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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신한은행, 금융 디지털혁신점포 오픈

은행 직원 화상상담…창구업무 80%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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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4월12일 신한은행과 협력해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상권 중심의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을 디지털혁신점포 1호점으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GS더프레시 디지털혁신점포 광진화양점에는 기존 ATM보다 고도화된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가 설치된다. 점포 내 서비스 공간에 들어서면 로봇 컨시어지가 고객을 맞아 안내하고 QR코드를 통한 이벤트 공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진화양점은 디지털데스크를 이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은행 직원과 화상상담으로 △예금 △적금 △대출 등 영업창구 업무의 80%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은행 방문이 필요했던 △체크·보안·OTP카드 재발급 △통장 이월 등의 업무를 365일 24시간 제공한다.

광진화양점은 20·30대 고객의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형 상권과 배후지 거주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밀착형 상권을 함께 갖췄다. 반경 500m 안에는 시중은행의 영업점이 없어 다양한 고객에게 장보기와 은행업무가 결합한 진보적 쇼핑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초기 신한은행 컨시어지 전담직원이 상주해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0월 GS25 혁신점포 1호점을 강원도 고한읍에서 열어 운영 중이다. 해당 점포는 은행 업무시간보다 4시간 확대해 운영한다. 퇴근 후 여유있는 대면상담이 가능해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천인호 GS더프레시 영업부문장은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은 슈퍼마켓과 금융서비스가 결합한 지역밀착형 생활서비스 플랫폼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GS리테일은 고객들에게 논스톱 장보기·금융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