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풀필먼트솔루션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3월29일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부스터스(공동대표 최윤호·신완희)에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스터스는 2019년 설립된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분야 스타트업이다. 애그리게이터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인수한 뒤 D2C(Driect to Consumer)세일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멀티채널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빠르게 성장시키는 새로운 사업모델이다.
지난 1월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e커머스 기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부스터스는 사업성을 지녔지만 다음 단계로의 도약이 어려운 중대형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다.
부스터스가 인수한 브랜드는 비즈니스 특성상 사업규모의 비약적인 성장이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이때 반드시 필요한 IT솔루션과 고객사의 성장단계에 맞춘 단계별 서비스를 품고가 제공한다는 점이 두핸즈와 부스터스가 계약을 추진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e커머스 풀필먼트솔루션 품고는 다양한 제품형태와 규모, 서비스 특성을 가진 고객사에 대한 풀필먼트 제공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리빙, 라이프스타일, 뷰티 등에 특화돼있어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애그리게이터사업에 최적화돼있다.
이번 계약을 두핸주와 부스터스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견인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물류와 e커머스에 각각 인사이트가 있는 품고와 부스터스가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비전이 제품경쟁력을 가진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것인 만큼 품고가 가진 물류인프라와 IT기술 지원을 통해 경쟁력있는 브랜드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핸즈는 풀필먼트사업 확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두손컴퍼니에서 사명을 변경했으며 최근 대형 유통센터를 신규 오픈해 총 3만9,600m²(1만2,000평) 규모의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했다. 현재 누적고객사는 1,000여곳이며 누적 투자액은 총 32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