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는 콜드체인의 이동 전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콜드체인관리 전문기업이다.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전 이동과정에서 콜드체인데이터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고 전반적인 프로세스관리에 기여하고 있어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과 신선식품 운송에 적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콜드체인 관리 접근성·효율성 제고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OTQ(One Time QR-code) △QR코드 스캔용 애플리케이션 △관제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돼있다.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인 OTQ는 물류상태를 나타내는 QR코드를 설정시간단위별로 생성 및 저장한다.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면 모든 물류상태와 이력을 해당 휴대전화와 관제소프트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측정범위는 △온도 –20~85℃ △습도 0~100% △조도 <1,500lux △충격 0~16G 등으로 QR코드 기록데이터는 7,500개까지 가능하며 60초마다 측정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산업군에 따라 필요한 센서 및 기능확장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윌로그 OTQ의 핵심기술은 ‘QR코드 기반 물류상태 모니터링솔루션’으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디자인·기술특허, PCT, 상표권 등 총 17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윌로그의 관제소프트웨어는 제품단위 이동경로, 물품상태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반품처리, 출하증명서의 발급, 보관 등 프로세스관리가 가능한 유일한 콜드체인데이터 관리솔루션이다.
윌로그의 관계자는 “관제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담당자뿐만 아니라 기사, 수령인 등 콜드체인 전 과정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빠르고 편하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슈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반복되는 이슈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온도기록장치들은 온도데이터 수집기능, 하드웨어 성능 등에 초점이 맞춰져 왔다. 온도데이터 수집방법에 대해서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데이터 전송이 끊기거나 기기의 고장·분실로 인한 데이터 소실 가능성이 있었다.
특히 기기 동작 및 데이터 확인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절차가 많아 휴먼에러가 빈번했으며 콜드체인 품질저하로 이어졌다.
윌로그의 관계자는 “콜드체인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기 그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데이터 소실 염려없이 콜드체인 전반에 대해 빈틈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도이탈 상황이나 반품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별도 교육이나 프로그램없이도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러한 요소들이 갖춰지지 않으면 콜드체인 관리솔루션이라고 할 수 없으며 윌로그가 스스로 유일한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이라고 밝힐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제약산업 규제변동 완벽대응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의 경쟁력과 차별성은 개정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 판매규칙’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정된 규칙은 △수송용기 단위 온도데이터 수집 및 확인 △데이터 소실 가능성 없이 연속적인 데이터 수집 △출하증명서 발급 및 보관 △즉각적인 대응 및 프로세스 관리 등을 포함하고 있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수송용기별 데이터 수집에서 나아가 제품별 온도데이터 수집 및 확인에 최적화돼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자문서 형태의 출하증명서 발급, 보관이 가능하다. 윌로그는 용기단위에 최적화된 형태의 OTQ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각 디바이스와 제품 및 재고정보를 연동해 수송제품별 관리가 가능하다.
제품별 출고와 수송완료 시점에 자동으로 전자출하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전자문서 형태로 분실, 훼손위험 없이 원본을 장기보관할 수 있다. 최근 윌로그는 제약산업 관계자 320여명을 대상으로 ‘생물학적 제제 규제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바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이용하고 있는 데이터로거와 온도기록계에 대해 데이터 소실, 데이터 끊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시간 장치의 경우 네트워크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USB 등 저장장치는 고장, 분실로 인한 데이터 소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개정안 준수사항 | 윌로그 | 기존 데이터로거 |
수송용기 단위의 온도 측정 및 모니터링 | 수송용기 단위 모니터링 최적화 | 차량단위 온도 모니터링에 최적화 |
전 이동과정에 대한 온도 데이터 수집 및 관리 | ‘콜드체인’ 전반의 연속적인 데이터 수집 및 관리 | 입·출고, 반품영역 데이터 수집 불가 통신제약 등의 경우 데이터 소실 |
각 단계별 출하 증명서 발급, 보관 | 체계적인 데이터 및 프로세스 관리 전자 출하증명서 발급 |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어려움 전자 출하증명서 발급 불가 |
규정 미준수, 데이터 소실시 최대 6개월 영업정지 | 개정안 준수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와 솔루션 제공 | 즉각적인 대응, 프로세스 관리 불가 기기 대여, AS 국한된 서비스 |
▲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과 기존 데이터로거 비교표.
윌로그의 관계자는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출고·상차·운송·하차·반송·회수까지 사각지대 없이 콜드체인 데이터를 수집한다”라며 “QR형태로 저장된 데이터는 별도 통신장치나 특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고도 휴대전화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적정 온도범위 이탈 시 휴대전화에서 반품알림이 발생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QR코드를 재스캔하면 즉시 반품·회수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라며 “반품 및 회수된 제품에 대한 이력 또한 관제소프트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슈가 반복 발생하는 구간, 환경에 대해 파악하고 예방책을 수립해 낭비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품·컨테이너 등 업역확장 추진
윌로그는 제약산업 내 콜드체인 관리솔루션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나 해상 컨테이너, 식품산업 등으로 비즈니즈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법인을 통해 해외사업 또한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지속 투자할 방침이다.
윌로그의 관계자는 “콜드체인 관리는 콜드체인 전 영역에 대한 데이터 수집·활용 없이 불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ERP, WMS 등 콜드체인과 연관된 시스템과의 연동이 필수적”이라며 “현재도 일부기업과 시스템 연동을 진행하고 있으나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용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반복되는 과정들을 자동화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에 투자해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