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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물류기술 선도기업] 한진

시장점유율 20% 달성 목표, 스마트메가허브 구축 박차
기존 물류인프라 대상 물류선진화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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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1945년 창업이래 물류를 통해 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도입한 택배사업과 △육상운송 △항만하역 △해상운송 △풀필먼트서비스 △유류·정비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류서비스를 수행하는 물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워딩, 국제특송 등 글로벌 인프라를 연계한 글로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진은 대전 스마트메가허브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 획득을 통해 시설투자 대출금 이자비용 보전이 가능하며 총 7년간 약 80억원의 이자비용 저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기반 설비운용 최적화
오는 2023년 11월 오픈 예정인 한진의 대전 스마트메가허브는 5만9,541m² 물류센터 기준 4층 규모로 연면적 14만8,784m² 규모 초대형 거점물류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총 투자비는 2,850억원으로 건축은 삼성물산에서, 물류설비는 포스코ICT에서 맡았다. 

대전 스마트메가허브는 1일 120만박스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 화물차 280대가 동시에 접안해 상·하차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화물을 자동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솔루션과 최신 자동화설비인 크로스벨트 5기, 휠소터 4기 등을 도입해 시간당 12만박스를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IT기반 실시간 분류계획 △차량배차 △Dock Management 등 터미널 최적관리를 위한 차량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대전 스마트메가허브는 도크와 야드가 이원화된 격실구조로 구성돼 작업자와 차량간 동선을 분리했다. 

이를 통해 작업자 안전을 확보했으며 작업자 건강을 위해 차량매연 등 유해물질 유입을 최소화했다. 건물 내 공조시스템을 통해 작업자와 물류기기의 성능이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하차 후 AI형상인식을 활용한 3원화 분류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의 체적을 측정, 대형·이형·소형 등 3가지 상품분류를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분류인력을 절감한다. 특히 특정상품 또는 자동화설비 병목현상 발생 시 실시간 자동화설비 분산이 가능해 안정적인 물량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과 이형상품에 대해서 AI형상인식 기반 카메라타입 정렬기를 적용해 작업효율성 향상 및 분류인력을 절감할 계획이다.또한 △자동분류소터 파손 △소터트랙 마모 및 파손 △통신장애 △진동 등에 대한 이상을 탐지할 수 있는 예지보전기능을 갖추고 있어 실시간 장애에 대응해 물류작업을 신속히 재개할 수 있다. 

E효율·친환경성 향상방안 도입 집중
대전 스마트메가허브에는 에너지절감을 위해 절전형 LED조명 등을 설치했으며 에너지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옥상부에 149kW/일 규모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전기 및 가스사용량을 계측해 사용량에 따른 전기·에어컨 사용을 제어할 방침이다. 

한진은 대전 스마트메가허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차량관리시스템을 도입, 운영할 예정이며 터미널 운영현황에 맞춰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터미널 입차 시에는 실시간 도크작업 상황과 연계해 최적의 도크가 배정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현한다. 

한진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택배, 물류, 글로벌 등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첨단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해 2025년까지 매출을 3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물류시장을 선도하는 ‘Global Smart Logistics Solution’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 택배사업 개시…생활물류 선도
한진의 택배사업은 199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택배서비스를 선보이며 물류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으며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특화서비스를 개발해 생활물류의 정착과 혁신에 앞장 서 왔다. 

한진택배는 중량 20kg 이하, 세 변의 합이 160cm 이하인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배송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서비스를 2021년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한진택배는 전국 10개의 허브터미널과 180여개의 서브터미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8,900여명의 택배기사들이 일평균 183만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서울복합물류센터의 동서울 허브터미널에 크로스벨트 등 자동화 물류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허브터미널 내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분류인력 절감 및 분류정확도를 제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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