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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온실가스 감축 인센티브 제공

온실가스 감축 시 톤당 1만원 3년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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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신규 참여농업인을 3월28일부터 4월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발적 감축사업은 농업인이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정부가 감축량을 인증하고 톤당 1만원의 인센티브를 3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온실가스 감축기술 16개가 등록·적용 중이며 농업인은 이를 선택할 수 있다.

농진원은 올해 약 600농가를 자발적 감축사업에 등록해 농업인의 소득창출 및 농업부문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부터 640농가가 자발적 감축사업에 참여해 온실가스를 약 11만톤 감축했고 약 11억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농진원은 자발적 감축사업에서 △사업계획서 작성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감축실적 제3자 검증 등 사업 전 과정을 국고로 지원한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기술은 △미활용 에너지를 이용한 농업시설의 온실가스 감축 △순환식 수막재배를 이용한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 △LED 조명기기 설치를 통한 농업시설의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 △고효율 보온자재(다겹보온커튼)를 이용한 농업시설의 난방용 에너지 사용량 감축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농업시설의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 △태양광·태양열·수력·풍력 에너지 사용 △녹비작물을 이용한 질소질 비료 사용저감 △완효성 비료를 이용한 질소질 비료 사용저감 △부산물 비료를 이용한 질소질 비료 사용저감 △목질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농업시설의 화석연료 사용량 절감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왕겨를 이용한  RPC 곡물건조 열원대체 보존경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논벼 재배 시 물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토지의 이용방법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차(Biochar)를 이용한 농경지 탄소고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등이다.

자발적 감축사업 중 대표기술인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할 경우 시설면적 1㏊당 연간 약 3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이를 인증받아 약 35만원의 추가소득도 얻을 수 있다.
 
이길재 농진원 농업환경에너지팀장은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창출 및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농업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www.koat.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