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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AI로 토마토·딸기 생산효과 기대

최적 환경안내서비스, 현장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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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최적 환경안내서비스’가 현장에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최적 환경안내서비스를 이용해 완숙 토마토를 재배한 전북 완주군의 농업인은 서비스를 활용하기 전보다 생산량이 두 작기 평균 10.6% 증가(최대 13.7%)했다. 

충남 논산의 농업인은 서비스를 참고한 결과 2년차에 주변 농가보다 생산량이 25.0% 늘었으며 겨울철 기온이 낮아 관리하기 어려웠던 시기인 3년차에도 서비스를 참고해 주변농가보다 피해를 덜 입었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디지털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 환경안내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농촌진흥청은 수요에 따른 생산량을 반영해 겨울 작형에서 연간 6,000kg/10a 이상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첫 번째 전략은 겨울철 재배 정밀 환경관리로 딸기 수확기를 앞당겨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다. 두 번째 전략은 시기별로 환경을 관리해 작기 전체의 안정적 생산량을 유지한다. 

스마트팜 이용방법은 PC, 모바일에서 smartfarm.rda.go.kr주소를 입력하거나 검색 포털에서 ‘스마트팜 최적 환경설정 안내서비스’를 검색하면 된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최적 환경안내서비스에 대한 현장의 반응을 살펴, 서비스가 빠르게 농업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4일 전북 김제시 딸기 디지털팜 농가에서 서비스를 시연했다. 시연회에서는 디지털팜에서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과 개선점을 토의하고 그밖에 병해충 발생상황과 딸기 가격상승 원인을 분석했다.

박병홍 농촌진흥청은 “농업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농업현장 수요자 맞춤형기술을 개발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