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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친환경 배송시스템 구현

신선식품 전용 프레시백 개발…사용률 70→80% 추진
포장재 개선…669톤 플라스틱 종이박스 1,533톤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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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프레시백 재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하며 친환경 배송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쿠팡은 패키징팀 운영을 통해 쿠팡 프레시백을 개발하고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하는 재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쿠팡은 프레시백 회수 및 재사용 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다. 현재 70% 수준인 신선식품 프레시백 사용률을 8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다.

 



박스 등 일회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이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의 과잉포장 단점을 극복했다. 쿠팡은 얇은 비닐팩으로 제품을 포장해 같은 지역에 배송되는 제품끼리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배송하는 싱귤레이션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로 쿠팡의 전체 배송 중 일회성 박스 포장비율은 2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비닐 포장재도 두께를 10% 가까이 줄였으며 박스도 최적 강도와 제품 온도 유지가 가능한 조건에 맞춰 중량을 12%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669톤의 플라스틱과 1,533톤의 종이박스 사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손이 쉬운 제품이라도 직접배송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적재함으로써 더 많은 상품들을 옮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차량운행량과 탄소발생도 줄인다.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쿠팡이 친환경 배송을 위해 포장재 최소화 및 재사용 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주문부터 고객 집 앞까지 배송되는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쿠팡은 적극적인 배송 프로세스 연구개발을 통해 이커머스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지난해 9LG화학과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쿠팡은 MOU 체결을 통해 고객과 물류센터로부터 수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LG화학에 전달해 회수된 폐기물을 재생 원료로 재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