문화를 개편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간소화하며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셀러모집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새롭게 투자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업재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아시스의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